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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야환담 채월야 1 - 광기의 세례
홍정훈 지음 / 넥스비전 미디어웍스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더 로그>를 보고 작가 홍정훈님의 작품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웃고 가슴졸이면서 책을 봤던지, 결국엔 <더 로그>도 샀죠! ^^
여주인공(데모나)이 참 매력적이었는데... 그만한 여주인공 장르문학계에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월야환담 채월야>의 남주인공 세건도 보기 드문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먼치킨물이라기에는 한세건이 너무 고생하는 데다가, 주변 인물들이 다 고강한지라
세건이 성장하는 모습을 정말 실감나게 볼 수 있어요!!
세건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책 속 캐릭에 완전 빠진답니다. ㅠ
거기다 분위기, 미친 달밤의 음습한 분위기를 정말 제대로 느껴보실 수 있어요.
스토리도 짱짱한데다, 내용이 깊이를 묻는다면,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휴머니즘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죠.
가치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건 좀 딴 얘기지만 갑자기 왜 새로운 출판사에서 책을 내시나 했더니...
홍정훈님이 새로 출판사를 차리셨내요!
앞으로 잘 되시길 빌고, 주옥같은 작품들 많이 쓰고, 많이 발굴해서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