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 지웠다 선긋기 (스프링) 키움 썼다 지웠다 시리즈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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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 선긋기

도서출판 키움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아이랑 함께 외출을 마음껏 하지 못하고 있어요. 집에서 아이랑 놀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있으니 아이도 답답하고 심심해요. 심심한 찰 나에 <썼다 지웠다 선긋기> 책을 활용해 재미있게 놀아보기로 해요.





<썼다 지웠다 선긋기> 책은 겉표지가 딱딱한 하드보드지로 되어 있어서 튼튼하고 모서리는 둥글어서 아이가 마음껏 책을 보기 마음에 놓입니다. 책에는 화이트보드용 마카펜이 두 자루가 들어있어요. (색은 검은색 / 파란색) 





사용방법은 마카펜으로 신나게 선 긋기 놀이를 하고 뚜껑에 달린 지우개로 쓱싹쓱싹하면 손쉽게 깔끔하게 지워진답니다. 학습 후에는 펜이 마르지 않도록 뚜껑을 꼭 닫고!! 사인펜이나 유성펜은 지워지지 않는다하니 화이트보드용 마카펜 이 외에는 사용하지 말아야겠어요.



5살인 아들은 아직 동그라미 / 세모 / 네모를 정확하게 그리지 못하는데 책에서는 동그라미 / 삼각형 / 사각형 / 마름모 등 도형에 대해서 배울 수도 있으며 책 가장 뒤쪽에는 한글 단어 스티커와 그림 스티커도 있어서 한글 배우기 전에 예습하기에도 참 좋겠네요.


기존의 선긋기 교재들을 보면 얇은 종이로 되어있어 펜으로 한번 선긋기하면 재 사용할 수 없었는데 키움 출판사의 선긋기 책은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고 수정할 수도 있는 장점이 있어요.


첫째가 신나게 선긋기 놀이를 하다보니, 14개월 된 3살 둘째가 엄청 관심을 보여요. 그래서 책에 첨부되어 있는 펜을 쥐어줬어요. 남매가 사이좋게  신나게 낙서하고 그림그리며 놀 수 있네요. 




 <썼다 지웠다 선긋기> 책에서는 좌우 / 위아래 선긋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 / 사물 / 과일 / 꽃 / 악기 / 들도 나와있어 아이가 굉장히 흥미를 갖을 수 있어요.


[썼다 지웠다] 는 다양한 버젼으로 나오는데 선긋기 / ㄱㄴㄷ / 한글 / 1 2 3 이렇게 4가지가 있어요. 아이 연령과 시기에 따라 펜잡는연습 / 한글 / 숫자 배울 수 있도록 선택하면 좋을 듯 합니다. 선긋기 다하면 ㄱㄴㄷ 구매해서 글씨를 그림 그리듯 놀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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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을 산 총각 이야기 속 지혜 쏙
송아주 지음, 백대승 그림 / 하루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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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무 그늘을 산 총각

하루놀





초등학교 교과과정에도 수록된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전래동화를 내 아이와 읽게되니, 새롭네요. 

내용은 다들 아시다시피 총각이 욕심쟁이 영감에게서 나무 그늘을 사게 되는 에피소드이에요.




옛날 어느 마을 커다란 느티나무가 하나 있었어요. 큰 느티나무 근처에 욕심쟁이 영감이 살았어요. 이 욕심쟁이 영감은 땀을 식히러 온 총각에게 그늘에도 주인이 있다며 [ 고조할아버지가 심으시고 증조할아버지가 키우셔서 할아버지가 물려받아 오늘날 내게까지 온 느티나무이니라 ] 이렇게 생색을 내죠. 총각은 영감의 억지에 기가 찼지요. 그리고 욕심쟁이 영감을 혼내주기 위해 꾀를 냈어요.

 영감에게 귀한 느티나무를 자기에게 팔라고 했지요. 영감은 실룩실룩 웃으며 열 냥에 팔았지요. 그다음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입이 찢어져라 좋아했지요. 


이튿날 온 동네에 소문이 퍼졌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일하다, 놀다 지치면 느티나무 그늘에 모여 쉬었어요.

몇날이 지나 총각은 욕심쟁이 영감을 골려 주기로 했어요. 


해 질 녘이 되자 총각은 영감 집 담장을 넘어 대문으로 들어섰어요. 영감이 여긴 어인일이냐 묻자. 그늘을 따라 들어왔다고 해요. 그늘이 마루에 들어가자 총각은 또 마루로 따라 들어갑니다. 그렇게 몇날며칠을 총각을 영감 집에 들어와 잠을 실컷 잤어요. 가족들은 불편한 나머지 돈을 돌려주자고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영감 환갑이 다가오고 큰 잔치가 열렸어요. 점잔을 빼며 잔치를 즐기던 중 해가 져 그늘이 지자 총각과 마을 사람들이 영감 집으로 와서 난리가 났지요. 손님들이 무슨일이냐 묻자 총각은 나무 그늘을 산 사연을 말하고 영감은 큰 망신을 당해요. 



