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의 뇌 - 더 좋은 삶을 위한 심리 뇌과학
아나이스 루 지음, 뤼시 알브레히트 그림, 이세진 옮김 / 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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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좋은 삶을 위한 심리 뇌과학

이 책은 우리 삶과 밀착된 23가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왜 집중력은 10초 만에 깨지고 마는 걸까?

인지 편향은 어떻게 무의식적 선택을 유도할까?

사람과 공감은 어떻게 작동하며,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법은 무엇일까?

심리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아나이스 루'는 모든 게 '뇌' 때문이라고 말한다.

1.4킬로그램짜리 푸딩 같은 뇌는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누구를 사랑하게 되는지 등 인생의 많은 문제를 좌우하는 최고의 결정권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음으로써 여러분은 단순한 사피엔스에서 '뉴로 사피엔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또 '여전히 우리는 뇌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뉴로 사피엔스란 무엇인가? 어원과 의미에 대해서 AI에게 물어봤다.

뉴로 사피엔스는 두 개의 단어로 구성됩니다.

뉴로 (Neuro): 뇌, 신경계를 뜻하는 그리스어 "νεῦρον" (neuron)에서 유래했습니다.

사피엔스 (Sapiens): 현명한 인간을 뜻하는 라틴어 "sapiens"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뉴로 사피엔스는 "현명한 인간의 뇌" 또는 "뇌과학을 통해 이해하는 인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먼저 뇌의 기원부터 살펴본다.

지렁이와 비슷한 벌레에서 시작된 세포 더미에서 뇌가 자라서 호흡을 하고 신체

를 움직이고, 먹이를 찾고.. 그렇게 진화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진화에 대한 가설은 계속 진화한다'.

1부에서는 인간의 공감, 창의성, 직관, 꿈, 인지 편향 등을 통해서 뇌의 초능력을 살펴본다.

나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뇌의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뇌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러한 능력이 평생을 간다. 즉 "나이가 들더라도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뇌가소성은 생애 동안 뉴런이 자기를 수정하거나 시냅스를 리모델링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데, 뇌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새로운 뉴런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러한 능력이 평생을 간다.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는 해마의 경우, 매일 700여 개의 뉴런이 생성되는데 그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냄새를 습득하고 기억하며 여러 가지 냄새가 섞여 있더라도 섬세하게 구분할 수 있다 된다고 한다. 그리고 '뉴런 경로'는 쓰면 쓸수록 익숙해지고 자동화된다.

그러나 2부와 3부, 4부, 에서는 뇌 가소성에도 한계는 있다고 말한다.

첫째,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뉴런의 연결은 해체되거나, 때로는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둘째, 뇌 가소성은 노화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더라도 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을 잘 섭취하고, 인지적으로 자극을 받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뇌를 젊고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 107쪽


인간의 뇌는 전제 무게의 2%로 다른 동물보다 월등히 크다. 또한 구조, 기능 면에서 다른 동물들과 비교했을 때 뚜렷한 차이점을 보이며, 이러한 특징들이 인간만의 독특한 능력을 가능하게 한다. 인간의 뇌가 특별한 덕분에 인간은 고도의 지능, 언어 능력, 창의력, 사회성을 발휘하여 다른 동물들과 차별화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뇌도 가끔은 함정에 빠지는 순간이 있고,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매혹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신비로운 오류를 범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뇌를 연구하고 우리도 뇌를 공부하는 것이다.

'지피지기는 백승 백전'이라는 말이 있다. 뇌를 아는 것은 곧 나를 아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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