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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그린 -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이영민 외 옮김, 왕윤종 감수 / 21세기북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토머스 프리드먼은 <세계는 평평하다> 그 두꺼운 책을 담담한 어조로 지적이고 세련된 문체를 자랑하며 써 나갔다. 그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지식 자체에도 감탄하지만, 저자가 세계를 통찰하는 시각에도 감탄하게 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라 그런지 문장이 매끄럽고 읽는 맛이 난다. <코드 그린>에서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시피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지구의 환경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에너지 부족 사태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 시키고, 청정에너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소중한 자연을 더 누릴 수 없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 경제 대공황과는 비교도 안 될- 치명적인 문제인 것이다. 우리에겐 그린을 만들어 나갈 백만 명의 노아가 필요한 것이다. 프리드먼은 이런 문제를 제시하고, 나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런 쪽의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인이라면 꼭 봐두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