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 의사, 책을 읽다 - 한 시간 한 권 크랩독서법
신동선 지음 / 더메이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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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능은 길러지도록 타고났다.

재능은 뇌신경 연결이 조합된 상태이며, 뇌신경 연결 조합은 지구상 모든 동물의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그렇다면 뇌신경 연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뇌신경은 반복 자극을 받으면 뇌신경 속에 DNA가 활동을 시작한다. DNA는 우리 몸속에 다양한 단백질을 만드는 공장 라인이다. 그것은 생명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다. 뇌신경 연결에 필요한 DNA에 스위치가 켜지면 뇌신경 연결에 필요한 공장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그 스위치가 켜지는 방법은 바로 반복 자극이다.

뇌신경이 반복 자극을 받으면, 뇌신경 핵 속에 크랩(CREB)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고, 이 단백질이 뇌신경 연결에 필요한 유전자 스위치에 달아 붙는다. 그러면 스위치가 켜지고 뇌신경 연결 라인이 가동된다.

이것이 바로 크랩이다.

이 크랩 원리(재능의 원리)는 독서뿐 아니라 업무에도 적용되고, 일상의 모든 일 처리에도 적용되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독서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왜냐하면 뇌신경 연결을 만드는 최고의 시스템이 바로 독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서는 모든 자기계발(재능)의 기초공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독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선택과 집중을 하여 반복 읽기를 하고, 표시와 정리를 하고, 정리한 것을 다시 또 보고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면 뇌신경이 제대로 연결된다는 것을 크랩 독서법이라고 하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한다.

▶ 30분 만에 한 권을 읽어라.( 책을 다 읽지 말고 대충 읽어라. 20%를 일고 내용 80%를 얻어라)

▶ 책 읽는 순서를 자유롭게 정해라.

▶ 책 속의 모든 글자를 다 읽으려 하지 말라. (나에게 필요한 정보, 새로운 정보만 읽어라)

▶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라. (중요 부분만)

▶ 저자의 지혜와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어라.

▶ 시간에 제한을 두고 읽어라(자원은 제한을 할 때 더 값지게 사용할 수 있다)

▶ 독서의 목표를 세우고 읽어라

▶ 저자의 말을 100% 믿지 마라 (귀중한 문장은 깊게 생각하며 읽어라)

▶ 책을 마구 대하라 (줄긋기. 접기. 메모하기)

▶ 다 읽었으면 정리하여 적어라.

<한 시간 한 권, 크랩 독서법> 새롭고, 신선하다. 독서에도 필요한 스킬이 있다고 했다.

그동안 나는 꾸역꾸역 다 읽어야만 되는 건 줄 알았다. 그러면서도 벽돌 책들의 지루한 부분은 건너뛰었던 적은 있었다. 그때마다 왠지 찝찝한 마음이었는데 그리 틀린 방법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한 시간, 한 권>. 아직은 꿈같은 일이지만 한 번 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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