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별의 금화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머리가 아프거나 아무 생각 하기싫을때 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가 할수있는 방법이 추리소설을 읽는것이다

예전에는 주로 미국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다

그러다 유럽쪽 추리소설을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취향이 기울였다

밀레니엄 시리즈 너무 재밌게 읽으면서 작가의 요절에 마음이 아플 정도였다

미국과는 다른 스타일의 스토리가 나를 깜짝놀라게하고 그 다음부터는 유럽쪽 추리소설을 읽게 되었다

얀 제거스의 '한여름 밤의 비밀'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이번에 새로운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기쁜 소식에 주저없이 택하게된 책이 였다

'오른쪽 눈을 관통한 한 발의 총알' 이 문구도 내 눈에 쏙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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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제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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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뚫고 막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

새어나오는 오토바이 전조등의 불빛 신호

그리고 일어나는 사고

쥘레만은 이과정을 지켜보고 사고난 오토바이에서 수상한 봉투를 집어온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세상에 알려져서는 않되는 사진들

그 봉투의 수신자는 이름난 국회의원

경찰은 그 서류봉투를 찾으려고 국회의원의 집을 수색하지만 아무것도 찾아내질 못한다

헤센주 범죄수사국 소속 직원 다니엘 피히트너와 악셀 로텍

다니엘 피히트너는 신입으로 가난하게 살았고 결혼한지 얼마않되었고 아내가 임신8개월로 훌륭한 경찰이 되고 싶고 자신이 원하던 삶을 꾸려가길 원한다

로텍은 피히트너에게 돈이 든 봉투를 열어 돈을 받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고  뇌물을 받는 경찰의 무리에 들어오게 한다

진실을 밝히는데  독일 최고의 기자 헤를린데 쉐러

그녀는 동료 기자인 안나에게 자신과 연락이 닳지않으면 강력계 팀장 마탈러에게 알리라는 메시지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된다

헤를린데가 마지막으로 남긴 행선지는 '초블릭호텔'

마탈러와 안나는 초블릭호텔을 방문하고 헤를린데가 갈만한 호텔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지만 거기서 가명을 사용했던 헤를린데의 시체를 발견한다

마탈러는 수사를 시작하는데 나타난 형사 로텍

그는 수사를 방해하며 그 사건은 범죄수사국의 사건이라며 마탈러를 쫓아낸다

마탈러는 안나와 함께  로텍의방해로 은밀히 수사를 진행하는데...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한 여당의 베커총리

 41석씩을 확보한 야당인 기독당과 사회민주당이 손잡으면  사회민주당의 자비네 산토폴로우스가  총리가 되어 베커총리는 총리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총리 밑의 사람들이 꾸미는 추악하고 더러운 사실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 생각이 짧앗다는걸 알았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을거라고 했는데 윗사람 모르게 아랫사람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윗사람 모르게 저지르는 만행들에 소름이 끼쳤다

경찰의 비리에 대한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이렇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니 이런 비리경찰들을 척결하는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갔다

또한 독일의 수평 관계가 너무 부러웠다

상관과 밑의 직원사이의 관계가 우리나라 같으면 꿈도 꾸지못할정도 였다

우리나라 같으면 상관은 제왕수준으로 모셔야 하는데 독일은 너무 부러웠다

우리나라의 수사환경을 잘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열악하다고 알고있는데 독일은 괜히 선전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다

권력이란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수 있는 재밌는 추리소설이 였다

 

"훌륭한 경찰관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 얌전히 관망하면 돼. 다만 자네가 알아야 할 차이점은 있어 물론 둘 다 권력의 하수인인데, 어자피 하수인일 거면 난 돈이라도 잘 버는 하수인이 되고 싶어 그러러면 소수의 무리에 속해야 하고."-58쪽

 

"글쎄, 그럴지도. 하지만 난 영웅이 아니야. 거짓말이 싫을 뿐이지. 거짓말에 맞서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셈이니까. 진실이 때론 추악하고 고통스럽지만, 언제나 우리를 떳떳하게 해주잖아. 어쨌든 내 경험상 그래." - 162쪽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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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디테일 -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아주 작은 차이에 대하여
생각노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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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랄때 일본하면 엄청 잘사는 나라였다

