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생님이라면?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2
클레르 클레망 지음, 김주경 옮김, 로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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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선생님이 된다는 생각 해본적 있으세요?
 

아마, 어린시절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면 한번쯤 "나도 선생님 처럼 선생님이 될꺼야"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많을꺼 같아요. 저도 어린시절..꿈이 선생님이였고,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 학교에 가서 보니 선생님이 너무나 되고 싶었던 그 시절이 떠올라지더라고요..ㅎㅎ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은 우리 딸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그 이유는 딸 아이가 요즘 학교에서 선생님한테 불만 아닌 불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에시는 우리 선생니은 우리 반 일등만 귀여워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양이 에쉬에게 "만약..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절대로 아이들을 차별하지 않을꺼야"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정말 에시가 선생님이 되었어요..^^ 진짜 신기하죠..^^  우리딸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엄마,, 이제 부턴 내가 선생님이다"하더니 목소리까지 까는거 있지요..ㅎㅎ

 

에시는 선생님이 되어서 인형친구들의 선생님 노릇을 합니다. 짝을 맞춰 줄도 서게 하고, 출석도 부르고, "나처럼 해 보라, 이렇게!" 놀이도 해보고, 수업이 끝나자 "잠 잘했어요" 표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반에선 칭찬 스티커를 주는데.." 라고 아이가 이야기 하네요..^^ 우리 아이도 요즘 칭찬 스티커 모으는 재미에 열심히 하나 보더라고요. 이거 다 모으면 선생님께서 문구도 주시나 봐요.. 아이 입장에선 선생님께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꺼 같아요..^^

 

그런데요.. 이상해요.. 에시 선생님은 참 이상해요. 자꾸 부풍 편만 들어 주는거에요. 아이들은 마침내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요. "부풍은 알랑쟁이,  부풍은 시커멓고 못생겼대요" 라고요..게다가 "나처럼 해 봐라. 이렇게!"도 잘 못따라하고, "참 잘했어요" 표를 달라고 이야기도 못했다고요... 그런데요.. 이런 부풍이 잘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발톱으로 할퀴는 것이였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벌을 주게 되고, 마침내 아이들은 선생님의 진심을 알게된답니다.^^

그리고 에시도 알게 되지요. 선생님이 되는 것 심들다고.. 그리고 고양이 부풍을 안고 이렇게 속삭입니다. "내 귀염둥이 1호"라고요..^^

 

이렇게 한번쯤,, 아니 하루에도 몇번쯤 선생님이 나만 미워해 하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을꺼 같아요.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 "내가 선생님이라면?"을 읽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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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국제앰네스티 지음, 김태희 옮김, 니키 달리 외 그림 / 사파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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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소중해요"라는 말은 정말로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거 같아요.

요즘,, 우리 아이가 자꾸 울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계속 "너는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아이"라면서 꼭 안아주곤 하는데

이 책을 보고 아이에게 읽어주니까 참 좋더라고요.

 

특히나 매일 보는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고,

그 아이들이 사랑을 받고 자랄 권리가 있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여서 정말로 마음에 들어요.

또한 유명 작가들을 <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한권으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인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우리는 "세계인권선언"이라는 서른 개의 특별한 조항에 의해 보호 받고 있다는 사실을 혹시 아셨나요?

저는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우리들에겐 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나 어린아이들은 부모의 보호와 그리고 어른들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끔 tv에서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었는데(저도 아이를 키우니까요)

이 책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이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또한 그 조항들을 이야기 하면서 그림책의 그림들을 보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 나와서 이 책은

의미가 있는거 같고, 사실 저명한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는 보았지만 얼굴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얼굴까지도 볼 수 있었답니다..^^

 

세계인권선언 30조항 모두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조항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쉽게 풀이된

세계인권선언 30조항을 만날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이 살면서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 권리를 동시에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에게 한권이 아닌 단락으로 하루에 하나씩 읽어주어야 겠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가 세계인권선언 30조항을 매일 매일 읽으면서 좋은 그림책을 통해서 자신이 누릴 권리를

매일 읽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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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우리 문화 속 수수께끼 2
유다정 글.그림, 정문주 그림 / 사파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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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터줏대감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란색 표지가 뭔가 이야기를 해줄꺼 같은 책인데요..^^

우리나라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저도 어린시절 터줏대감 이야기를 들어는 보았는데 잘 몰랐어요.

워낙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정말로 좋은 책이였답니다.

매일밤,, 아이가 "엄마, 오늘은 어떤 터줏대감 이야기 해줄꺼야?" 하면서 좋아했었거든요..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터주대감의 뜻을 알게 되었어요.

"터"는 집을 지을 자리를 뜻하는 말이고,

터주는 터를 지켜 주는 신이라고 하네요..

알고 계셨나요? ^^

터주대감은 터주를 높여 부르는 말이래요. 그래서 터주대감은 땅의 신이라고도 말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특히 땅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풍수지리도 보고 하잖아요?

요즘은 이사를 가면 길일이라고 해서 되도록이면 길일에 이사를 가지요. 이사 비용도 더 비싸고,,^^

그런데 그것이 옛날 사람들도 그랬다는 사실에 왠지 옛날 사람들과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네를 연결해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책이였답니다.

 

이제 터주대감의 뜻을 정확히 알았으니 우리가 들어는 보았던거 같고, 정확히 알지는 못했던 터주대감 이야기를 읽어보았어요.,

저는 삼신할머니는 아기를 점지해주신다고 해서 많이 들어봐서 알고 있었는데 다른 것들은 잘 몰랐었어요.