"여보게, 내가 잘못했네. 나무 그늘은 원래 주인이 없는거라네"


영리하고 지혜로운 총각은 돈을 돌려받고  어리석은 영감은 욕심보를 고쳤답니다.




전래동화는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롭고 재치있는 이야기예요. 엄마와 아들이 유년기에 읽고 들은 전래동화는 접하는 사람들한테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해줘요. [ 나무 그늘을 산 총각 ]에서는 욕심갖지 말고, 고운 마음을 쓰라는 걸 알려주며 지혜로운 생각을 갖게 해주지요.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어리석은 일, 상황에서  재치있게 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에도 수록 되는 내용이니, 미취학 어린이 뿐만 아니라 예비초등학생 친구들 한테도 이 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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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되었어요 - 효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사란 지음, 김미은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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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되었어요


브레멘플러스





☺▶️▶️▶️▶️


이제 유치원에 들어갈 아들이 옷을 입을 때도 입혀달라하고 밥을 먹을 때도 떠 먹여주고 항상 누구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하려는 태도때문에 <형님이 되었어요> 이 책을 꼭 같이 읽고 싶었어요. 주인공 찬이는 집에서 귀여움을 받는 막내인데 우리 아들 마냥 혼자하는게 하나도 없다가 유치원에서 새싹반 동생을 만나면서 형님이 되었다고 느끼며 행동이 달라집니다.








줄거리 》 




주인공 찬이는 요즘 가족들이 전부 이상하다고 느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늘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하며 뭐든 다 해줬었는데 이제 가족들이 그렇지가 않아요.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 




화장실에서 쉬를 하고 나왔을 때 대신 변기 물을 내려주던 작은 누나가 변기 물을 안내렸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항상 옷을 입혀주던 엄마도 아무리 떼를 써도 입혀주지 않으시죠. 




모든 가족들이 찬이를 도와주지 않으니 속상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아요. 그 모습을 보고 큰누나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니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자고 타일러요. 




찬이는 혼자서 겨우 옷을 입고 심술이 난 채 유치원을 갔어요. 선생님께서 오늘은 6살 동생들이 구경 오는 날이래요. 선생님께서 찬이가 곧 형님이 된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화장실을 갔을 때 작은 새싹반 동생을 만났어요. 동생은 바지를 내리지 못해 쩔쩔매고 있었는데 찬이가 지퍼 내리는 걸 도와주었어요. 




동생은 형이 도와줬다고 선생님께 말해서 찬이는 형님이 되더니 의젓해졌다며 칭찬을 들었어요. 




기분이 좋은 찬이는 집에 오자마다 좋아하는 옷을 꺼냈어요. 동생을 다음에 만나면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거든요. 옷을 들고 거울을 보니 오늘 혼자 입었던 셔츠 단추가 삐뚤빼뚤 엉터리로 입었네요. 





괜찮아. 지금부터라도 멋진 형님이 되지, 뭐!




오늘 저녁에는 밥그릇도 스스로 치우고 장난김도 혼자 정리했어요. 그런 찬이를 보며 온 가족이 흐뭇해합니다. 찬이가 진짜 형님이 된거 같아요.
















<하부르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




브레멘+ 네 생각은 어때? 책 시리즈에서는 그림책과 더불러 4장의 카드가 들어있어요. 그림의 달팽이가 그려져 있는 페이지의 그림카드인데 카드를 한 장의 카드를 보여주며 어떤 장면인지 설명해 볼 수 있어요. 카드 뒷면에는 질문이 있어서 그 질문의 아이의 대답을 들어볼 수도 있으며 아이의 질문도 들어 주는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4번째의 카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보는 질문카드여서 아이의 생각을 더 확장할 수 있어요. 단순히 독서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 아이와 생각을 주고 받고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운 독후활동을 가질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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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18~36개월 우리 아이 속마음 읽기, 개정판
제리 울프 지음, 서희정 옮김 / 푸른육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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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서 힘든 시기를 굳이 뽑자면 나는 18개월에서 미운 4살인 36개월, 만 3돌까지가 힘들다고 생각한다. 신생아 때에서 돌까지도 당연히 힘이 들었다. 그때는 아이가 잠을 푹 못 자는 시기라서 부모도 마찬가지로 잠을 못 자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정말 힘든 시기이다. 하지만 돌이 지나며 아이 케어가 쉬어질 만할 때 아이는 자기주장이 생긴다. 