그때 코끼리밥솥 갖는것이 소망이였고 나가기 힘든 해외여행에서 반드시 사오는 품목이 코끼리밥솥이였다

일본을 미워하면서도 일제물건을 무지 좋아하였다

세월이 흘러 어느새 우리는 국산을 좋아하게 됐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발전했다는 증거다

또한 해외직구로 맘대로 물건도 구입할수잇으니 참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나라다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듯이 일본도 우리를 싫어한단다

나도 일본과 경기를 하거나하면 꼭 일본을 이겼으면! 바라곤한다

그런데 누군가 이런 말을 하는걸 들었다

일본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실리를 놓치지 말앗으면 좋겠다고

그 말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우리가 지금 발전에 잘 살지만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을 많이 한다

일본을 바라보면 선진국으로서의 일본이 버티고 잇다

노벨상 수상자도 많고 경제 기초가 튼튼한것 같다

그럼 일본의 어떤 힘이 일본을 버티고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을까?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마무리가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일본제품은 잔고장이 없고 믿을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실제로 써보면 정말 튼튼하고 잔고장이 적고 예˻다

이번에 만난책은 그런 일본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볼수있는 '도쿄의 디테일'이였다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아주 작은 차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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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생각노트는 도쿄에 여행 왔다가 PUBLY의 연락을 받고 도쿄의 디테일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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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처음 나오는 글이 '어떻게 성실할 것인가'이다

아툴 가완디는 성실함을 "일과 인간 행동에 대한 높은,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는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도쿄를 여행하기전 준비한 생각 및 여행 4일간 중간 중간 느꼈던 생각들

왜 여전히 일본을 주목해야하는가?

일본 특유의 문화, 오모테나시

이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갔고 예전에 일본에 갓엇던 경험이 떠올랏다

한국인이면서 일본사람과 결혼해 40년 이상을 일본에서 사신 분이 우리을 위해 지인의 부탁으로 2일간 가이드를 해주셨다

한 번은 식당에서 분명 우리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이드분이 무릎꿀고 고개를 땅까지 수그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충격을 받고 미안햇고, 남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해주는 모습을 보고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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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헹기 안에서 항공기 안전 수칙을 전하는 방법부터 승객을 배려한 모습으로 첨으로 집중해 들었단다

나리타 익스프레스에 설치된 캐리어 셀프 잠금 시스템

이걸보니 정말 세심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햇다는걸 알수있엇다

나도 우리나라에서 기차를 탔을때 짐을 두는곳은 있엇는데 거기다 두면 잃어버릴것 같아 고민햇고 결국에는 곁으로 가져왔던 경험이 잇는데 이런 장치가 있으면 마음이 놓일것 같앗다

사실 사소하고 조그마한 차이인데도 그 결과는 큰것 같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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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문구 백화점, 이토야

도쿄에서도 특히 번화가인 마루노우치와 긴자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꼭 들린다는 이토야문구점

어떤 점이 이토야를 이렇게 유명하게 만들엇을까?

요즘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는 편의점

새로운 편의점의 모델을 선보인 마르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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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라 한 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 다이어리의 구입이 많은 시기다

일본의 로프트 매장의 로그툴

삶을 기록하는 도구인 로그 툴

사람마다 관심사와 취향, 취미등이 모두 다를 뿐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데이터를 모으고 기록하려고 무던히 노력하기 때문에 수십 가지의 로그 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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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 키테

우체국이였지만 우체국의 쇠퇴로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고안한 쇼핑몰과 백화점을 결합한 형태의 복합 문화 쇼핑몰

요즘 우리나라도 이런 쇼핑몰이 여기저기 생기는데 이 책을 참고로하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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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요즘 쌀을 선물로 받는 운동이 조금씩 생기는데 아직은 형식적인것 같은 느낌을 ˨이 준다

일본에서는 쌀을 선물로 준다니 신선한 느낌이 엿다

여기에 쌀의 특징을 객관적 기준으로 설명해 선물의 명분을 만들었단다

이렇게 예쁘게 포장해 꼭 필요한 쌀을 선물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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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면 백팩이나 짐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이 잇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로 불편하다

이 사진을 보면서 조그마한 배려지만 사람을 참 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느낌이 들엇다

