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재계 3세 대해부 - 매경 기자들이 현장에서 전하는 주요 그룹 오너 3세 이야기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한 달 전쯤 라디오에서 재계2,3세들의 재산증액이 커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식을 인해서 재산이 몇억식이나 늘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어떻게 재벌들은 한 없이 재벌로써 성장하고 중산층들은 사라지고 어려운 서민들만 생기는지가 너무 의문이었다. 뉴스에서는 매일같이 장바구니지수가 높아지고 있어 그로 인한 서민들의 고충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재계 2,3세들의 꾸준한 성장에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를 앞으로 이끌어나갈 재계3세들이 너무 궁금하였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맨손으로 처음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룩한 재계 1세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1세들이 가꾼 기업과 환경에서 IMF라는 경제위기를 잘 극복한 재계2세들의 이야기도 아니다. 여기서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더욱더 발전 시켜나갈 재계3세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매경기자들의 뛰어난 취재와 노력으로써 일궈낸 재계3세들의 앞으로의 승진방향이나, 성과, 취미나 활동에 대해서 잘 써내려간 책인 것 같다. 서민층에게는 너무나 크게만 느껴지는 재계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학업이나, 경력에는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고, 그들의 생활에 대해서도 공감을 잘 못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들의 학업이나 승진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격이나 취미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약간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이재용사장가장 고개를 끄덕이고 주의깊게 봤었다. 이재용삼성전자 사장은 조부로부터의 영향을 받고 검소하게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살아왔다. 바쁜 비즈니스 스케줄을 잘 소화내면서 지인들과 골프, 삼성라이온즈야구 경기를 격려하면서 보는 모습이 좋았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위해 계속 힘써 나아갈 재계3세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뻔할것일 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분명하기에 이 책을 읽은 것에는 보람을 느꼈다. 상식적으로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