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바로 알기

재명이, 알래스카를 가다 - 청소년이 만난 기본소득의 세계
이선배 지음 / 세종마루 / 2025년 11월

❤️도서협찬❤️《 재명이, 알래스카를 가다 》
ㅡ이선배

● 아르코 제작지원 선정작

➡️. 청소년이 만난 기본소득의 세계

✡️. 기본소득의 땅, 알래스카. 진실을 향한 세 청소년의 모험이 시작된다!


~학생들이 이해하기 좋은 기본소득 이야기를
꾸준히 써온 이선배 작가의 이번 작품은
《 재명이, 알래스카를 가다 》 이다.
2020년 <재명아, 기본소득이 뭐야?> 에 등장했던 초등학생 재명이가 그동안 고등학생으로 성장했다.

5년의 시간동안 세상은 급변했다.
이전에 없었던 ai가 이제는 사람들의 일상 깊숙히 들어왔고 일자리가 달라졌으며 그로 인해 빈부격차나 사회적 불평등도 커졌다. 자본이 자본을 낳는 구조가 공고해지면 부의 사다리도 끊어지고 만다.
이러한 시기에 기본소득은 인간생존에 더 필요한 개념이 되고 있는 데, 이번 작품 속 재명이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세계 청소년 기본소득대회' 에 참석하기 위해
고등학생인 재명과 철희, 지원이 출국한다.
그런데 태평양 상공에서 미국 정부가 몇몇 대표단의 입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북한, 러시아, 시리아 등을 포함한 꽤 많은 나라들이 국가안보, 인권 등 정치적 문제에 의해서였다.

우여곡절 끝에 알래스카 대회에 참가하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각 나라 사람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도 각 나라의 상황과 이데올로기에 따라 보는 시각은 달라질 수 있다. 한 나라 안에서도 사람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른 시선이 존재하니 그런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전 세계의 주요 이데올로기인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도 처음에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의 치열한 싸움을 거쳐 안착하지 않았던가.
이들 역시 테러의 위험에 노출될 만큼 반대의견에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재명이 일행이 기본소득 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후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들과 그곳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기본소득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설명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마지막에 이들이 발표한 '세계 청소년 기본소득 선언문' 은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막연히 알고 있던 개념을 스토리와 선언문을 통해 이번에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우리 청소년들이 이끌어가야 한다. 그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제대로 넓혀서 불공정과 불평등이 사라지는 세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도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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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마루 @sjmarubooks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