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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법정 지음, 김인중 그림 / 열림원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by 법정
~'무소유' 라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지도 벌써 15년이 되었다.
스님의 가르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마음을 적셔서, 생전에 남기신 많은 책들이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남아 현대인들에게 꾸준히 읽히는 중이다.
이번 책에는 스님이 남기신 글 중 지금까지도 빛나고 있는 글을 엄선하여 '빛의 화가' 로 불리는 세계적인 거장 김인중 신부님의 미발표 작품과 함께 수록했다.
그림이 주는 오묘한 신비로움이 스님의 말씀과 어우러져 마치 속세를 떠나 영원의 세상으로 날아가는 기분을 준다.
책에 실린 말씀 하나하나가 마음에 깊이 들어오지만, 이번 책의 제목이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 인 만큼 침묵과 말, 대화, 언어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침묵은 인간이 자기 자신이 되는 길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에 대해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중요한 능력이라고 본다. 물론, 자신의 일에 더 충실하기 위한 말하기 능력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 무의미하고, 없으니 못한 말들을 남발하게 된다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언제나 진짜 내가 아닌, 화려한 말과 꾸밈으로만 돋보이려 한다거나 타인과 비교하며 맞추려고 사는 삶이 인간 고통의 시작이다.
크고 많은 것을 원하는 삶은 그 욕망을 채울 길이 없기에 소욕지족(少欲知足), 작은 것과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매 순간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
'행복은 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찾고 있지만 침묵 속에 머무는 사람만이 그것을 발견한다. '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진리에서 점점 멀어진다.'
'침묵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보는 일, 그것이 바로 내면의 정화이며 진짜 공부이다.'
'침묵은 근원적 현상이므로, 침묵하면 온갖 이해관계를 넘어 평화롭다.'
많은 이들이 힘들고 지칠 때, 뒷담화나 수다로 해소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도파민처럼 일시적인 효과만 줄 뿐이다. 나를 알고, 내 마음을 수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아무리 많은 시간이 흐르고, 시대와 사람이 바뀌어도 큰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1932년 태어나셔서 지금과 같은 디지털, 인공지능의 시대와 무관한 삶을 사셨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법정스님의 말씀은 큰 깨달음을 준다.
아마 인간의 희노애락과 고통, 번뇌는 시대를 막론하고 같아서인 것 같다.
"말 하고싶을 때, 먼저 침묵하자. 그 안에서 진짜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말하라"
@yolim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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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림원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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