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뺏기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2
박하령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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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의자뺏기 》
ㅡ 박하령


● 제5회 살림청소년문학상 대상,
2015 문학나눔 우수문학 도서 선정

➡️. "나도 때로는 주목받고 싶어!”
빼앗긴 자리, 드러난 진실, 발칙한 반격!

✡️.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자리의 불안
그 끝에서 떨치고 일어나는 용기에 대하여


ㅡ 어릴 적 놀이중에 의자가 하나씩 줄어드는 놀이가 있다. 노래를 부르며 의자들을 빙글빙글 돌다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면 빨리 의자를 찾아 앉아야 한다.
그러나 의자 수는 항상 사람 수보다 적었다. 앉지 못하는 사람은 그 무대에서 나가야 한다.
그 놀이를 즐길 때는 몰랐지만 이제야 알게 된 진실! 나이가 들수록 그 놀이는 더 이상 놀이가 아닌 생존게임이 된다. 패배자는 인생의 무대에서 퇴장해야 하니까?

쌍둥이 은오와 지오는 태어남과 동시에 게임이 시작된 경우다.
보통의 아이들이 태어난 순간만이라도 온전한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데 반해 쌍둥이는 그렇지 못하다. 엄마는 한 명이다.
은오는 엄마의 첫번째 선택에서 밀려났다.
자신이 패배자라고 느낀 나이는 5학년, 마치 패잔병처럼 시골 외할머니 집으로 보내진다. 남들 눈에는 같아 보이는 쌍둥이지만 실은 개개인이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지오는 피겨스케이팅 까지 하고 있으니 어딜가든 은오보다 주목받는 삶을 살아간다. 같은 부모에게서 같이 태어났건만, 엄청난 차별과 비교는 그들을 계속해서 따라 다녔다.
그저 친한 친구사이이거나 형제지간이라도 비교는 싫다. 그러나 쌍둥이에게 비교는 일상이고 자리는 늘 하나밖에 없었다.
이런 경우, 은오의 선택지는 2가지다.
자신도 자신을 포기하거나 악착같이 지오의 자리를 다시 빼앗아 자신이 앉는 것!

"근데 왜 내가 걔한테 잘해야 해? 왜 내가 맨날 양보를 해야 하냐고!"
은오는 더 이상 양보하고 싶지 앉았다. 아니 처음부터 양보하고 싶지 앉은 자리였다. 어른들의 편의에 의해 은오는 양보를 강요당했다.

과거에는 쌍둥이는 아니어도 형제가 많은 집에서는 누군가 한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희생과 양보를 강요받았다. 넉넉치 않은 형편과 집집마다 가진 상황이 그런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타인에게 양보하는 데 익숙해진다. 그러다 더이상은 양보가 아닌 빼앗김이 되고 자신을 뒤로 미루다미루다 어느 순간 스스로를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까지 빠진다.

그래도 은오는 자신을 찾기로 했다. 그대로 주저 앉지 않은 은오가 기특했다. 이 책을 보는 많은 이들의 마음도 그럴 것이다.
사회전체가 치열한 경쟁사회인 곳에서 어린 시절조차 부모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것은 너무 큰 비극이기 때문이다.
은오 개인에게는 슬픈 어린 시절일 수 있지만 거기서 주저앉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내 것을 찾기로 각성했으므로 은오는 앞으로 누구보다 잘 살아갈 것이다.
한번도 잃어버리지 못한 사람보다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두번 다시 잃지 않는다. 그것이 자신이든, 자신의 자리이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은오의 '자리찾기' 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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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인 @mirae_i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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