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 나는 이렇게 전업 작가가 되었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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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작가들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다시 말해서 ‘작가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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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읽었다 -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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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책을 읽는가?

1. 아마도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책을 읽게 할 터다.

2. 새로운 앎에 대한 갈망이 강렬한 사람이 책을 읽는 법이다.

3. 금기를 넘어 참된 것을 알고자 하는 청년의 도전 의식이 책을 읽게 하는 법이다.

4. 지금보다 더 나은 나 자신과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읽는다.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펴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며, 일반인들을 비롯한 중고등학생 등 그 누구가 읽어도 유익한 책이다. 각 영역별로 전문가가 말하는 책 읽기 노하우와 기본적으로 읽어야 할 책들을 소개한다.

이때까지 되는대로 읽어낸 나의 독서습관은 참 두서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이제서야 제대로 된 독서를 할 수 있겠다 싶다. 특히 독서 동아리에 적용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책 선정하는데도 완벽하게 도움이 될 것은 물론이다.

기본 화두의 순서는 다음과 같이 각 영역별로 모두 같다.

1. 왜 읽는가?

2. 어떻게 읽는가?

3. 나는 어떻게 글 쓰는 사람이 되었는가?

4. 읽어볼 책

1.) 교양도서 읽는 법

1. 감히 따져 묻고 감히 알려고 하는 의지와 용기만 있으면 된다. 그런 사람이 읽는 책이 바로 교양도서다.

2. 청소년 교양도서는 일반교양인을 위한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3. 즐겁게 읽을 만한 책이라면 과감하게 만화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4. 만약 생각보다 어렵다면 흝어보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다.

5. 책 뒷면에 있는 글귀를 눈여겨보면 된다.

6. 목차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간파할 수 있다.

7. 각주를 잘 읽어내면 지식이 풍요로워진다.

8. 각 장마다 내용 요약을 해 놓는다.

9. 비판적 독서를 하라.

2.) 문학 도서 읽는 법

1. 실용적인 목적을 벗어나 읽을 것,

2. 정보를 얻어야 할 때처럼 빠르게 읽지 말고 책이 나에게 정보 이상을 주도록 될 수 있으면 천천히 읽을 것,(때로는 읽기를 멈추고 자신이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면서 그 세계 속에 자신을 넣어볼 것.)

3. 시집이라면, 시인은 왜 이 순간에 이런 표현과 이런 단어를 썼을까 하고 속으로 물어보는 시간을 가질 것.

(즉 대화를 할 것. )

4.' 밑줄 긋기' 는 책과 시간을 보내는 데, 그리하여 너무 빨리 책장을 넘기지 않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의 하나이다.

5. 문학이야말로 현대사회의 중요한 '해독제'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6. 감성능력의 회복, 타인의 삶에 대한 경험, 그것들을 통해 '나'의 삶을 성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이것들이 바로 우리가 문학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7. 시를 읽을 때는 미리 정해진 규칙을 염두에 두기보다는 경험에 비추어 읽는 것, 즉 시 읽기의 빈도를 늘림으로써 자기만의 노하우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시를 읽는다는 것은 말한 것을 통해 말하지 않은 것에 도달하는 일이다.


3.) 인문고전 읽는 법

1. 한 권을 여러 차례 읽어서 앞 문장을 읽으면 이어지는 문장이 바로 생각날 즈음이 되면 비로소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또 다른 삶을 살아보는 즐거움을 누리곤 한다.

2. 인문 고정을 읽는 까닭은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데 있다.

2.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만나는 일뿐 아니라 독서로 변화하는 또 다른 나와의 만남이기도 하다.

3. 사전과 주석을 참고하면서 읽어가는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 플라톤을 읽을 때는 <플라톤 사전>을 만들고 논어를 읽을 때는 <논어 사전>을 만들면서 읽으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4. 책을 읽다가 의문이 생기면 건너뛰었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책을 덮고 탄식하거나 눈물 흘릴 줄 알아야 한다.

6. 나를 성찰하며 읽어라

7. 멋진 문장을 찾아라.

8. 번역자의 후기를 읽어보면 좋다.

9. 서문을 읽어보아야 한다.

10.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 만나는 일뿐 아니라 독서로 변화하는 또 다른 나와의 만남이기도 하다.

4.) 사회과학도서 읽는 법

1. 사회적 삶이라는 개념 안에는 그 누구의 삶으로도 환원 불가능한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구체적인 개인들의 공통 운명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사회적 삶, 즉 공통의 운명을 읽어내려고 노력하는 것. 질문에서 출발하여 개인적인 삶을 사회적 삶으로 번역하는 지난한 과정이 사회과학 독서법이다.

