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필요한 순간 -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눈높이 고학년 문고
김두를빛 지음, 손지희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초등학교때 했던 눈높이 학습지,

그만큼 학습지계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죠.

제26회 눈높이 아동문학상에서

동화 우수상으로 당선된 '마법이 필요한 순간'이예요.

 

 

 

 

김두를빛 글

손지희 그림

대교북스 주니어


​글쓴이 김두를빛 작가는

이미 <할머니와 함께 슛 골인!>이라는 책으로

어린이 동산 중편 동화 공모전에서도 상을 받은 적이 있으시네요.

​날으는 빗자루를 타고 있는 두명의 마녀와

자전거를 붙잡고 하늘을 날고 있는 한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인가봐요.

표지에서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이 되네요.

 

 

 

 

 

 155페이지까지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정도의 양이예요.

내용은 초등저학년이 읽어도 정말 좋지만

혼자 읽기에는 간혹 힘들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같이 읽어주거나 시간을 오래 두고 천천히 읽어보면 될 것 같아요.

 

 

 

 

 

마법세계의 대장인 타샤는

마법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과

일대일로 싸워야 한다는 나름의 2가지 규칙을 정한 뒤

솔라와 다른 꼬마 마녀들을 8일째 싸우게 시켰어요.

타샤는 다른 마녀처럼 고분고분하지 않은 솔라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결국 타샤는 솔라를 힐끗 보며

인간세계에 내려가서 인간 아이를 잡아오라는

일종의 '담력테스트'를 시켜요.

세 마녀중 가운데가 타샤,

그리고 타샤에게 빗자루를 소심하게 건네는 마녀가 바로 판이예요.

 

 

 

 

 

 

또다른 주인공인 인간아이 해솔이예요.

해솔이는 술을 늘 마셔서 취해있는 엄마와

그런 엄마랑 싸우고 집을 나간 아빠로 인해 주눅들어 살고 있어요.

술에 취해 바닥에 주저 앉아 목놓아 울기 시작하는 해솔이 엄마,

그런 엄마를 보며 얼굴이 벌게져서 어쩔 줄 몰라하는 해솔이.

그때부터 해솔이는 6학년 1반에서 가장 조용한 아이가 되어버렸고,

그러는 사이 반에서 알게모르게 왕따가 되어가고 있었어요.

 

 

 

결국 해솔이 엄마는 병원에 가게 됐고,

외삼촌집에서 지내게 돼요.

그런 해솔이에게도 엄마아빠와 지냈던 집은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그 집이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첩을 주섬주섬 가방에 넣어 챙겨나와요.

6학년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참 모진 시련이구나라는 생각에

읽으면서도 마음이 먹먹해지고 아팠어요.

 

 

아빠가 사준 자전거를 빼앗고 억지로 타는 경태에게

해솔이는 정작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만 있어요.

자기 자전거임에도 돌려달라는 말도 못하고,

초인종을 누를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온 경태엄마를 보고 마치 도둑이라도 된냥

지레 겁을 먹고 후다닥 뛰어서 내려가요.

 

 

 

해솔이는 마법을 잘못 써서 뚱뚱보 아줌마가 된 판과 솔라를 위해

함께 끓인 라면을 먹어요.

라면 대접에 대한 답례로

솔라는 파란색 젤리를 손바닥 위에 올려주어요.

바로 먹으면 '용기'가 생기는 마법의 젤리지요.

그런 모습을 보고 판은 너무나 당황해서 솔라에게 소곤거려요.

하지만 솔라는 해솔이에게

"지금은 젤리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네 힘으로 이겨 낼 때가 올거야."라고 말이예요.

과연 이 파란색 용기젤리를 해솔이는 먹었을까요?

젤리의 힘을 빌려 용기를 냈을까요?

 

 

 

 

 

해솔이의 졸업식날 하늘에서 큼직만한 눈송이가 소복소복 내리고 있었어요.

한껏 들뜬 목소리로 함박눈이다를 외치며

손바닥을 쫙 펴서 눈을 받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외삼촌도 해솔이도 좋았어요.

판은 어딘지 낯익어 보이는 아저씨의 얼굴을 올려다 보았어요.

바로 그 아저씨가 집나갔던 해솔이 아빠였어요.

정말 특별한 졸업식이예요.

