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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춘의 사랑법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21세기 청춘의 사랑법 by추민지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 을 보면, 엇갈린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이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지금도 수많은 사랑들이 사랑의 대상과 타이밍이 서로 어긋나면서 이루어지지 못한 채 사라진다.
적당한 시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여, 결혼에 까지 이르른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 지 모른다. 이것은 수십억 분의 1일 확률이다.
21세기 청춘들의 사랑도 마치 한 여름 밤의 꿈 같다.
가을이 현재를 짝사랑 하던 시간 동안, 현재는 가을의 사랑을 모른다. 내 마음을 모르는 일의 뒷 모습만 바라본다는 것은 가슴이 미어지는 일이다.
결국, 가을은 그 마음을 포기하고 그의 곁을 떠나려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꾼다. 그러나 이상하게 꼬여버린 사랑의 타이밍은 그 순간 그녀에게 사랑을 보낸다.
이제 가을은 뒤늦게 찾아온 사랑과 오래 준비하고 있던 꿈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누구나 이런 인생의 갈림길에 놓인 적이 있다. 나 역시 있었기에 그녀의 선택이 궁금했다.
고민하는 가을을 보면서, 나는 '현재' 의 이름에 주목하게 되었다. 유학을 떠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시간이라면, '현재' 는 말 그대로 현재의 시간이다. 돌고돌아 어렵게 찾아온 사랑이어서일까? 가을은 미래의 꿈이 아닌 현재의 사랑 '현재' 를 선택한다.
만약, 그 사랑이 짝사랑하던 과거에 왔더라면 어땠을까? 만약, 그 사랑이 유학을 갔다 돌아온 미래에 왔더라면 어땠을까?
'현재' 의 사랑은 어긋난 타이밍에 나타난 어긋난 관계처럼 허망하게도 사라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서로간의 차이점들, 생각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환경의 차이 그리고 아주 사소한 차이점들까지. 서로의 다른 점을 색안경 끼지 않고 고운 눈으로 보기엔 이미 이들의 청춘이 바랬던 것일까?
나는 가을이 꿈을 포기하면서 까지 현재를 선택했음에도 그 사랑이 지속되지 못함에 안타까웠다. 그러나 가을은 현재를 택하지 않고 유학을 떠났어도 평생 후회로 남았을 것이다. 언제나 가보지 못한 길은 후회로 남으니까.
세상에 어떤 사랑과 선택도 완전하지 못하다면, 최선의 선택은 내가 가고 싶은 길을 뒤돌아보지 가는 것이다. 가지 않은 길에는 미련을 버리자.
진짜 사랑은 나를 먼저 사랑할 때 오는 것이다. 나를 위해 사랑하자.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한 사랑을 하자.
21세기 청춘의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 이다.
@chuminj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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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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