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동네는
우리집 근처에는 무엇이 있을까 ?
생각해봤어요.
코로나 19로 맘껏 밖을 못다니니
집밖에 잠깐 나가는 것만도 참 좋죠.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봤어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세아이를 믿고 맡겨 일할 수 있게 해준 어린이집이 있어요.
문 열고 나가면 나가자마자 몇 발걸음으로 놀이터를 갈 수 있어요.
언제는 아이와 손잡고 걸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요.
그리고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비밀 공간이 있어요.
그리고 아프면 바로 달려 갈 수 있는 한방, 양방 병원이 있어요.
무엇보다는 저에겐 주변에 좋은 이웃이 있어 참 좋아요.
2층에 사시는 할머니는
본인도 세아이를 키웠다며
맛있는 것이 있으면 저희 아이들 먹으라며 나눠주시고요.
7층에는 세아이를 맡겼던 어린이집 원장님이 얼마전 이사오셔서 이웃이 되셨어요.
또 앞동에는 우리 큰아이 영어, 수학을 책임지고 있는 학원 원장님이 살고 계세요.
곁에 좋은 이웃이 살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든든하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어른들이 계셔서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참 고마운 이웃들이 살고 계심을
저도 그런 따뜻한 이웃이 되고 싶어요.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하고 있지만요.
눈인사로도 이웃끼리 반갑게 인사나누며
좋은 에너지 나누는 그런 오늘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