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되어 줄게
우치다 린타로 글, 후리야 나나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요?
1한 시간에 천원.
두 시간에 이천원."
 

여우의 말에
곰은 어이~ 친구라며 여우를 불렀습니다.
여우는 곰과 놀아주고 2000원을 받았습니다.
 
곰이 대접한 딸기와 꿀을 먹고
배가 살살 아파왔습니다.

정말 친구라면 여우가 잘 먹지 못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않았겠지만
곰은 여우를 2시간 동안 돈주고 샀으니까
정말 친구라고 여기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늑대는 달랐습니다.
늑대는 여우를, 여우라고 불렀습니다. 
 
늑대는 여우와 카드놀이를 하고
여우가 요금을 달라고 하자
화를 냈습니다.

진짜 친구끼리는 돈을 받는 게 아니라면서요. 

덕분에 여우에게는 진짜 친구가 생겼습니다. 
 

늑대에게서 늑대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자동차도 받았습니다.


정말 친구에게는 소중하고 아끼는 물건을 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친구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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