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미 시스터
이서수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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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문장을 쓸 줄 아는 작가가 쓴 담백한 소설. 문장의 만듦새 뿐만 아니라 내러티브의 구성 역시 퍽 견실한 편이다. 이서수는 이 작품을 통해 원숙한 작가로의 한 발짝을 내딛은 듯하다. 다음엔 좀 더 멀리까지 나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만약 그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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