첫째가 28개월쯤 둘째가 태어났는데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아이에게 동생이라는 라이벌이 생기니 동생의 존재를 부정하고, 너무 어린 동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때려서 울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아무리 동생이니깐, 네가 오빠니깐 이해를 시키려 하여도 고작 30개월이 채 안 된 첫째도 아직 아기이기에 이해를 시키는 건 무리가 있었다. 둘째가 무언가를 만지고 갖고 놀게 되는 시기가 되니 첫째의 불만은 더욱 커졌다. 


첫째가 잘 갖고 놀던 장난감을 둘째가 빼앗기라도 하면 첫째는 소리를 지르고 못 만지게 하고 그러면 둘째는 울며 싸우는 이런 힘든 상황이 계속 일어났다. 






PART7 > 엄마는 오직 나만의 엄마란 말예요. 
 다섯 번째 에피소드>> 이 녀석 때문에 내 삶은 엉망진창이에요.


이 상황은 항상 겪던 상황이었다. 첫째가 단지 몇 개월 빨리 태어난 오빠이기에 네가 양보해라. 동생을 때리지 마라. 이런 나의 말들은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를 많이 남긴 거였다. 첫째가 장난감을 빼앗고 동생을 때린 상황만 보고 하지 말라고 다그치기보다 첫째의 입장에서 "동생이 네 장난감을 맘대로 만지고 또 네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너무 힘들지? 엄마도 잘 안단다"  이런 식으로 첫째 마음을 이해하며 아이에게 이야기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엄마로서 힘든 것만 생각한 것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 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책에서는 이 외에도 육아를 하며 겪는 여러 고충들의 사례가 나오고 아이의 입장에서의 느낀 점과 엄마의 문제 해결 방향을 제시해주며 육아솔루션을 내준다.


18개월에서 36개월 아이를 돌보며 육아가 힘든 부모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생기지만 아직 말은 서툴어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면 육아가 더욱 어렵고 아이는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부모들이 [ 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를 읽으며 아이 입장에서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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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는 재미있다
소울하우스 지음, 김미선 그림 / 스마트베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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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호는 재미있다 ] 이 책은 아직 글자를 모르는 5살 아들이랑 기호를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4살 때 길을 가다가 방지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 바로 방지턱이 나와서 미리 어떻게 알았는지 의아해했었어요. 아이가 과속 방지턱 표지판을 보고 누군가에게 물어봤을 것이고 방지턱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림의 의미를 학습하여 기억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였어요. 그리고 더 많은 표지판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 기호는 재미있다 ] 책에서는 교통관련 기호말고도 실생활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호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기호가 가득하죠. 각 기업의 상표도 기호이고 마트에 가서 물건을 하나 구입하더라도 상품 뒷면에 여러가지 기호와 표시들이 가득하답니다. 평소에는 관심도 갖지 않았던 기호들을 이 책을 보고 나니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책에서는 물론 쉬운 기호도 있었지만 생소했던 기호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시대가 점차 변화함에 따라 그 문화에 어울리는 기호들도 생기는 거 같아요. 그 중에 이 표시는 아이들이 여름에 즐겨신는 샌달인데 그림만 보고서는 저도 무슨 표시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신기에는 편안한 신발이지만 그만큼 잘 벗겨지는 신발이고 구멍이 뚫려있는 신발이라 발가락 등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끼일 수 있어서 주의하라는 표시래요. 


 




안전한 장난감을 고르기 위해서는 장난감 포장 위에 그려져 있는 기호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이 페이지에서 제가 주로 봤던 기호는 (3세 이하 사용금지)고 그 외에는 제가 관심을 갖기 않아서 그런지 거의 못봤었네요. 




아이와 같이 <안전한 장난감을 골라요> 페이지를 살펴보니, 아이가 코에 넣지 마시오 / 귀에 넣지 마시오 표시를 보고 의미를 아네요. 아직 글은 모르지만 그림을 보고 뜻을 유추할 수 있는걸 보니, 글을 모르는 어린 아이, 어르신, 외국인도 이해를 할 수 있어 실생활에 기호가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책 가장 뒷장을 보면, 이렇게 교통표지 / 관광지 / 전자 제품 등 다양한 기호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아이랑 퀴즈를 하듯이 기호를 맞춰가며 책을 읽어 재미도 있었지만 안전을 위해서 꼭 알아야하는 기호들도 배우게 되니, 굉장히 보람된 시간이였어요. 알아두면 안전하고 편리한 기호 그림책 [ 기호는 재미있다 ] 책,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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