물론 우리나라도 가끔 의자 밑에 보관함을 만든곳을 보았는데 이렇게 많이 만들었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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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오Tabio - 우리는 양말만 공략한다

이렇게 양말만으로 디스프레이를 돼있다는게 놀라웠다

더군다나 양말 마네킹까지 있다니 양말 살때 정말 편리하겠다는 생각이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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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이 없지만 가끔씩 볼수있는 철도 건널목

어느 쪽에서 올지몰라 불편했는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표시를 해준단다

사실 조금만 신경쓰면 어렵지않을 기술인것 같은데 이래서 일본 일본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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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사용하는데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잇다는걸 알았고 그런 부분을 공략해 수건을 생산하고 판매를 한다니 내 무딘 신경이 속상했다

 

지역과 호흡하는 d47

오래 간직하고 싶은 지역 가이드북

이 글을 보면서 참 부러웠다

한 가지를 만들더라도 신중하고 몇번을 방문하고 옳바른 사실을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마음

우리나라의 지역 가이드북은 어떤가?

'P to GIFT 2018'전시

롱 라이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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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로거를 모집할때 화려한 이력이나 경력이 잇어야 뽑히는줄 알고 미리 겁을 먹고 포기했었는데 의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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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사소한 차이가 어떻게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모이게 만드는줄 알수가 있었다

정말 사소한 차이인데...

왜 우리나라는 이런 디테일이 없었을까?

이제라도 싫은 일본이지만 이러한 디테일을 배워야 우리의 앞날이 밝지않을까?

이 책은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개인이든 단체든 생산자건 소비자건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도 이런 디테일에 신경쓰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정말 좋은 책이 엿다

 

이 책은 출판사의 제공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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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마흔입니다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마음철학 수업
키어런 세티야 지음, 김광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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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실패들, 잃어버린 젊음, 변화에 대한 두려움...

그것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화해할 수 있는가?책 표지에 있는 글이다

이 글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필자는 40인데도 이런 통찰을 했는데 나는 이 나이 먹도록 무슨 생각으로 살았을까?

삶이 힘들고 외롭고 지진다는 생각만 하면서 힘들게 살앗지 그 마음을 다스리고 받아들이고 화해를 하지못했다

그저 하루 하루 사는데만 급급하면서 현재를 원망만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마음철학 수업

이 책은 황폐해진 내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면서 나에게 힘을 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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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키어런 세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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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부터 내 마음을 흔든다

중년에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그렇게 늦은 때가 아니다 - 9쪽

중년은 지났고 노년이라고 하기에는 젊은 나

지금 새로운 직장을 잡으려고  노력하면서 나이가 많아사 힘들지 않을까? 하는 나약한 마음이 많이드는데 이글을 보면서 용기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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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중년의 위기'에 대한 간략한 역사

2장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다야?"

3장 내가 놓쳐 버린 것들

4장 지난날에 대한 후회

5장죽음의 공포

6장 지금 이 순간을 살다

에필로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소제목만 봐도 나에게 많이 다가온다


1장 중년의 위기에 대한 간략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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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다야?"

나는 열심히 살았을까?

예전에는 열심히 살지못했지만 지금은 열심히 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에게도 말하고 싶다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다야?존 스튜어트 밀 이 두살때 아버지의 특별한 실험이 시작된다

아들에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지향한 교육을 설계해 세상을 변화시키 사람으로 키우려 했는데 이 실험은 끔직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요즘 아이들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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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신보다는 다른 무언가에 마음을 써야 한다." - 60쪽 중년의 위기를 예방하는 첫 번째 법칙


3장 내가 놓쳐버린 것들 

소피의 선택처럼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지만 나 역시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어떤 선택을 했든 후회는 꼭 오는것 같았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았기에 그때 선택을 다른 것으로 햇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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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지난날에 대한 후회 

나 역시 지난날에 대한 후회를 많이하며 그 당시 다른 선택을 햇다면 지금 보다는 낫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하면서 내 자신을 자책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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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죽음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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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게 쉽지만은 않다

한 번 읽고 다 내것으로 만들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철학자가 쓴 글이라 어려운것 같으면서도 머리에 들어온다

하나하나 차근 차근 알려주며 나가니 생각보다 어려비 않앗다

그러면서 나에게 도움을 준다

힘든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가야 되는지를 알려 준다

불편했던 마음이 조금씩 정리가 되면서 나에게 위안을 준다

비록 내나이 40이 훌쩍 넘겼지만 그런 나에게도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위로를 해주는 책이 였다

