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SF가 가고 있는 길을 보여 주는 책이다. 생생한 우리 주위의 현실 속에 포진된 이야기 다발들. 그 이야기 속에는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가 날카로운 칼로 잘라놓은 것마냥 해부되어 있다. 다양한 SF 요소들이 버무려져 있어 있는 내내 즐거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