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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박사님의 이상한 벌 상담소 ㅣ 저학년을 위한 첫 동화 시리즈
프란체스카 사이먼 지음, 피트 윌리엄슨 그림, 박명옥 옮김 / 예림당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괴짜 박사님의 이상한 벌 상담소>
아이들은 왜 벌을 더 받고 싶어 난리일까?
아이들이 진정 벌은 주면 줄수록 왜 더 벌을 받고 싶어할까요?
엄마, 아빠가 그토록 바라는 행동수정은 되지 않고 아이들이 벌 받는것을 즐겨하고 있다는 생각에 저도 공감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여러번 하게 되면 부모의 잔소리로 들린다는 사실. 또한 잠깐의 행동수정이 있을 수 있으나 올바른 벌주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언젠가 책에서 본 내용인즉, 아이가 잘못한 일은 그냥 모르는 척 넘어가주고, 아이가 잘하는 일에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칭찬을 해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 박사님의 처방도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며 ,
완벽할 벌을 주기 보다는 자녀가 착한일. 올바른 행동을 했을때는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남 앞에서도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다면 그게 바로 행동수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죠.

아이에게 벌을 준답시고, 벌에 대한 따끔한 충고보다는 협박하고, 윽박지르는 부모들의 말이 제 가슴에 뜨끔하게 다가왔습니다.
"이거 안하면, 밥 못먹어, 컴퓨터, 텔레비젼 못봐..."
잘못한 일에대한 걸 꾸짖지 않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남겼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부터 요렇에 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착한일, 잘한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며 알아주는 부모님의 시도,
아이들이 금방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직접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엄마, 아빠도 아아들에게 칭찬전문가가 되보는 것 ,,,,
아이에게도 분명 변화가 나타나는 걸 경험하게됩니다.


책을 읽고 엄마, 아빠 아이들이랑 서로 칭찬해주는 시간 갖었습니다.
서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다는 내가 잘 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아이들 생각, 엄마, 아빠 생각을 엿보며
즐거운 칭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7살 우리딸이 엄마, 아빠, 동생 칭찬해주었네요.

7살 혜린이 칭찬하기

엄마, 아빠는 4살 동생 칭찬해주기,
7살 우리 혜린이가 아빠 칭찬해주기,
가족끼리, 오늘 하루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루 진심어린 칭찬 한마디하는 시간을 갖으면 좋을 듯 합니다.
칭찬을 주고 받는 일에 익숙하지 않는 우리들...
더욱더 노력하며 오늘도 칭찬한마디로 올바르게 쑥쑥 자라나는 어른, 아이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