 

"과거는 절대 죽지 않는다. 심지어 지나가지도 않았다." - 129쪽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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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의 비밀 편지
스텐 나돌니 지음, 이지윤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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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힘들다

20년이상  동안 손을 놓았던  직장으로 돌아가려니 모든것이 너무 낯설고 새로웠다

환경이나 기구들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일을 시작하려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그래도 일을 할수 잇다는 마음에 기쁘게 시작했지만 현실은 너무 무섭고 냉정했다

하루의 일이 끝나면 오늘도 무사히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과 낼은 또 어떻게 보낼지 걱정부터 들었다

그래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개미 눈꼽만큼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수있을 방법을 찾던중 나에게 온 책 '마틸다의 비밀편지'

내가 좋아하는 판타지의 마법이야기

아! 나에게도 마법을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이 어려움도 쉽게 지나갈텐데..하는 마음이 들면서 책을 들었다

책띠의 메시지

"우리는 그저 자신이 앉은 자리로 행운의 물결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나에게는 언제 행운의 물결이 들어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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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느림의 발견]의 저자 최신작

스텐 나돌니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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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뒤표지에 써있는 글귀

'모든 마법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역시 내마음 내가 다스리고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노력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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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표지 안쪽으로 보여주는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12가지 마법 

이 12가지 마법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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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나오는 글

그럼 마법사도 힘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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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파흐로크

106살의 파흐로크는 자신의 마법을 손녀인 마틸다에게 전수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자신의 살아온 삶과 마법을 12통의 편지를 써 마틸다에게 전하도록 한다

마법사에게 가장 기초적인 기술 팔 늘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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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후의 얼굴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말이 참 실감난다

진실한 마음과 유머 그리고 좋은 심성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명심하고 노력해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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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가 알아주는 자살율 1위인 국가

마법사도 자살을 생각하는구나!

마법이 모든걸 하지는 못하는구나

자살도 마법으로 못하지만 남을 살해하는 것도 마법으로는 불가능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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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도 인간과 똑같다

어렸을때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이 살인 사건의 절반을 차지한다니...

요즘 같이 험한 세상

범죄의 심리를 찾아보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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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뜨고 있는 K-POP열풍

젊은 아이들은 너도나도 스타가 되기를 꿈꾸고 그 길로 나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 스타가 되는 사람은 0.1%도 않된다

또한 그들 역시 엄청 피나는 노력과 운이 따른 결과의 산물인데 겉으로 보기는 화려하고 좋은거만 보인다

성공한 기업 경영 전문가의 결과가 교회 관리인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이 바탕이 되었는데 그 과정은 알려고하지않고 성공적인 경영인이 되는 방법만 알려달다고 한다

나 역시 그랬을것 같았고 잠시 반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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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지킬것을 강조했는데 작가는 국가가 타락했을때는 그 규칙을 지킬 의무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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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있다

요즘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때문에 눈쌀을 찌프리는 경우가 많다

부모는 그러한 아이들을 못하게 말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뭐라고 하는 사람에게 경우 없이 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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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관점도 나를 즐겁게 했다

사랑하던 부인디 사망하고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다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행복해 지는 과정

어떻게 새각하면 사망한 부인을 배반한것 같은 느낌도 들엇지만 살아잇는 사람은 살아야하고 또 행복할 권리가 있으니 그래도 행복하게 새로운 삶을 사는게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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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마법사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많이 바꾸어 주었다

마법사 집안은 다 마법사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마법사가 아니라는것이다

부모도 모르는 마법사도 있고 자녀도 일반인이다

또 그 중간에 마법사가 태어나기도 한다는 설정도 흥미로웠다

마법사의 길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다는 사실과 마법사들끼리의 암투도 만만치 않고 인간세계와 같다는걸 느꼈다

또한 평판으로만 사람을 평가해선 않된다는걸 새삼 깨달앗다

역시 사람이나 마법사는 직접 만나보고 얘기를 해보고 평가해야지 소문만 듣고 평가했다간 큰코 다친다는걸 느꼈다

마법에 대한 재밋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106살 노인의 지혜로운 삶이야기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등을 알수잇엇고 역사 및 전쟁의 참혹함도 새삼 느낄수 있었다

