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밖에 나간 날]을 통해 처음 멜라니 와트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어요. 그림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처음으로 혼자 잔 날]의 주인공 역시 [처음으로 밖에 나간 날]의 주인공과 같은 겁쟁이 다람쥐더라구요. 넘 귀여운 겁쟁이 다람쥐이죠.ㅎㅎ 울 토실이는 요 녀석보면 너무 좋아해요. 저도 그림이 너무 이뻐서 좋아하구요.^^ 첫페이지부터 울 토실이의 눈길을 끄는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도토리'! 토실이와 함께 도토리를 세어보았답니다. 은근 숫자놀이도 가능하지요^^ 겁쟁이 다람쥐가 무서워하는 것들이예요~ 그런데 막상 전혀 무서워보이지 않지요. 그런데 울 토실이는 못된 요정이 좀 무섭다네요.^^;; 책속에 별자리 운세이야기가 나왔어요~ 별자리를 모르는 우리 토실이. "엄마 별자리가 뭐야?"라고 물어보더군요. 별자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긴 했는데..아직 어려서 이해는 잘 못한거 같아요.^^;; 하지만 좀 큰 아이들이라면 즐겁게 별자리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을꺼 같나요. 참을 잘자면 좋은 점을 읽으면서 울 토실이에게 자연스럽게 이런점들이 좋으니까 잠을 일찍자야되~라고 말해줄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억지로 강요하지 않아도 책본뒤에는 바로 자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야 건강해진대요.^^ 그리고 괴물따윈 없다는 깨달음을 얻은 겁쟁이 다람쥐를 보면서 울 토실이도 "엄마, 괴물없어요. 안무서워요."그랬답니다. 이 책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나, 잠자기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