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서 통찰을 얻다

왼손에는 사기, 오른손에는 삼국지를 들어라
밍더 지음, 홍순도 옮김, 김영수 감수 / 더숲 / 2009년 7월

통찰력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점에서 이점은 통찰을 얻기에 적당한 책이다. 무려 사기와 삼국지를 바탕으로 글을 전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저자의 어조는 차분하고 담담하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기랑 삼국지를 포개어 놓았다. 읽기 편한 책이다. 내용도 흥미롭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는데, 그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