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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는 처음이라 - 계엄 광장에서 비건 요거트까지, 청년 활동가의 시민사회 안내서
이한솔 지음 / 유월서가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활동가는 처음이라 》
ㅡ이한솔
● 계엄 광장에서 비건 요거트까지, 청년 활동가의 시민사회 안내서
➡️. 계엄 광장을 지킨 청년 세대가 ‘그다음’을 고민할 때
✡️. 직업으로서의 활동가, 그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가장 친절하고 진솔한 안내서
ㅡ세상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무척이나 중요한 인물들이 있다. 평소에는 일반인들처럼 평범하게 살다가 위기상황에 나타나 사건을 처리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슈퍼맨이나 배트맨 같은 사람들!
현실 속 히어로들은 활동가라는 이름을 달고 움직인다.
저자는 이 책의 시작부터 누구나 시민사회로 진입하기를 기대하며 쓴 책이라고 한다.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처럼 문외한인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궁금하기는 하다. 그들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해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그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를 꼽자면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내 생활 리듬과 잘 맞는 일상, 장기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호흡, 마땅히 맡을 사람이 없는 일을 우연히 잘 해낸 행운, 스스로 한 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을 들었다.
타고난 성격과 기질이 우연을 만나 행운으로 이어져서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그렇다는 건 누구나 마음이 맞으면 시작해 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거창한 목적의식과 희생정신, 사명감이 똘똘뭉친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나 자리는 사람을 만드나 보다.
발을 들인 많은 이들이 일을 하다보니 재미있고 의욕이 생겨서 더 깊이 발을 들이게 된다. 시민 사회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목소리를 내고, 나의 목소리가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된 것을 알았을 때의 효능감은 최고의 동기가 된다.
시민운동의 유형과 방식은 다양하다.
많은 이들이 과거 민주화 운동처럼 강력한 메세지를 먼저 떠올리지만 뉴스에 나와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시민운동 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생각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예상치 못한 계엄이 훅 들어왔지만 자신들만의 주관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사람들이 많았길래 극복해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처음으로 시민사회와 활동가들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기꺼이 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이 세상이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다.
과거보다 지금 좋아진 것들은 모두 당연하다고 여기지 않고 분주히 움직인 고마운 분들이 있어서 였다.
이들이 있다면 미래는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지. 그래서 미래를 꿈꾸게 해주는 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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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서가 @yourseoga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