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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평점 :
정신과 의사 Tomy 가 알려주는 마음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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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고민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해결해도 끊임없이 튀어나오죠.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11쪽
▶수많은 환자를 진찰하면서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단어를 발견하고
그 말을 꾸준히 메모 해오면서 만든 정신과 의사의 마음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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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 얽매임
자유란 결국 얽매임이 있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속박하는 것이 없는 상태는 오히려 시련이라고 생각해요. 일시적인 순간에만 자유를 즐기고, "싫어, 싫어/" 하면서도 제약 속으로 돌 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해요."
061- 상처
뭔가 싫은 일이 있어도, "그 정도 일로 내 마음은 상처받지 않아!"라고 외치면 데미지가 줄어들 거예요.
쓸데없는 일이나 시시한 사람 때문에 자신의 소중한 마음에 상처를 줄 건가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스포트에서 스트레스 완화법입니다. 슬프 겠지만요.
063- 놀이
지난번에 놀이동산에 갔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인생은 놀이동산과 좀 비슷합니다. 모든 놀이 기구를 타는 건 불가능이에요. 그래도 자기가 타고 싶었던 거 탈 수 있으면 만족하겠죠.
내가 인생에서 고르고 싶은 놀이 기구를 탈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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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이라니.
정말일까? 하는 의아함도 들었지만 '어디 무슨 말인지 보자'라는 기대감에 책을 펼쳤다.
우선 표지그림만 봐도 마음이 편안 해 지는 마법에 걸린다.
"걱정한다고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다" 란 말도 있듯이, 고민한다고 고민이 없어지면 고민이 없겠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까 고민만하고 있기 보다는 생각을 다르게 해보라는 것이 Tomy 의사의 처방전이다.
정말로 생각을 달리해 보니 고민이 고민이 아닌것들이 되어버린다.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슬그머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 고개를 끄득이게도 되니 말이다.
누구나 하는 고민,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바로 나와 작가와의 개인적인 상담을 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될 정도다.
아무 데나 두고, 아무 쪽이나 펼쳐봐도 좋은, 부담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