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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궁 맑음
권용순 지음 / 고유명사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오늘 자궁 맑음 by권용순
~모두가 알다시피 자궁은 생명을 잉태하는 공간이다. 인간 탄생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자궁의 가지는 의미는 다른 어떤 신체부위보다도 원천적이며 감성적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 권영순 선생님은 산부인과 부인종양과 교수님으로 자궁선근증 수술의 세계적인 귄위자이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선근종과 말이 유사하여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질환이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근육층으로 침투하여 자궁벽 내부에서 성장하고 30~50대의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 증상으로는 생리통, 과다월경, 골반통증, 자궁비대 등이지만 안타깝게도 불임도 일어난다.
이미 출산을 경험했고 더 이상 출산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하여 치료하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출산을 원하는 데, 불임상태에 놓이게 되는 경우이다
불임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동반하는 병 아닌 병이다.
자손을 잉태하여 나를 닮은 2세를 보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자 자연스러운 욕망인데, 신체적 질병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은 여성에게는 하늘이 내린 벌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것은 비단 여성뿐만 아니라 배주자에게도 괴로운 일이며 확대해석하자면 한 가정이 무너질 수도 있을만큼 큰 일이 되기도 한다.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아마도 많은 여성들이 원인도 모른 채 불임에 괴로워했겠지만 현대에는 원인을 알아도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 자궁선근증도 그런 경우이다.
그런 여성들에게 저자는 큰 도움을 주었다. 저자가 만난 수많은 환자들이 저자를 만나 성공적으로 수술을 하고 꿈에 그리던 아가를 품에 안게된다.
나도 같은 여자로써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녀들에게 감정이입하며 저절로 눈물이 글썽여질 정도였다.
그동안의 지난한 시간들이 스쳐지나가며 아기를 안는 환희의 순간은 더욱 강렬하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기존에 주로 하던 치료법인 자궁적출이 아닌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자궁이 없으면 새 생명은 없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권영순 선생님이 세계최초로 그 수술을 해낸 것이다. 오랜시간, 불임으로 아파하는 이들을 보며 어떻게 해야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지? 생각하고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이다.
이 일은 수많은 새 생명들과 더불어 불임으로 영원히 고통스러웠을 여성들에게도 새로운 생명을 준 것과 같을만큼 위대한 일이다.
과학의 발전은 때론 양날의 검처럼, 인간에게 위해가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의학만큼은, 특히나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의학만큼은 언제나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이 책의 주제가 남성독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집어든 남성분들이라면 아마도 어떤 형태로건 도움이 필요해서 였을 것이다.
그분들을 위해서도 용기의 말을 전하고 싶다. 거부감 갖지 말고 충분히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하고 싶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에 분명 고마워하는 여자분이 있을 것이며 함께 노력하면 꿈에 그리던 아기가 찾아오는 날이 있을테니.
@prope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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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명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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