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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손이네 캘리그라피 공부방 ㅣ 재주손이네 공부방
김순 글.그림 / 작은서재 / 2016년 1월
평점 :
흥미로운 캘리그라피의 세계!!
요즘 서예를 배우다 보니 덩달어 캘리그라피에도 관심이 간다. 그래서 또 캘리그라피 책을 들춰 보았다. 캘리그라피는 붓, 붓펜, 만년필, 싸인펜 심지어 마스카라, 면봉, 나뭇가지 등등 먹을 묻히고 글을 쓸 수 있는 작대기란 작대기는 다 캘리그라피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종이가 있고 작대기만 있으면 작품이 되는 그것이 바로 캘리그라피인거다. 정말 멋진 아트라고 생각한다.
캘리그라피를 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글을 써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나처럼 악필인 사람은 내 마음대로 쓰면 그냥 그건 내 마음대로 쓴 글일 뿐 절대 예쁘지도 귀엽지도 멋지지도 않다. 나같은 사람은 기초 연습이 필요하다. 서예를 해보니 그래도 연습, 또 연습하면 멋진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뭐든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연습이 필요하다.
[재주손이네 캘리그라피 공부방]은 나처럼 초보자를 위해 자음, 모음 연습부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뭐라도 기본이 되야 거기서 응용이 되고 응용이 되면 나만의 무언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부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요런 글자도 틈틈이 연습 좀 해야겠다.

[재주손이네 캘리그라피 공부방]은 캘리그라피를 하는데 필요한 여러 기술도 언급해준다. 확실히 농담의 차이만으로도 글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보면 농담 조절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싶다.

캘리그라피의 장점은 글씨에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싶다. 글씨 하나로 슬픔, 기쁨, 놀람 등등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아트라고나 할까.

열심히 연습해서 나도 언젠가는 작가님 처럼 화분, 봉투, 메모 등등 여기저기에 내 글쓰를 남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 살 날이 많으니 희망은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