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특히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때 아무 부담없이 읽을수 잇는 추리소설을 택해 읽는다

나름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기존 추리소설의 도식을 탈피해 새로운 기법의 추리문학 세계를 보여주는 뒤렌마트의 걸작'이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궁금증이 일었다

도대체 어떤 기법을 사용하였기에 기존의 도식을 탈피했다고 하는지 호기심이 일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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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두개의 소설로 이루어졋다

1) 약속 - 추리소설에 부치는 진혼곡

2) 사고 - 아직도 가능한 이야기

약속은 추리소설 작가인 나는 쿠어시 안드레아스에서 추리소설 창작 기술에 대한 강의를 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인문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다른 강의로 인해 청중이 없이 한산했다

강연 후 바에서 취리히 주 경찰국장을 지냈다는 H박사를 만난다

H박사는 나를 취리히까지 태워다 준다고 제안해 나는 H박사의 차를 타고 간다

차를 타고가다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그 주유소건물은 첫눈에 기묘한 인상을 준다

그 건물 문 곁의 돌 벤치에 한 노인이 앉아잇는데 면도도 하지 않고 씻지도 않은 모습, 얼룩지고 더러운 뿌연 윗도리, 낡은 슬리퍼 의 모습으로 멍하니 앞을 응시하고 잇고 술 냄새가 풍기는 남자

그 노인은 말한다

"나는 기다리겠어, 기다리겟어, 그놈은 올 거야, 오고 말 거라고."- 17쪽

차를 타고 가면서 H박사는 자기는 추리소설이라는 것을 대단히 여긴적이 없다고 한다

무릇 사건이란 수학 공식처럼 맞아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20쪽

그러면서 주유소에세 만난 노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서글픈 주정뱅이 퇴물인 그 노인은 지난날 가장 유능한 H박사의 부하인 마태로 9년 전에 벌어진 사건을 이야기 한다

마태는 유능한 수사관이지만 주위 사람들과는 잘 지내지 못하는 비호감적인 수사관이다

9년전 마태는 국장의 은퇴를 염두에 두고 후계자 감으로 물망에 오른 인물이지만 주위의 반대가 심할것이라는 장애물을 해결책으로 요르단으로 파견될 예정이 엿다

그런데 H박사를이 없을때 살인사건이 일어 난다

요르단으로 떠나야하는 마태는 우선 그 사건을 맞게 되는데 어린 소녀의 살인 사건 용의자로 행상을 하는 폰 군텐이라는 남자가 지목 된다

살해당한소녀의 엄마와 살인자를 잡겟다는 약속을 한 마태

군텐은 자살을 하고 오로지 범인을 잡게다는 일념으로 요르단으로의 파견도 거부한 마태는 미끼를 놓아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혼자 이렇게 진행이 되지않을까?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었지만 나의 상상과는 전여 다르게 전개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해도 틀리고 저렇게 생각해도 틀리고 도대체 어떻게 진행이 될려고 이러는지 궁금하면서도 답답하고 살짝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려는 순간 사건을 갑짜기 반전을 한다

그 순간 정신이 확 들엇다

이렇게도 해결이 되는구나!

그러면서 두번째 아직도 가능한 이야기 - 사고가 나온다

성공한 직물 판매업에 종사하는 알프레도 트랍스

한 지방의 도로에서 고장난 자동차

그 자동차를 고치려면 하루 밤을 그 지방에서 보내야 한다

한 별장을 소개 받고 별장으로 가는데 집주인은 그냥 재워주겠다고 한다

그날 밤 집주인의 친구들이 놀러오고 그들은 옛날 그들의 직업 놀이를 한다고 참여를 권한다

지난날 판사였던 집주인, 검사였던 초른, 변호사였던 쿰머

트랍스에게 피고의 역활을 권유하고 트랍스는 이에 응한다

재판은 시작되고 트랍스는 자신은 죄가 없는 무죄라고 얘기하지만 검사는 트랍스에게 좋은 자동차를 어떻게 갖게 됐는지부터 하나하나 따져나간다

이 과정을 읽으며 또 나 혼자 상상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사고를 읽으면서 상상도 햇지만 내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됐다

내 자신도 남에게 별로 잘못하지 않고 살앗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어! 나도? 반성되는 부분도 있었고 잘못 생각했다는 마음도 들었다

내가 생각햇던 결말과 전여 틀렸던 결말

짦은 단편 소설 두 편이 엿지만 참 재밌게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도 해보며 읽은 책이 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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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 울 딸

수학을 어려워 한다

이과로 가려는데 수학을 못해 망설인다

선행을 전여 하지않아서 이과로 가는게 두렵단다

이과를 가려면 미.적분을 알아야 하는데 딸아이는 전여 모르니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하소연을 한다

나도 이과로 미.적분을 배웠지만 지금은 가물가물 

혹시나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있을까?하는 마음에 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미분.적분의 기본원리인 '작은 수학자의 생각 실험'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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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에서 수학과 잘 사귀고 싶다면, 생각의 근육을 키워라.

