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숨 - 흙과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만들어왔는가
유경수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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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흙의 숨 》
ㅡ유경수


● 흙과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만들어왔는가

➡️. 흙에 관한 생태학적이고 인문 사회학적인 탐구!

✡️. 흙의 숨결을 느끼고 기록하는 생태학자가 들려주는 지구 곳곳의 흙과 거기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ㅡ도시에 살면 흙을 볼 일도, 밟을 일도, 만질 일도 잘 없다. 공간보다 사람이 더 많아 겹겹이 쌓여 일하고 살아가야 하는 도시는 온통 회색이고, 풀 냄새나 흙냄새보다 매연 냄새가 더 익숙하다.
그러나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지라 아무리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도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자연은 흙이 필요하다.
대지는 세상 모든 자연의 어머니이다.
그래서 생태학자는 땅과 흙을 보았다.
인류의 운명을 바꾼 거대한 이야기가 한줌 흙 속에 있다고!

생태학자, 토양학자가 보는 흙은 일반인들이 보는 것과는 다르다.
흙의 시작부터 구성, 흐름, 과정 그리고 그곳에 사는 생물들까지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저자는 전라남도 진도에서 북극권,
하와이의 화산섬, 인도 히말라야 기슭을 다녔다.

책은 보면 볼수록 저자의 열정에 감복하게 될 만큼 대단하다. 엄청난 자료와 생태학적 지식이 포함된 것도 놀랍거니와 일반인들도 이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인간과 흙의 문화사적 연관성까지 잘 연결해 두었다.
첫 장의 주제가 '똥'인 것도 인상적이더니 화전, 쟁기, 논, 물, 강, 지렁이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들로 흙의 현 상황과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흙이 우리 몸과 같다고 한다.
몸을 가진 것은 숨을 쉰다. 땅도 숨을 쉬는 생명체인데 그 몸을 못살게 굴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
인간은 자신들의 삶을 위해 땅과 흙을 이용만 했지, 돌려준 것은 없다. 식량의 과다생산을 위한 질소비료가 흙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 지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농사를 지어 본 적도 없고 흙과 자주 접해보지 않은 나로써는 모든 내용들이 생소했다. 아는 것이 너무 없다보니 그리도 흙의 생명력에 대해 무심했었나 보다. 그러나 인간에게 흙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흙은 인간의 시작이자 끝이다. 위스콘신대학교의 토양학자 프랜시스 홀의 말처럼, “우리는 잠깐 흙이 아닐 뿐이다”. "

앞으로도 인간은 흙에 기대어 살아야 한다.
모든 대자연이 그렇듯, 흙도 미래 세대의 자원을 빌려다 쓰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흙이 아프지 않게 곱게 쓰고 후세대에 물려 주어야 한다.
이런 책이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었으면 좋겠다.

@gimm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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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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