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작

이토록 평범한 혁신 -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
권오상 지음 / 날리지 / 2025년 11월

#도서협찬 ❤️《 이토록 평범한 혁신 》
ㅡ 권오상

●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

➡️. "우연은 인간이 설계할 수 있는 유일한 혁신의 조건이다.”
계획 너머에서 탄생한 가장 위대한 발명!

✡️. 글 쓰는 공학박사, 작가 권오상이 이야기하는 위대한 혁신의 연대기!


ㅡ스티브 잡스가 스마트폰을 들고 처음 등장했을 때, 세상은 그 혁신적임에 들떴었다.
잡스처럼 창의적인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그런데 과연 스티브 잡스만 가능할까?
예상외로 수많은 혁신들이 일상에서,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의 제목처럼 '이토록 평범한 혁신' 들이 일어 났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실수와 우연에서 시작되었지만 세상을 바꾸었고 혁신이 된 이야기들이 있다.
현대 의약품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퀴닌, 이메일과 메신저의 시작이 된 전신, 스마트폰으로 발전한 전화, 감미료의 왕자 사카린, 타이어와 플라스틱으로 쓰이는 가황고무, 인스턴트와 간편식으로 진화한 전투식량,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원리인 주파수 도약통신, 항공과 자동차 자율주행 센서로 업그레이드 된 레이다까지.
이 책에 실린 혁신들이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들이 실은 작은 혁신에서 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렀음을 알 수있다.

책에 실린 다양한 혁신들 중에서 나는 여배우 헤드비히 키슬러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녀는 1940년대의 아름다운 할리우드 여배우였다. 전성기를 보내던 여배우가 현대의 블루투스의 기반이 된 주파수 도약 통신시스템을 발명했다는 것이 상당히 놀랍다. 그녀는 전파교란의 문제점을 들었고 전파를 일정한 주기로 바꾸어 송신하는 기술로 특허까지 냈다.

2025년을 살아가는 나의 눈에도 그녀의 능력은 놀라울 따름인 데, 당시에는 더 놀라웠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특허를 미국 해군에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유는 그녀가 심각한 발명을 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워서.
아름답다는 이유로 믿음을 주지 못해 거절당했다는 이야기에서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에 얼마나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는 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에피소드이다.

이렇듯 혁신은 의외의 상황에서, 의외의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도 거기에 있다. 편견이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보면 혁신도, 발전도 없다. 내가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것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세상 의 눈으로 특별한 것을 찾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는 것이다.
지금도 혁신은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
엄숙한 연구실에서, 박사님들이 만들어내는 것만이 혁신은 아니다. 비록 특별한 재능이 없는 '나' 라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
그 아이디어를 이 책을 통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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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드날리지 @beyond.publisher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