제가 몰랐으니 아이에게도 당연히 설명을 못해주거나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옛날이야기의 주인공으로도 못했는데 딸아이랑 같이

책을 읽으면서 "아..~~ "라면서 내심 우리네 조상님들의 깊은 뜻도 알 수 있었던 시간도 되었고, 우리 아이도 우리네 전통을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업"이란 단어는 지금도 많이 쓰는데 참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유즘 경기가 어려워도 우리집도 좀 어려워지네요..^^ 사소한것들에서 부터,,,

우리 아이가 뱀띠인데 딸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에 부자뱀이 왔다면서 이야길 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가 어느새 자라서 엄마의 마음까지 이해해 주는 딸로 자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심..

기특하고, 우리네 이야기 속에서 아이가 쑥쑥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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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4
김평 지음, 이김천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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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란 말은 옛날에 우리가 못살았을적에 햇곡식이 나오는 추석에 모처럼 맛난것을 그것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므로 나온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내일이 한가위랍니다.
민족 고유 명절이라 벌써 고향 가신 분도 많으실테고, 저처럼 결혼한 주부는 시댁에 가서 전이라도 붙히고 계실꺼 같아요.^^

이 책을 처음 보자 마자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 한가위 구나" "저기 저 둥근 달 좀봐.."
"저기 강강수월래 하는 토기좀 봐"
"저 토기들의 얼굴이 어쩜 저렇게 행복해 보일까?"라는 생각이 저저로 들더라고요.
이렇듯 추석은 우리들 마음까지도 들뜨게 하고, 웃음 짓게 하고, 행복한 명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책의 표지가 파란색과 노란색의 색대비가 분명해서 아이들이 딱 보고서 추석의 밤하늘의 둥근 노란달을 생각할꺼 같고, 저는 고향이 생각납니다.

표지가 코팅이 되어 있어서 너무 좋은데요.. 전 책 읽은 곰 책은 이렇게 표지가 코팅이 되어 있어서 아이 방에 띠지를 만들어 주었더니 훌륭한 도서 소개도 되고, 방을 꾸미게 되기도 하더라고요..ㅎㅎ


아이들은 정말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엄마, 추석이 뭐야?"라고 물어볼때 이 책을 통해서 아이랑 이야기 해보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추석에 밤을 까먹는 재미도,또 전도 붙혀먹고,
과일도 풍성히 먹고, 송편까지 쪄먹고, 이쁜 한복도 입고,
조상님께 제사도 지내고, 또 성묘를 하러 갑니다.
그리고 놀이판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요.
그리고 외할머니집에도 가보지요.
또 달구경 가서 소원도 빌어봅니다.

이렇게 추석 하루를 보내고 나니.. 강강술래 놀이를 하면서 노래도 불러 보며 강강술래를 돌아봅니다.

이제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아이랑 맘껏 할 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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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 딸은 괴물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
김혜리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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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에 이 책을 만난것은 우연히 보게된 서점에서 랍니다.

그리고 어느새 읽게된 <엄마 친구 딸은 괴물>은 읽으면서 "아..어쩌면 내 이야기일까?" 라며 속으로 살짝 찔리고,,^^ 그리고 어느새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이런 엄마로 비쳐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을 수 뿐이 없는 책이 되었답니다..ㅎㅎ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더니.. "엄마, 그러니까 나랑 비교 좀 하지마..~"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속으로 "헐,, 내가 찔렀던 만큼 어느새 우리 아이가 날 이렇게 판단했구나"라는 생각에 정말 반성을 많이 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끝나고 놀고 싶어 놀이터를 달려가더라도 친구가 별로 없어요. 그나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어린 아이들,,유치원 생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딸 같은 경우 아에 친구랑 매주 약속을 정해두고 놀곤 하는데.. 이렇게 해서 사회성이 키워질까? 걱정도 내심 되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다들 학원 시간이 틀리고 다들 바뻐서.. 얼굴 보기도 어려운것이 사실 이랍니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럴꺼 같아요..^^

그러면 그 시간에 다들 학원에 가게 되고, 그리고 "누구 누구는 공부를 잘하고, 누구 누구는 어쩌고 저쩌고.." 이런 이야기가 자연스레 엄마에게 들려오게 되면, 엄마맘에 혹시나 우리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가?라는 걱정에(사실 이건 핑계인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 친구 딸은..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아이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 혹은 다른 친구와 비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말썽을 한껏 피워서 엄마에게 엄마 친구 딸은..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하지 않고, 피아노도 잘치고,, 이런 소리를 듣고 있는 재아는 엄마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반 서영이 같은 아이일까?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을 잘하는 서영이랑 같은 학원, 같은 반이 되고 싶지 않지만 이런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는 "여기 한서영 다니죠? 우리 재아도 그 반에 넣어 주세요" 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엄마는 "서영이 또 백점이지? 엄마 친구 딸도 만날 올백 한다더라"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런 엄마 친구 딸을 보고 싶은 재아,, 혹시 엄마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엄마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나 완벽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된 "엄친딸"^^  사실 그 아이는 신나게 놀지도 못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엄마가 매일 공부만 시키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시험에서 일등 못하면 엄마가 난리도 나고요. 그때 재아는 알게 되었어요. 그때까지 엄친딸을 미워하던 마음이 눈 독듯히 사르르 사라지면서 그 아이가 나랑 똑같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이 책은 엄마인 제가 읽어도, 우리 우리 딸아이가 읽어도 너무나 공감되는 이야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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