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박하 잎새의 향기 》 ㅡ 황정현● 문학소녀 ‘잎새’와 천문학도 ‘박하’ ➡️. 별과 이별사이, 우리가 남긴 향기!✡️. “슬픔의 강을 건너 새가 되어 돌아온 사랑, 어른이 되어야 읽히는 동화 한 편”ㅡ 참 예쁜 이름이다. 박하라는 이름도 잎새라는 이름도. 예쁜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서 향기가 묻어 나온다. 더군다나 두 사람, 한 명은 별을 보는 천문학도이고 또 한명은 책을 보는 문학소녀이다. 현실이 아닌 이상을 바라보고 꿈을 쫒는 이들은 삶에서도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천문학 인터넷 카페에서 만났다. 그곳에서 본 북두칠성 사진을 자신이 구상하는 동화삽화로 쓰고 싶었던 잎새는 사진의 주인인 대학 새내기 박하에게 채팅 메시지를 보냈다. 고3 여학생에게 메세지를 받은 박하는 호기심이 생겼고 잎새가 쓰고있는 글을 보여 달라고 한다. 이들의 풋풋한 사랑은 첫 만남부터 참 아름다웠다. 꿈꾸는 청춘의 사랑은 조심스럽고 청초하다. 사실 두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아픔이 있었기에 서로가 더 소중했을 것이다. 섬세한 소녀 잎새는 문예부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었다. 박하는 열여섯의 나이에 화재로 부모를 잃었고 화상흉터를 숨기고 산다. 동병상련의 마음일까? 아픔을 서로 나누다 보니 어느덧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신은 잔인했다. 박하는 어느 밤, 갑작스런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다. 그것도 모자라 잎새는 엄마마저 암으로 떠나 보내야 했다. "잎새는 사랑하는 박하와 소중한 엄마를 모두 다 잃었다. 그런 뒤로 불면증이 더욱 심해졌다. 한꺼번에 두 사람을 앗아간 신을 원망하다가 분노를 터뜨리다가 서글퍼했다. 그러다가 곧 제풀에 지쳐 체념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잎새는 자신의 삶도 끝났다고 생각할만큼 절망적이었다. 그러나 끝이라고 생각했던 건이 끝이 아니었다. 잎새는 하늘나라 빌리지에서 박하와 엄마를 만나게 된다. 판타지 세상 속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힘든 순간, 우리는 끝이 아닌 시작을 꿈꾼다. 나는 언제나 최악의 순간이 곧 최상의 순간이 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이 책은 지금껏 본 가장 아름다운 시작이었다. 잎새는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잎새는 훗날 자신이 하늘나라 빌리지로 올라갈 땐, 그 향기로 기억되길 바랐다. 그 향기를 맡으며 잎새는 자신이 더는 혼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누구나 잎새의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모두들 믿었으면 좋겠다. 지금이 아니어도 다른 세상은 있으며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booknamu#박하잎새의향기 #황정현 #책과나무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책과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