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수업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정지인 옮김 / 다산초당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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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 순간 흔들리는 당신에게 평온의 기쁨을 선물하는 책

내 안의 충동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다. ◆

사상가이자 미디어 전략가이며 작가인 '라이언 홀리데이'의 철학강의 내용이다.

이 책은 스토아 철학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스토아 철학 4부작 중 <브레이브>를 잇는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이 여전히 공허한 이유를 작가는 '절제'의 미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절제를 통해서만이 우리는 삶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54가지 법칙으로 그 방법을 제시한다.



스토아 철학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살펴보았다.

스토아 철학

스토아학파의 윤리학을 우리는 보통 금욕주의라고 부른다. 이들은 참된 행복이 쾌락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의 의무를 잘 준수하고 자칫 감정에 사로잡히기 쉬운 자신을 이겨내며 욕정을 단념하는 데에서 생겨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대로 인간의 본성은 이성이기 때문에 그 이성에 따라 사는 것이 덕이며, 그것으로 인해 인간은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금욕주의, 스토아학파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 2008. 7. 15., 강성률, 반석)

다시 말해서 '절제'는 '이성'을 따르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상가들, 위인들, 정치가들, 예술가, 스포츠 맨들의 삶을 예로 들면서 절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피력한다.

대부분 성인이라면 이미 터득한 기본적인 방법들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실천한다는 건 역시 어려운 일이다.

인간이 성숙 된다는 것. 그것은 그 절제의 기술을 터득한다는 것일게다.

물론 이론적으로, 이런 책을 통해서 터득하기도 하겠지만 참터득 은 실제 살아가는 중에 경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더 확실한 참 성숙의 길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성숙은 연륜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 연륜은 지금 귀가 부드러워 진다는 시기다. 과연 나는 내 살아온 연륜만큼 성숙 해 있는가?

많은 성찰과 각오를 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중에 내게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은 2부 중의 <강한자는 적게 말한다>였다.

우리가 무턱대고 입을 여는 것은 원래 사람들이 다 그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말을 함으로써 오히려 멍청함을 확실히 증명할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는 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멍청해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군가가 틀린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면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는 못 배기기 때문이다.

이러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 부닥치게 될까? 대개는 문제가 생긴다. 어떤 종류든 좀처럼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하는 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거의 항상 그 중요한 일에서 주의를 빼앗기만 할 뿐이다. - 243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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