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케네스 & 글로리아 코플랜드 지음 / 사랑의메세지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얼마 전 어느 신문 칼럼에서 마주친 글귀가 떠올랐다.

우린 살면서 '죽겠다' 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산다는 말이었다.

'아파죽겠다', '힘들어 죽겠다', 웃겨 죽겠다', '좋아 죽겠다', 심지어 '죽을 만큼 보고 싶다'는 노래 가사도 있다.

 

 

'감기 들까 걱정이다','안 될까봐 걱정이예요', '무서울 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무서워 죽겠다' 등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에도 수십 번씩 습관적으로 이러한 부정의 말들을 입 밖으로 내뱉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걱정이나 질병의 말을 하는 대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말을 하라고 말한다.

 

 

 

 

요한일서 18장에 이러한 말씀이 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성경은 '사랑'이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그 사랑에대한  '믿음'과 '두려움'은 공존할 수 없다.

 

 

하나님은 자신이 빚으신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시어 하나뿐인 아들 예수를 내어 주어 인간의 죄를 대신해 피 흘리게 하셨다.

자식의 죽음을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울 지는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진데, 하나님은 그토록 인간을 사랑하시어 독생자를 주시고, 우리가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부족함 없이 주고 또 주려 하신다.

그 댓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오로지 그 사랑에대한 믿음 뿐인 것을, 말씀(=사랑=하나님)안에 거하지 못하고 세상의 것(=악,Satan)에 휘둘리며, 영에 속한 자임을 망각하고 육신이 속한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 한 모습에 그 분의 슬픔이 얼마나 크셨을 지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왔다.

 

 

요한복음 15장 1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믿음으로 구하면 차고도 넘칠 만큼 채워 주심에도 믿음안에 거하지 못하고 세상에서 답을 구하였으니 삶이 고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자(코플랜드 부부)는 말씀을 붙들고 살 때 즉, 믿음으로 두려움을 물리칠 때 일상에 들이닥친 환란과 고통의 위기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어 어떻게 치유하시고 채워주시는지 일상의 간증들과 함께 말씀을 전해주고 있어 초심자도 쉽게 읽고 감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오랜 신앙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로 하여금 문제의 원인과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게 해 줄 것이라 믿는다.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말들로 일관이 된 책이었다면 성경을 많이 알지 못하는 내가 이렇게 쉽게 읽고 감화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죄악의 씨앗인 두려움을 믿음으로 물리치고 말씀을 붙잡아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세상 가운데에서 달콤한 성공을 맛보라 말한다.

 

 

말씀을 멀리 하고 살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가 항상 두렵고 죄스런 마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되었고 무엇이 내가 해야할 일인지 알게 되어 너무도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꼭 찾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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