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철학하다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이남훈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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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누구든 삶에는 자기만의 철학이 있다.

철학의 중요한 것은 그 분야의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준이 없다면 혼란스럽고 그래서 괴롭다.

글쓰기에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스토리가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스스로 진단하기 힘들다. 때로는 '멘붕'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세 가지 과정으로 요약한 저자로서의 철학을 제시한다.

  1. 어떤 대상에 대해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

  2. 정의를 내리거나 의미를 따진다.

  3. 그에 따른 태도나 실천 방법을 결정한다.

이 외에도 저자 이남훈의 25년 세월 동안 만들어진 글쓰기 철학을 4장으로 나누어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글쓰기 철학이란 "글쓰기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정의하고, 의미를 따지고, 실천의 방법을 결정하는 일이다.

이러한 글쓰기의 철학은 작가에게 자신을 발전시키는 자기 계발적 분야에 속하는 동시에 숱한 지식과 지혜를 섭렵하면서 세상과 삶을 더 성숙하게 바라보는 성장의 과정이 된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한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쓰는 사람'에게 나침반을 보여 준다. 그 첫 번째 조언은

즉 쓰는 시간 보다 생각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는 것이다.

동시에 니체, 사르트르, 미셀 푸코, 하이데거, 프로스트, 카프카, 비트겐슈타인 등 선배 철학자와 대문호들의 답변을 보여주며 작가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잠언들을 들려준다.

그런가 하면 철학뿐 아니라 글을 쓰는 테크닉, 작가로서의 예의, 덕목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특히 나에게 가장 공감이 갔던 부분은 1장의 "문장의 훈련이 아니라, 영혼의 훈련이다."라는 '내면'에 대한 부분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행위다.

표현할 내면이 거칠고 황폐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글을 써서 존중받고 존경받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내면을 가져야 한다.

그런 내면을 가지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중에서

그 어떤 형태의 글을 쓰든 글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봐야 할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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