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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할 때도 수학이 필요할까? - 캠핑 속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과 원리를 찾아라!
샤르탄 포스키트 글, 리처드 왓슨 그림, 김현희 옮김, 박만구 감수 / 사파리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재미있는 플랩북으로 수학 개념과 원리를 배워요!
스토리텔링 수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 수학 관련 책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접하게 된 책은 플랙북 형식으로 만들어진 수학그림책 [캠핑할 때도 수학이 필요할까?]입니다. 이 책은 요즘 수학이 가장 재미있다고 말하는 딸아이에게 좀더 수학적 흥미를 더해주기에 딱 좋은 책이었습니다. 가끔 왜 수학을 배워야 해요?라고 묻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더욱더 유용하게 사용될 것같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거든요. 캠핑을 떠나서 도착할때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수학을 사용하는지 보여준답니다.
캠핑을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달력보는 법, 시간 보는 법도 가르쳐 주고요, 캠핑에 도착해서는 도형과 직각도 매우고요, 캠핑에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서는 입체도형, mm,cm,g,kg등을 배운답니다. 그 밖에도 동서남북 방향보는 방법, 대칭, 속도등 기본적 개념을 가르쳐주어요.

당장 초등학교 1학년이 알기에 어려운 개념들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책으로 미리 접하고, 우리가 이런 것들을 왜 배워야 하는지 아이가 알고 있다면 수학 공부를 할때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같아요.
딸아이는 이 책을 보고 무척 재미있어했답니다. 시키지 않아도 플랩을 하나 하나 열어보면서 문제 풀이를 직접 했습니다.



작은 손으로 직접 식을 쓰고 문제를 푸는 모습에 괜히 흐뭇해집니다. g나 kg같은 개념 같이 아직 배우지 개념은 이런 것이 있다는 것만 집고 넘어갔습니다. 모르는 거라고 재미없어 하기 보다는 '아, 이런게 있구나, 나중에 배우는 거지?'라면서 흥미를 보이기도 했고요.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딸아이에게는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수학을 조금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아이 혼자 읽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같네요. 꼭 아이아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