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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온도 - 나를 품어주는 일상의 사소한 곳들
박정은 지음 / 다온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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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고 차분 해 진다.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그런 사소한 공간들...
작가의 눈에는 모두가 온기가 가득찬 공간들이다.
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느껴지지 않던 소리와 냄새 공기들이 걸을 때에야 비로소 피부로 느껴져서 나는 걷는 것이 좋았다. 눈과 마음에 들어오는 작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고, 바라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나는 세상을 내 두 발로 걷고 싶었고 내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1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