 

 

남을 괴롭히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마녀 마을의 가치관가 맞지 않아 늘 힘들어했던 판과 솔라의 고통과

인간 세계에서 좋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해솔이의 고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과연 이런 가치관과 그로 인한 고통들이 맞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지고 꾸준히 책임있게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됐어요.

마법의 젤리를 이용한 용기가 아닌 제 자신의 선택의 힘을 믿는거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해적이에요! - 흰 가운 해적과 함께 암과 싸우는 엄마 이야기 신나는 새싹 126
카린 쉬히그 지음, 레미 사이아르 그림, 박언주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3명중에 1명은 암에 걸린다고 할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병이죠.

특히, 저희 친정조부모님을 비롯해서, 사촌언니까지 암으로 투병을 한적이 있기에,

유난히 제가 신경쓰는 병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엄마는 해적이예요! 책은

바로 43세때 유방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진단을 듣고

유방 절제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던 카린 쉬히그 작가가 쓴 책이예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때 막내아들이 고작 4세였다고 하는데,

그런 아들에게 엄마의 병명을 설명해주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암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책을 찾아보았지만,

아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할만한 책을 찾지 못해서 직접 쓰기로 마음먹고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예요.

 

 

 

 

 

 

보물섬을 찾기 위해 무시무시한 게호에 올라타는 엄마는 해적이예요!!

하얀 가운을 입고 있는 선원들과 대비되는,

강렬한 레드계열의 옷이 눈에 튀네요.


이 무시무시한 게호의 선장님은 엄마를 치료해 주시는 의사선생님이고,

선원들은 선장인 의사선생님을 그 옆에서 서포트해주는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이랍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암환자인 엄마를 완치라는 보물섬을 향해 나아가는

해적으로 설정을 해놓았다는 것 자체가 참신했어요.

 

 

 

 

 

 

 

 

매주 목요일 아침이면 엄마는 무시무시한 게호를 타고 항해를 떠나요.

일주일에 한번 병원에 간다는 것을 이 글을 읽고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거의 모든 항암치료가 그렇듯

엄마는 치료 후 온 몸이 지칠대로 지쳐서 집으로 돌아와요.

"배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배 멀미를 했거든.

나 같은 초보 해적들이 흔히 겪는 일이야.

항해 초기에는 특히 더 그래." 엄마가 말했어요.

항암치료 중 메스꺼움, 구토 증상을 주로 보인다고 들었는데,

엄마는 배멀미라고 아들에게 말을 해주곤해요.

 

 

 

 

 

 

 

항암치료가 진행되면서 엄마 머리가 빠졌나봐요.

어느날부터 엄마 머리에는 예쁜 스카프가 쓰여지기 시작했지요.

엄마는 머릿니가 생길까봐 머리를 일부러 빡빡 밀어버리는 습관이 있다며,

아이에게 장난스럽게 말을 해주어요.

그러면서 보물섬을 찾으면 스카프를 멋지게 던져버린다고도 귀뜸해주어요.


엄마를 괴롭히는 암세포들을 바다속의 검을 생물체들로 그려놓고 있어요.

검은 문어, 검은 꽃게!

흰 가운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그려놓고 있어

나쁜 존재라는 것을 그림만 보고서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가 그토록 찾고싶던 보물섬을 찾아서 상륙했어요.

물론 그동안 보물섬을 찾기 위한 힘겨운 투쟁 가운데서 생긴

흉터는 여전히 가슴에 남아있지만,

머리를 감싸고 있던 스카프도 던져버리고 창백했던 안색도 돌아왔어요.

이제 정말 건강한 해적이 되려고 하는 중이예요.


처음에 10살인 저희 아이에게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이 책을 혼자 읽으라고 했어요.​

10살 아이가 읽기에는 큰 글씨와 그림 덕분에 10분만에 후다닥 읽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떤 내용이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해적인데 보물섬을 찾아서 행복하게 끝난거같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와 같이 다시한번 읽어보자고 이야기했어요.

시작하면서 사실 엄마는 가슴에 암세포가 있어

암과 투병하고 있는 암 환우라는 걸 알려줬어요.

이 작은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이가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암과 싸우는 과정이고,

그래서 배에 탄 사람들도 의사라서 옷이 하얗구나,

바다에서 싸우는 것들이 암세포구나.라는 걸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을때보다 더 재밌지만 슬프다고 이야기했어요.

정말 다행인건 엄마가 그래도 보물섬에 도착해서래요.


엄마는 해적이예요! 책은

아이가 암환자들과 그 가족에 대해서 처음으로 생각해볼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예요.

