❤️도서협찬❤️《 독서를 영업합니다 》 ㅡ구환희● 온라인서점 MD의 읽고 파는 이야기➡️. 솔직함과 유머로 풀어내는 풍성한 도서 영업 이야기✡️. 일목요연한 ‘MD 직무의 ABC’부터 27권의 책 추천까지ㅡ 내 어릴 적 꿈은 서점 주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에 둘러쌓여 원없이 책만 읽다 죽고 싶었다. 그래서 교보문고에 처음 들어섰을 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넓은 공간에 쌓여있던 그 엄청난 책들을.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 교보문고의 MD이자 영업파트장 이라고 한다. 내 꿈의 직장에 일하시는 분이다. 그런데 누군가 그랬다. 제일 좋아하는 것은 그냥 두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그래야 계속 좋아할 수 있다고.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직업이 되어 생계가 달려있고, 그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좋아하는 것만 잃게 된단다. 그럴 수도 있겠다. 본질적으로 직장은 일하는 곳이니, 일하지 않고 주구장창 책만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그럼에도 저자는 책을 무진장 사랑하는 사람같다. 책이라는 매개체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 마음을 공유하는 일이 좋아 보인다. 본인에게 영업당해서 어떤 책을 봤다는 말도 무척 좋아한다. 영업이란 본시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내는 것인데, 이상하게도 좋은 책 만큼 영업하는 사람도 영업당하는 사람도 너무 좋아한다. 좋은 책은 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역시나 이 책에서 책들을 소개하는 데도 저자는 몹시 신나있는 것 같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일들과 책에 대한 감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매순간 구름속을 걷는 듯 행복해 보인다. 심지어 힘든 순간을 이야기할 때도 미소띄고 있는 얼굴이 그려질 정도다. 나도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참 사랑하는 사람같다. 전 국민이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면, 이 세상에는 범죄도 없고 좋은 사람만 모여 살며 모두들 건강하고 부유해질 수도 있을텐데. 좀 부럽다. 아니 많이 부럽다. 이 책은 내게 완전히 취향저격이었다. 비록 꿈은 못 이루었지만 이 책을 통해 서점 패밀리들의 생생한 삶을 엿보았으니까. 나는 앞으로도 기꺼이 독서 영업당하는 사람으로서의 길을 가야겠다.#독서를영업합니다 #구환희 #북바이북#온라인서점 #독서 #교보문고 #MD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요다 @yoda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