2. 사람들의 '지성적 소양'을 계발시켜 그들이 자신에게 닥친 일, 자신의 감정과 열망, 그리고 자신의 경함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사회학의 쓸모다.

3. 읽는 방법 ; · 저자의 입장은 내가 동의할 수 있는 입장인가.

· 저자가 문제를 정의하는 질문이 적합한가.

· 연구의 방향 또는 저자가 제시하는 데이터들이 적합한가.

· 저자가 제안하는 결론 또는 공적인 의제가 적합한다.

4. 개념 이해하기, 개념화 과정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5.) 자연과학도서 읽는 법

1. 개요를 읽은 다음 독서에 돌입하라.

2. 번역서라면 번역자와 한국어판 제목을 확인하라.

3.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도 끝까지 읽어라.

4. 핵심 주제를 짧은 한 단락으로 직접 정리하라.

5. 저자가 제시하는 증거가 가설이나 이론을 잘 뒷받침하는지 살펴보라.

6. 같은 주제를 다루는 책을 비교하며 읽어라.

6.) 예술 도서 읽는 법

1. "예술", 아는 만큼 보인다."란 말처럼 예술 도서는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의 빛을 밝히는 등대의 역할을 한다.

2. 궁극적으로 예술 도서를 읽는 것은 예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3. 읽기 전 선정 기준과 유형 살피기

· 제목 목차 훑어보기

· 유형 분류하기

· 다양한 영상 정보 접하기

· 목차 보면서 책 읽기

· 쪼개 읽기

· 이미지를 보면서 책 읽기

· 용어 사전 참고하기

· 가능한 최신판을 선택해 읽기.

· 육하원칙으로 도서 및 작품 분석하기

· 도서 및 작품의 키워드 찾기

· 사조, 대표 작가, 대표 작품 찾기

마지막으로 각 영역별 선정 도서 목록도 매우 유익하다.

뭐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도서 목록이다.

한 번 읽고 책 꽂이에 꽂아두는 그런 일회용이 아닌, 사전처럼, 참고서처럼, 두고두고 수시로 찾게 될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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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읽었다 -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영역별 책읽기
이권우 외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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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사전처럼, 독서참고서처럼, 수시로 찾게 될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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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5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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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무엇이고,

갈래는 몇 가지이며, 각 갈래에는 어떠한 특징과 효과가 있는가?

좋은 시가 되려면 플롯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시의 구성요소는 몇 가지이고, 성격은 각각 어떠한가?



※ 여기에서 "시"로 번역한 그리스어는 '포이에티게'로 직역하면 '만들어 낸 것, 창작물'이며 시를 지칭하는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서정시나 서사시뿐 아니라, 비극이나 희극도 "시"의 갈래에 넣는다.


어렵다.

책 뒷부분에 있는 '해제'를 읽고서야 어렴풋이 감이 잡힌다.

비극과 희극, 서정시와 서사시의 개념도 지금의 분류 개념과는 좀 다른 것 같다.

비극은 극본을 이야기하는 것 같고 서사시는 소설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또 연극, 무용, 음악, 소설, 등을 모두 모방에서 나온 것이므로 '시'라고 말한다.

(내가 바로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두고두고 다시 읽어봐야겠다.)

원래 '글쓰기'는 "플라톤의 상기론"에 의한 것으로 일종의 영혼의 돌봄으로써 시작된 것으로 안다. 영혼의 부조화로 인한 병을 치유해 주는 도구가 될 수 있음으로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는 완벽한 이야기 구성의 기술을 보여준다.

플롯, 스토리텔링, 모방, 비극, 에피소드, 카타르시스 개념의 탄생. 완벽한 이야기 구성의 기술.

그 외 시의 목적, 시와 모방, 시와 진리, 또 시에 대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서로 다른 이해에 관해서까지.

그중에서도 시를 크게 비극과 서사시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특히 비극을 중심으로 시학을 전개한다.

그렇다면 비극과 서사시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특히 비극은 감정 중에서도 공포와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서사시는 플롯의 길이와 운율이 비극과는 다르다. 서사시는 공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어서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사건과 부분을 다룰 수 있다. 주로 영웅시 운율이 어울린다.

따라서 비극은 자기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한다는 점에서 서사시 보다 분명히 더 우월하다.





현재의 <시론>의 시작, 시학의 본질을 알게 된 것은 크나큰 유익이었다.

특히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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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5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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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시론>의 시작, 시학의 본질을 알게 된 것은 크나큰 유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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