이 글이 내 눈을 확 잡는다

내가 아는 방법으로 충분히 풀수있는 문제였는데 틀리는 경우 많았는데 그 이유가 지식들의 회로망이 머릿속에 구성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5쪽

이 글 너무 공감이가 어떻게 하면 회로망을 구성해야 할지 빨리 읽고 싶엇다

난해한 수학문제를 접했을때, 해결방법이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면?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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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문제를 어떻게 단순화 해야할 지 궁금증을 들고 1장으로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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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에게 온 전화 한 통

델타라는 학생의 전화다

박사는 몇 달전 중3인 델타에게 수학 문제 하나를 풀도록 했다

과학관에서 강의 중 하나의 문제를 풀이했던 델타

델타에게 '달이 지구와 충돌하는데 얼마나 걸릴까?'하는 문제를 내주고 풀면 연락을 하라고 했던 학생

이 책은 이런 황당한 문제를 '자유로운  상상과 유추를 통해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미분과 적분의 이론을 깨우치는 과정"을 담고 잇다 - 28쪽

생각에 앞서 지수법칙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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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상상을 하는 델타

우선은 문제를 단순화 한다

그러면서 왜 떨어ㅣ면서 서서히 빨라질까?

여기서 중요한건 속도및 뉴턴의 중력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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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필요한 달의 운동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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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명을 해주다가 쉬어가는 코너가 잇어 흥미로웠다

'공기저항이 없으면 비를 맞아 죽을 수도 있어!-57쪽

나도 한 번도 생각해 본 일도 엇는데 비를 맞아 죽을수도 잇다니...

우리가 공기저항이 잇는 곳에서 사는게 얼마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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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무인 속도측정기

그 원리를 알고 과학의 오묘한 원리를 새삼 깨달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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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내가 얼마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심햇던 것들이 다 과학이라는 걸 알앗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연습문제

드디어 기다리던 미분이 나왔다

그 동안 잃어버렸던 미분

뭔가 했더니 생각나는 기호들

lim, sin, cos, tan등

아! 이 기호들이 미분에 쓰이는 기호였구나!

미분 적분을 읽다보니 조금씩 생각이 나지만 연습문제에 나오는 문제를 보니 힘들엇다

학교 다닐때는 어떻게 풀었을까?

역시 공부도 때가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실망만 하고 잇을수는 없엇다

문제 풀이를 보며 해보니 좀 더 이해가 되고 좀 풀수가 잇었다

'미분과 적분은 확실히 역의 과정이야" - 166쪽

미적분학의 기본정리 - 1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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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미.적분이엿지만 델테라는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주고 하나한 필요한 지식을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가 좀 더 쉬웠다

물론 한번 보고 다 이해는 못하겟지만 옆에 두고 이야기 책 읽듯이 자주 본다면 많은 부분 소화할 수가 잇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엇다

어려웠지만 뿌뜻함을 느낀 좋은 책이 엿다

아이에게도 꼭 읽도록 권해서 도움이 되도록 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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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를 먹었지만 항상 궁금한게 잇었다
젊어서부터 사람들을 만나면 처음에는 좋아하다가 좀 지나면 시들해지고 관계가 끊어진다
왜 그럴까?스스로 생각해 본다
그리 악한 성격도 아니고 남한테 해를 끼치지도 않는데 왜 시간이 흐를수록 나를 싫어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지금도 사회생활을 하지만 가장 어려운게 인간관계
나는 상대에게 하느라고 하는데 상대는 알아주지도 않을뿐더러 힘들게 한다
그럼 나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
그러다 '관계파과자'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디지에 '처음엔 좋았던 관계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는 패턴이 되풀이되는가?
관계 실패가 왜 내 탓이라는 건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가?'이 글이 나를 지칭하는것 같았다

