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꽤 귀여우니까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메리버스스튜디오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나는 꽤 귀여우니까 》
ㅡ 메리버스 스튜디오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 외계 고앙이 ‘어글리 뮤즈’ 의 일상

✡️. "괜찮아, 넌 참 잘하고 있어.”
이 짧은 한 문장이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될 때가 있다.


ㅡ'키덜트' 라는 말이 있다.
Kid(아이)+ Adult(어른)의 합성어로,
어른이지만 아이 같은 취향이나 감성을 즐기는 사람을 말하는 것인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키덜트라는 것을 느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너무 좋았고 함께 온 북마크와 엽서도 너무 좋았으니까.

어린 나이에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는 나를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데리고 간다. 내게 주어진 복잡한 일상을 잊게 해주고 저절로 빙그레 미소짖게도 한다.

책에는 나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세 마리의 작은 고양이들이 있다. 메리버스 스튜디오의 대표 캐릭터 ‘외계 고앙이 어글리 뮤즈’ 들인데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니 이 책이 지향하는 쓰담책의 면모가 돋보인다. 나는 일차로 쓰담 당했다.

이 귀요미들이 책 표지에서 빨래를 하고 있다. 현실에 없는 귀요미들이 지극히 현실적인 빨래를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아무리 귀엽고 외계에서 온 고양이들이라도 인간세계로 와서 빨래처럼 인간들이 하는 일들을 하다보면 얘네들도 희노애락을 겪는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
실수도 하고, 울기도 하고, 속상해 하기도 한다. 음식을 나눠 먹으며 행복해도 하고, 씩씩하게 청소도 하며 인간처럼 살고있다.
"안 괜찮은 날도 있어, 그럴땐 그냥 쉬어도 돼"

사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우리는 저렇게 귀엽지도 않지만 귀요미들을 보다보면 저절로 위로가 되고 힐링이 된다. 지금의 어려움과 고단함도 금방 지나가고 동화처럼 해피엔딩이 올 것 같다.
"내가 나를 이해해주면 마음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
그림만큼이나 예쁘게 전해주는 좋은 말들이 나를 2차로 쓰다듬어 주었다. 예쁜 말들을 자꾸 보다보니 나도 예쁜 말을 하고 싶어졌다.
말은 누군가 듣기 전에, 내 마음에서 먼저 생성되니 내가 가장 먼저 듣고 느낀다.

책 속에 칭찬 색칠하기 칸이 있었다.
동심으로 마구마구 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지만 나도 나를 위해, 내게 칭찬해주고 색칠도 해보련다.
"이제는 내가 나를 지켜줄거야"
색칠 한번 할 때마다 뿌듯해서 3차로 쓰담될 수 있겠지.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산 나를 쓰담쓰담 해주고 싶다.


#나는꽤귀여우니까 #메리버스스튜디오
#하움출판사 #캐릭터 #쓰담책 #위로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하움 @haum1007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