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우자! 수학 지능 1학년 - 꼭 풀어야할 논리수학퍼즐 깨우자! 수학 지능
서지원.임성숙 글, 김현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딸아이는 올해 7살입니다. 숫자 세고 덧셈, 뺄셈 조금 할 줄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딸아이에게 들이민 이유는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퍼즐이니까 재미있게 수학에 다가갈 수 있을 것같았거든요. 1학년 용이라니까 아무래도 아이가 어려워하면 바로 접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깨우자! 수학 지능>은 문제만 나열해놓은 다른 퍼즐책과는 달랐습니다. 우선 귀여운 아이들 캐릭터와 꼬마 유령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아이들이 꼬마 유령을 만나 유령의 집에 초대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이 이야기 안에 퍼즐의 원리를 담아놓았습니다. 따라서 아이는 이야기를 통해 퍼즐 원리를 이해하게 하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당연히 혼자 풀 수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문제를 난생 처음 접하다보니 어려워했어요. 우선 스텝1단계에서는 제가 처음엔 문제를 같이 풀어주고 규칙을 잘 설명해주었죠. 아이는 스텝1단계를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익혔고 스텝2 단계에서는 혼자 풀어보도록 했습니다. 어려워할때는 제가 간간히 개입하기도 했고요. 다 풀어논 뒤에는 왜 이렇게 풀었는지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사실 문제를 풀면서 어려워하는 모습이 확연히 보였기 때문에 이제 이 문제는 안풀려고 하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성취욕이라고나 할까요? 1학년 언니 오빠들이 푸는 문제를 자신이 풀어냈다는 사실에 무척 뿌듯해하더라고요. 푸는 순간은 힘들었지만 다 풀고 나서는 즐거워해야했다고나 할까요? "엄마, 이 책 재미있어."라고 말하는데 제가 다 기쁘더라고요.


 퍼즐을 하면서 더하기 빼기 개념도 익힐 수 있었어요. 단순히 퍼즐이 아니라 1학년때 배우는 수학지식들을 미리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앞부분만 풀었는데요, 아이에게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풀어볼 계획입니다. 다 풀고나면 아이가 수학에 자신감을 가질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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