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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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일종의 부활과도 같다. 나는 돌아왔다.’ 뉴욕타임즈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하루키가 한 말이다. 체중이 18kg 줄어들 정도로 힘든 투병생활을 견뎌낸 그가 그 죽음의 세계로부터 돌아와 자신의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그의 복귀를 격하게 환영한다. 세계는 그의 이야기를 필요로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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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1
아베 코보 지음, 송태욱 옮김 / 민음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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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미로 제작자‘라는 직업이 존재한다고 한다면 그 일에 천착했던 인물들을 몇 명인가 꼽아볼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빗 린치, 프란츠 카프카, 브루노 슐츠, 루이스 캐럴, 얀 슈반크마예르, 그리고 아베 코보. 그중에서 가장 도발적이고도 위험한 작품들을 만들어낸 괴물은 아베 코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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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여행법 - 3판 개정판 ㅣ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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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쓴 여행기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매력적이고도 차밍한 책. 30여 년 전의 하루키가 얼마나 뛰어난 트래블 라이터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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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마지막 잔디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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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신작 장편 소설 『카호 - The Tale of KAHO』의 출간을 기다리며 소중히 읽겠습니다. 7월 3일에 일본 현지에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마 올해 안에 한국어 번역본이 나와주겠지요. 그 영광의 날이 올 때까지 잔디밭 속에 파묻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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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게 피어싱
가네하라 히토미 지음, 정유리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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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높은 술이 다른 술 속에 섞여들 때 생겨나는 술렁거림과도 같이 오묘한 소설. 그 몽환적일 만큼 아름다운 아수라장 속에서 재능의 한 조각을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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