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은 올바른 손버릇을 가르켜주는 바른 습관 그림책입니다. 안그래도 요즘 울 토실이가 자꾸 코를 파더라구요..ㅡ.ㅡ;; 토실아~'아이 지지해~'라고 이야기해주어도 씨익 웃고 말아버려서 걱정인 요즘 딱 알맞은 시점에 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주인공은 귀엽고 깜찍한 아기 생쥐 '쪼르'랍니다. 우리 쪼르가 토끼를 만났어요. 그런데 토끼 이빨이 톡 튀어 나와있지요. 알고봤더니 아기토끼가 손톱을 물어뜯다보니 이빨이 톡 튀어나와벼렀대요. 토끼처럼 손톱을 물어뜯는 친구, 혹은 울 토실이처럼 코파는 친구등등 나쁜 손버릇을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 생쥐 쪼르가 이런 나쁜 손버릇을 대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가르쳐 준답니다.^^ 울 토실이게도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토실이가 코를 판다 싶을때 잽싸게 '토실아 그림그릴까?', '토실아 종이접기할까?'요렇게 관심을 딴데로 돌려주었지요. 빙글빙글?도 그리고요, 아빠 얼굴도 그려보았답니다. 그리고 함께 종이 비행기도 접어 봤어요. 아직 많이 미숙해서 삐뚤삐뚤 종이비행기가 만들어졌네요..ㅎㅎ 책 마지막장엔 부모님을 위한 팁도 담겨 있어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아이의 나쁜 버릇을 무조건 혼내기보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책을 통해 가르쳐주는게 너무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그림도 그리고 종이비행기도 접으면서 정서교감도 쉽게 할 수 있구요. 아기 생쥐 쪼르덕에 울 토실이도 나쁜 버릇 자연스럽게 고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