'진정한 친밀함을 느끼고 싶다면 자신에게 책임이 있음을 받아들여라'
이 책은 모두 1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1: 관계는 어떻게 파괴되는가?
2: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
3: 불안감 : "영원히 나를 사랑해 줄래?"
4: 통제 욕구 : "내가 이끌어야 해!"
5: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 : "당신이 필요하지만 너무 가까운 건 싫어."
6: 지고는 못 사는 성격 : "감히 내게 도전 해?"
7: 비관적 태도 :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잖아!"
8: 자기중심적 태도 : "내게 관심을 보여줘!"
9: 중독 : "저걸 꼭 갖고야 말겠어!"
10: 순교자 정신 : "언젠가는 내 노력이 보상을 받겟지!."
11: 방어적 태도 : 내 잘못이 아니야!."
12: 배신 : "나는 그러겠다고 말한 적 없어!"
13: 일곱 단계의 회복 방안
14: 그밖에 궁금한 아홉 가지 질문
관계는 어떻게 파괴가 되는가?
파괴적인 패턴의 시작은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행동 패턴을 성장 과정에서 바로 잡아주면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아이들은 무엇이 관계에 도움이 되고 , 무엇이 관계를 어렵게 하는지 분간을 못한다
아이가 어릴때 부모가 자신의 실수를 깨달지 못하면, 관계 파괴적인 행동 패턴을 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 주게 된다
이 글을 보니 내가 아이에게 얼마나 잘못했는지 후회가 많이 되엇다
지금이라도 잘 읽어 보고 나의 단점을 고쳐 아이에게 상처주는 일을 피하고 아이가 관계파괴자가 되는걸 방지해야 겟다는 생각이 들엇다
과연 내가 관계파괴자 였을까?-체크 리스트가 나온다

관계를 파괴하는 열 가지  행동중 나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생각해 봤다
10가지의 행동 유형중 나는 '불안감'에 속하는것 같았다
망가진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는 7단계의 방안을 제시해 준다
1단계: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라
2단계: 행동의 뿌리를 찾아라
3단계: 파괴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계기를 확인하라
4단계: 언제 가장 흔들리는지 살펴보라
5단계: 새로운 목표를 찾고 다른 행동을 하라
6단계: 옆에서 지켜볼 증인을 찾고, 그의 격려를 구하라
7단계: 계속해서 목표에 집중하라
그러면 나처럼 불안감으로 관계파괴를 야기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불안감은 같이 있는 사람을 잃을까봐 지레 걱정하는 감정이란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걱정
불안감으로 인한 관계 회복을 위해 7단계를 연습하도록 한다
1단계: 불안정한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라
 그 상황을 일지에 써 보도록 하고  파트너가 내 행동을 어떻게 느꼈을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연습을 하게 한다
불안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호흡을 이용하도록 한다
이 글을 보고 나도 심호흡으로 내 마음을 다스리기로하며 연습을 시간 날때마다 하도록 해야 겟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우리 아이에게도 이 방법을 가르켜줘야 겟다고 생각했다
2단계: 불안감의 뿌리를 찾아라
어렸을때 아래와 같은 고통을 겪엇다면 스스로 마음을 달래는 법을 익히기가 남들보다 더 어려웠을수 잇단다
이 경우 마음속으로 후원자를 만들란다
3단계: 불안감을 촉발하는 계기를 확인하라
내 마음 속에 후원자가 잇다면 대화가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 준다

확실히 적어놓고 보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깨달을수 잇었다
4단계: 언제 가장 불안함에 흔들리는지 살펴보라
5단계: 자신감을 갖고 침착함을 잃지 않는 법을 배워라
6단계: 옆에서 지켜볼 증인을 찾고, 그의 격려를 구하라
7단계: 계속해서 목표에 집중하라
이렇게 단계적으로 실천을 하도록 하니 내자신이 많은걸 깨달을수 잇엇고  또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한 ㅏ음이 들엇다
아이 어렸을때 내가 힘들는데 아이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아이에게 화를 많이 냈엇는데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줬다는걸 깨달게 되었다
뒤에는 관계회복을 도와주는 추가 연습 역시 도움을 많이 준다
이 책을 일고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에게 준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수있을까?하는 생각도 들면서 아이에게도 이 책을 일게 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때 내 행동으로 인해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높지 않은 우리딸아이에게도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마지 않을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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