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겨울이 온다 - 극한기후시대를 건너는 우리가 마주할 풍경
정수종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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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붉은 겨울이 온다 》
ㅡ 정수종


● 극한기후시대를 건너는 우리가 마주할 풍경!

➡️. "기후 시나리오의 엔딩을 바꿀 마지막 기회”, '기후감수성’의 관점에서 쓰인 최초의 환경 에세이!

✡️. 극한기후시대에 필요한 문화와 위기에 맞서는 현실적인 대책!

ㅡ 올 여름도 무척이나 더웠다
한해한해 최고의 여름이 갱신되는 느낌이다.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따뜻해지는 상황을 예상은 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자연은 끊임없이 위기를 알리고 있다.

이 상황들의 심각성을 알고있는 기후과학자는 안타깝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의 상황을 알리고 싶다.
겨울이 점점 붉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후는 30년 정도의 시간규모에서 일정하게 나타나는 날씨 혹은 기상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란 30년간의 평균값이 변했다는 뜻이다.
꽃이 개화하는 시기가 앞당겨지니 식물과 교감하는 1차 소비자 곤충과의 만남이 엇갈리고 있다. 대표적 곤충인 꿀벌이 자생하지 못하면 생태계는 무너진다.

그러나 혹독한 더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이러한 폭염은 우리가 경험했던 어떤 산불보다 훨씬 큰 산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자원 확보와 농작물 생산의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나아가 식량 위기로 인한 안보 위협 요인이 발생할지 모른다. 단순히 더워지는 것만이 아니라 많은 문제가 도미노처럼 끝도 없이 이어질 수 있다."

국가와 가정의 경제까지 위협하는 기후 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데, 이러한 기후위기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가혹하게 적용된다. 기후위기는 공평하게 오는 것이 아니다.
그 결과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리라 본다. 2050년까지 최대 12억 명이 기후난민이 되어 떠돌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다.

지구의 기후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책을 보면 사정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있다. 그리고 그 심각성은 나날이 더 해지고 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저자는 그 해법으로 극한 기후시대를 건너려면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일환으로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도 강조한다.
우리가 그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곳곳에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궁궐 내 도시숲은 궁궐 시설의 경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배경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한다. 즉,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허파 역할을 할 수 있다. 도시숲은 서울의 건물, 자동차, 발전소 등에서 배출하는 막대한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나는 진심으로 지구가 계속 이 아름다움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할 수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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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림 출판사 @chungrimbooks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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