글쓴이 말대로 아이가 어리고 주변에서 본적이 없다보니

생각해볼 기회조차 없었던게 사실이거든요.

저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글쓴이처럼 아이를 두고 있는 엄마 암환우들에게 정말 격려와 응원을 해드리고 싶은 맘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3학년 2 - 중학영어대비를 위한 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더텅 영어교재가 좋다는 건

주변 엄마들을 통해서도 익히 알고 있었어요.

보통 영어 과외를 할때 마더텅 교재로 많이들 하기도 하더라고요.

눈여겨보던 마더텅에서

이번에 초등영어 받아쓰기, 듣기 모의고사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서 만나보고 싶었어요.

 

 

 

 

 

​중학영어 대비를 위한

초등영어 받아쓰기,듣기 10회 모의고사

초등 3학년 2학기예요.

학년에 맞게끔 선택해서 들어도 되고,

아이가 조금 빠르다면 학년을 올려서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국내 최초 초등 영어 모의고사

초등 진단평가 형식으로 코너별 QR코드를 스캔해 문제를 듣고 풀 수 있어요.

CD 가 아닌 QR코드이기 때문에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않고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는게

장점 중 하나예요.

 

 

영어듣기 모의고사의 구성을 살펴보면,

1. Words Practice

2. 영어듣기 모의고사

3. 듣기실력쑥쑥

4. 정답과 해석

받아쓰기의 구성을 살펴보면,

총 3단계의 받아쓰기로 step 1. 주요 어구 받아쓰기

step 2. 낱말 받아쓰기

step 3. 통문장 받아쓰기를 통한 주요 문장 읽기로 되어있어요.

 

 

 

 

듣기 모의고사 1단계는 Words Practice 라고

본문에 나오는 단어들을 미리 암기하여 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이예요.

1회분에 총20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spelling, meaning을 10회분까지 모두 다 배운다면,

한권으로 200개의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거예요.

3학년 2학기의 단어들치고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여서 외우는데 힘들지 않아요.

 

 

 

 

 

단어를 미리 보고 풀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총20문제의 영어듣기 모의고사를 풀면 돼요.

​1회의 1,2,3번은 파닉스에 관한 문제,

4,5,6,7번은 어휘력

8번부터는 어휘력과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는지에 대한 문제였어요.

앗! 6번은 제가 정답을 잘못 보고 맞는 문제를 그었다가 다시 동그라미를 쳤네요ㅠ.ㅠ

저희 아들은 들으면서 너무 천천히 읽어준다고 하더라고요.

조금만 더 빨리 읽어주면 좋겠다고 ㅠ.ㅠ

동영상 강의처럼 1.5배속, 2배속으로 속도조절이 가능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를 배우는데 Dictation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예요.

듣기도 되야하고,

어휘도 읽고 쓸 줄 알아야 받아쓰기도 잘 되는 법이잖아요.

아는만큼 보이고, 들리는만큼 적을 수 있으니까요.

마더텅 초등영어 모의고사에는

어구, 낱말, 통문장 순서로 차근차근히 배울 수 있어요.

특히 통문장 받아쓰기에는 5개의 Q&A로 이루어져있는데,

질문과 답을 통째로 외워서 사용하기 좋아요.

문장을 쪼개서 문법도 배우기에 또 좋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 5번 문제

A : What does he do?

B : He's a math teacher.

여기서 왜 does가 사용했는지,

-> 주어 he가 3인칭 단수이기 때문에 do 가 아니라 does가 사용된거야.

만약 you,they를 사용했을때는 do를 사용해서 물어야겠지.

What do you/they do?

요즘 주어가 3인칭 단수일때 동사의 형태변화에 대해서 배우는데,

'수의 일치'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좋아요.

 

 

QR코드 스캔 후 들어도 되지만

MP3로 바로 연결되기는 해요.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 경우에는 MP3에 넣어줘도 될 것 같아요.

 

 

정답지에는 사용된 모든 단어의 의미가 설명되어 있고,

또 친절하게도 문장들에 대한 해설까지 다 달려있어요.

1장에 나와있던 20개의 단어 이외에

정답지에 나오는 단어들까지도 꼼꼼히 외운다면

그 양이 상당할 듯 해요.

 

 

 

이날 코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마스크 끼고 듣기했어요.

