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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 정치.경제 ㅣ 쉬운사회그림책 2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초등학생이 어렵게 여기는 과목 중에 하나가 바로 사회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민주주의, 다수결, 시장경제 등의 사회용어를 낯설고 어려워하고, 용어가 어려우니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회를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사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새로운 용어들을 익혀두면 수업시간에 이해하기도 쉬울테니까요.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는 바로 어려운 용어를 쉽게 설명해주는 사회 그림책입니다. 우선 아이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그림에 미소짓게 됩니다.

그림 속 인물들이 무척 개구지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색깔도 알록달록 예쁘고요.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는 초등 1~2학년에게 사회를 쉽게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고 통합교과 전 과목에 흩어진 내용을 하나의 이야기에 담았다고 해요. 주인공 하늘이가 학교가는 길에 벌어지는 일을 통해 교통질서에 대해 배우고요, 학교에 도착한 뒤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투표, 시장 경제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게다가 중요한 부분은 페이지 옆부분에 따로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이 부분이 초등학교 교과 중 어떤 부분에 나오는지도 언급해주어서 교과와 연계해서 읽어주기도 참 편한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몇 몇 용어는 아이가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할 아이들이거나, 이런 책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경우엔 부모님이 함께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같아요.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읽고 중간 중간 설명을 해주어야 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용어들을 하나하나 익혀놓으면 수업시간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지요. 미리 미리 조금씩 준비해 두면 사회과목을 즐거워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