처음 읽을때는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이 살짝 들다가 읽을수록 재밌고 흥미를 자극하다가 마지막의 반전은 나를 열광시키기에 부족이 없었다

책을 읽으며 스트레스 심했던 마음을 다스릴수 있었고 이제부터 기운을 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용기를 얻은 책이 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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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림 하나 - 오늘을 그리며 내일을 생각해
529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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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그리며 내일을 생각해' - 하루 그림 하나

책을 마주하면서 오늘 나는 뭘 하면서 보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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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오면 쓰러져 자는게 내 하루의 일

물론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게 힘들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 자체가 육체적으로 고단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가 많기에 다른 생각은 할 틈이 없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한 달전에는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뭘하면서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해 보면 일한것 외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매일 매일이 비슷한 생활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다

작가 역시 그래서 반듯이 하루를 기록하기로 했단다

나 역시 상황이 같아 작가는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하루의 일을 기록했는지 궁금했고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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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12월까지 매일 매일을 그림과 함께 짧막한 글씨로 그날의 일들을 작성했다

아! 이렇게 짧은 글귀로도 그림과 함께 보여주니 훌륭한 글이 되는 구나!하는 깨달음이 오면서 나는 그림을 못그리는데....

하는 마음이 들면서 나는 못하겠구나!하는 안도감이랄까? 하는 마음과 속상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그러면서 글을 읽으니 내가 평소에 얼마나 무심하게 보고 지나쳤는지 깨달않고 또 내 마음에 와 닿는 글귀들을 많이 발견할 수가 있었다

나도 모르게 힘든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내 마음의 고민을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직업고 직장을, 꿈과 욕심을 구분해야 한다는 말

이 말은 나에게도 해당이 되었다

지금 직장에서 이런 문제들이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데 정말 잘 구분하고 마음의 정리를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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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글 중에서도 나에게 위로를 줄수있는 글들이 내 눈을 계속 자극했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계속 찾기

도망칠수 있다면 도망쳐도 괜찮아

정말 도망쳐도 괜찮을까?

여태 도망치는것은 생각 못해봤는데...

그래서 더 힘들고 행복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도망치는것도 생각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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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찾아주는 사람이 많으니 감사해라

맞다 그래도 이 나이에 직장을 잡고 다닐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러면서도 힘든건 어쩔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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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둔 친구 먹먹한 가슴

그 느낌이 나에게 그대로 전달이 되었다

나도 그렇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 느낌이 내 가슴을 아프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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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주위에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인것 같다

내 언니들을 보면 정말 엄마처럼 나를 챙겨주고 위로해 준다

이런 언니들이 있는 나는 역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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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정의

나 자신의 믿음이 정답이라고 확고하게 믿는게 희망이라는데 앞으로 나 자신을 믿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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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고 다시 시도한다는게 어렵다는걸 아는데 그걸 바로잡을수있는 평생이라는 시간이 있다!니 망치는것만 두려워 했는데 이 글을 읽으니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고 일에 대한 중압감에서도 조금은 벗어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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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의 그림일기가 평범한 것도 있지만 나에게 위로를 주는 부분이 많았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다

이불 속이 최고야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이다

애 이불속에만 있으면 그리도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일할때나 좀 빨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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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고맙고 안녕이라는 글로 책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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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어느 정도 있는 책이지만 그림과 짧은 글로 이루어져 부담없이 쉽게 읽을수 있었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나에게는 공감이 많이가고 또 내 마음을 많이 어루만져주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책이 였다

내가 갈등하고 이렇게해도 괜찮을까? 하는 망설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릴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나에게는 되었다

그림도 참 마음에 들었다

나도 이제부터는 짧은 글귀라도 매일 남겨야겠다

그래야 나중에 나는 그때 이렇게 보냇었구나!하는 생각이라도 떠올릴수 있겠지

지금처럼이라면 아무것도 생각나는게 없을테니까

 

결국 네가 한 행동은 날 위해서 한 게 아니라 네가 좋아서 한 행동이었을거라는 말  - 353쪽

그래, 비우면 또 다른 게 채워지고 그러더라. - 40쪽

 

출판사에서 책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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