매일 1회씩 모의고사를 듣고 받아쓰기 하면 너무나 좋겠지만,

다른 숙제들도 있다보니 그건 힘들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들은 화,목에 마더텅 영어를 하기로 했어요.

화요일은 Words Practice, 듣기 모의고사

목요일은 어구,낱말,통문장 받아쓰기


1회를 1주에 걸쳐 나눠하기로 한거예요.

10주 완성목표를 향해 저희 아들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는중이예요.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처럼

꾸준히 조금씩 마더텅과 함께 해볼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에 수진이가 왔다 도토리숲 문고 1
송아주 지음, 김주경 그림 / 도토리숲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반에 수진이가 왔다.' 라는 책 제목만 읽고서는

처음에 전학 온 아이가 학급에 적응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가? 싶었어요.

물론 그 이야기도 들어가 있지만,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학급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풀어놓은 이야기 책이었어요.


우리 반에 수진이가 왔다에서는 사소한 갈등은 있지만

 

그래도 다행히 큰 문제없이 아이들이 수진이를 받아들여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풀어내고 있는데,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한번 읽어보기로 해요.

 

 

 

 

우리 반에 수진이가 왔다


송아주 글

김주경 그림

도토리 숲 출판


가운데 수진이를 둘러싸고 있는 친구들의 표정이

마치 신기한 것을 본듯 휭둥그레진 눈을 하고 있거나

키득키득 몰래 웃고 있어요.

아이들의 이러한 모습들이 바로 우리가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시선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진이 옆에서 유일하게 반기며 손을 흔들고 있는 빨간색 옷을 입은 아이가

바로 또 다른 주인공 수진이 원이예요.

수진이 원? 이름이 조금 이상하죠?

수진이 원, 수진이 투...그 이름이 뭔지는 조금 있다 읽어보면 아실거예요.

 

 

 

 

차례를 살펴보면


1장 전학 온 여자아이

2장 병찬이랑 같은 모둠이라니

3장 수진원과 수진투

4장 수진투가 싸온 반야령

5장 병찬이가 찾은 꽃

6장 수진투랑 닮은 큰개불알풀꽃 


 

 

다문화 가정의 이수진이라는 친구가 수진이 반에 전학을 오게 됐어요.

친구이름이 자기와 같은 이수진이라는 것도 하늘에서 일부러 정해놓은 것 같은 수진이는

그날 이후로 수진이의 수호천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전학 온수진이를 놀리거나 짖궂게 하는 친구들을 보고

수진이는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지켜주려고 했어요.



 

성과 이름이 같은 이수진이라

친구들이 헷갈려하자

지혜의 말에 따라 수진 원, 수진 투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전학 온 수진이가 수진 투,

원래 있었던 수진이가 수진 원을 하기로 한거예요.

 

 

 

 

 

엄마가 베트남 사람인 수진 투는

파인애플과 코코넛으로 만든 베트남 간식인 반야렁을 싸왔어요.

수진원과 지혜는 반야렁을 보자 예쁘다며 손벽을 치며 좋아했지만,

수진원은 결국 반야렁을 삼킬 수가 없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났기 때문이예요.

그와 반대로 병찬이는 완전 신나서 맛나게 먹었지요.

 

 

 

 

 

우리나라 들꽃 사랑 탐험대는 다음 발표를 기다리며 초조해했어요.

소풍도, 들꽃 조사도 다 망친 수진원,투와 지혜는

수진투를 놀린다고 생각한 병찬이를 째려봤어요.


다문화 아이라고 차별하고 놀린 병찬이가 나쁘다며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그 이유를 물으셨어요.

그러자 수진원은 병찬이가 수진투랑 어울리는 꽃이라면서

"큰개불알풀꽃"을 이야기 했다고 대답했어요.

듣기에 괴상한 꽃이름을 말하자, 반 아이들 모두 킥킥 웃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어요.

 

 

 

 

 

그 상황을 멈추게 만든건 모니터에 있는 꽃이었어요.

선생님께서는 모니터에 있는 꽃을 가리키면서

"이 꽃은 봄이 오기 시작하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지요.

봄이 오는 것을 알려준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 고쳐 부르고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병찬이가 다시 말을 했어요.

수진투가 그 꽃이 닮았다고 한건

바로 '먼 나라'에서 왔기 때문이라고요.

단지 멀리서 왔기 때문만이 아니라

멀리서 왔는지 아닌지 그런건 따지지 않고 그냥 함께 피는 꽃이여서

수진투랑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는 병찬이를 보면서

수진원은 가슴이 쿵 내려앉았어요.

