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기전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들이 많으시지요. 저도 잠자리에 들기전 항상 울 토실이에게 책을 읽어준답니다. 그러다보면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책들이 많아져요. 울 토실이는 처음 책을 접할때는 엄청 집중하면서 보다가도 몇번 읽고 난 책은 그 뒷이야기를 기억하다보니 중간에 자꾸 끼어들더라구요. 그럼 책읽기가 끊길때가 있지요. 우리 토실이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빠, 더 읽어주세요"책속에 꼬마닭도 우리 토실이와 똑같네요. ^^ 우리 주인공 꼬마닭도 자기전엔 책을 읽는답니다. 아빠는 꼬마닭에게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 "빨간 모자", "어리석은 꼬마닭" 을 들려준답니다. 그런데 꼬마닭이 자꾸 중간에 끼어들어 이야기를 자기맘대로 끝내버려요. 꼬마닭은 과연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아이가 "헨젤과 그레텔", "빨간 모자", "어리석은 꼬마닭" 이야기를 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그리고 꼬마닭처럼 아이에게 이야기의 마지막을 자기 입맛에 바꿔 이야기해보게 하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그림도 넘 귀엽지요. 그리고 전체적인 색깜이 붉은색인데 눈에 거슬리기는 커녕 오히려 따뜻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답니다. 아! 그리고 "아빠, 더 읽어주세요"책은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작품이예요.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책이니 괜시리 더 믿음도 가네요. 아이에게 읽어주시고 재미있는 이야기꾸미기 놀이도 해보세요. 아이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켜줄 수 있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