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계속 구석에 쳐박혀있던 책을 읽었다. 원작인 책을 영화로도 만든 것으로 안다. 읽으면서 사람들 속에 보이지 않는 인간 관계의 빈곤함을 생각했다. 저녁에 운동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차도 사이를 흐느적흐느적 걷는 길고양이의 모습에서 차에 치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그렇게 홀로 멀어져가는 모습에서 책속의 등장인물들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최근에 삼성전자는 IM 부문의 구조 조정을 왜 하는지? 그리고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IT 기술을 가지고 미래에 펼쳐질 새로운 산업에 삼성그룹사와 어떤 방식으로 융합해야 미래에 살아남을 수 있는지 예측한 저자의 서술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국과 일본의 사회 분위기는 서로의 거울처럼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라고 생각이든다. 우리의 세월호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이... `타인의 아픔을 `상정`하는 일이 없는, 상상력을 상실한 잘못된 효율성 때문입니다`P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