 

 

 

 

큰 개불알풀꽃

출처 - naver 지식백과 이미지

 

큰개불알풀꽃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아이와 함께 직접 이미지를 검색해서 찾아보았어요.

책에 그려져있는 그림과 똑같더라고요.

정말 이 괴상한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너무 아름다운 꽃이예요.

수진투와 친구들은 이번주 토요일에 파자마파티를 하며

수진투 엄마에게 반야렁을 배우기로 했어요.

직접 체험해보고 같이 느끼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들을 날려버리는 경험들을

많이 해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문화가정의 아이는 이럴것이다.'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아니라,

직접 아이와 같이 놀면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구구나!'라는 것을

몸으로 배운다면 그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을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려라, 어휘력!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 고급 열려라, 어휘력!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
정희경 지음,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달리는곰셋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뿐만 아니라 모국어인 우리나라 말도 잘하려면

기본이 되는 어휘력이 풍부해야하잖아요.

 

달리는 곰셋에서 나온 열려라, 어휘력!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낱말퍼즐을 맞추면서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예요.

 

 

 

 

교과서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초급,중급,고급

이렇게 3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요.

초3인 아이가 풀기에 초급은 그래도 쉬울것같아서

중급 아니면 고급으로 풀릴까 고민하다

고급을 선택하게 됐어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가로,세로 낱말퍼즐의 형태로

주로 교과서에 나오는 낱말 등를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 학습 능력 향상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요.

또한 낱말 퍼즐을 완성해 가면서

그와 비슷한 낱말과 반대말까지 확장해서 익힐 수 있으니

1석 2조로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에 좋아요.

 

 

 

낱말퍼즐, 퀴즈, 수수께끼 종류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인지라,

책을 보자마자 기다릴 틈도 없이 바로 3회분까지

후다닥 풀더라고요.

마치 문제집을 풀듯이 꼭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 채점해달라고요.

매일 1회분씩만 풀면 안되겠냐고? 하는 저의 말에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매일 최소한 3회분은 풀어야겠다는 아드님..

그래서 다 일단 풀고 그 이후로는

가로, 세로에 있는 단어들 가지고 어휘력 테스트 퀴즈를 저랑 하기로 했어요.

제가 책을 보면서 가로, 세로에 있는 단어들의 설명을 읽어주면

그걸 듣고 단어를 알아맞히는 퀴즈 같은거 말이예요.




 

 

 

가로, 세로 낱말퍼즐의 배경 그림이

힐링테라피를 할때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같아서

풀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단지 기분탓일까요?


 

3회에 나오는 가로 12번 문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하는 에절은?

바로 '네티켓'입니다.

네트워크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2000년 6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윤리강령'을 선포하면서

나온​ 신조어라네요.

저도 몰랐던 네티켓을 가로세로 퍼즐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배웠어요.


가로세로 퍼즐은 유의어, 반대어 그리고 신조어까지

다양한 어휘들을 배움으로써 어휘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요.


그리고 화장실, 변소를 이르는 말인 '뒷간'과

장작을 때거나 숯불을 피울 때 불을 옮겨 붙이기 위해 먼저 불을 붙이는 마른잎이

'불쏘시개'

저는 알지만, 아이들은 모를 수 있는 오래된 옛날 어휘도 배울 수 있어요.

 


 

 

 

 

낱말 퍼즐 고급이라 그런지 아이가 조금 어려워하는 단어들도 있어요.

초1,2​학년은 초급,

초3,4학년은 중급,

초5,6학년은 고급 단계가 맞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그래도 아이가 어떻게든 가로,세로를 읽고

퍼즐을 맞추려고 끙끙대면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어휘력 뿐만 아니라 문장 독해력까지 키워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하핫 !! 맨 뒤장에는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답안지가 있어요.

저희 아이한테는 보지 말도록 신신당부했어요.

정답을 보고 맞추는 일이 생긴다면 답안지를 따로 떼어버린다고 말해놨거든요.


혹시 개정판이 나오게 된다면

정답지를 따로 떼어서도 볼 수 있게 절취선을 만들어놓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어요.


책 한권에는 총 50회의 가로세로 퍼즐이 있는데 왠지 한달도 못끝나 다 풀것같아요.

다 푼 이후에도

가로세로 퍼즐 단어 퀴즈를 풀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꾸준히 노력 해볼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