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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잠든 사이에
주비다 무센 지음, 파스칼 마우터바우 그림 / 사파리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주 추운 겨울날 오리 덕이는 호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쉬다가 그만 호수가 꽝꽝 얼어 갇히게 되었다.
흰토끼 송이가 덕이를 제일 먼저 발견하고 덕이의 상냥한 부탁에 도와주려고 하나 역부족이였다.
또 검은새 보비가 다가와 덕이는 보비에게도 도움 요청을 하였지만 역시나 어려웠다.
그 다음엔 말코손바닥사슴, 그 후엔 물고기 레이첼 역시나 덕이를 자유롭게 해줄 수 없었다. 그러다 물고기 레이첼이 비버 버트를 생각하게 되고 버트가 알맞은 방법으로 도와주고 다른 동물친구들도 협동하여 덕이가 호수얼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고 결국 덕이는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기 전부터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을 할 땐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교육을 했었다. 어린 동생이 있기에 더욱더 도와줘야 한다고 일러준 것도 있다.
혼자서는 해결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였지만, 서로서로가 힘을 합하여 덕이가 쉽게 꽝꽝 얼은 얼음속에서 나올 수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께서 아주 큰 물건을 들어야 하는데 힘이 없어서 못든다고 했더니 아들과 친구들이 힘을 합쳐 영차영차 들어 옮겼다고 한다. 아직 어린 4살이지만, 다같이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협동심을 길러줄 수 있도록 이 책을 자주 읽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