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 - 극변하는 지구의 미래를 해독하자
니나가와 마사하루 지음, 송경원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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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라면 교과연계 독후활동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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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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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부자가 되고싶어 하죠. 부자가 되고 싶기에 많은 사람들은 투잡 쓰리잡을 하고 좀 더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지만 서평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기회를 엿보고 있지요.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1일 1포스팅까지 하는 경지까지는 못 올랐지만 적어도 아이에게 한달에 한권의 책은 선물로 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최근 파이어드 부의 해방일지 라는 책이 신간으로 체인지업북스에서 나와서 읽게 되었는데요.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이 책을 읽기 전엔 절대 파이어족을 꿈꾸지 말라는 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정수 작가님과 강기태 작가님 입니다. 한정수 작가님께서는 고려대 경영학과 컴퓨터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유튜브 채널 세상학개론을 운영중이시고 강기태 작가님은 중앙대 경제학 전공하신 분으로 유튜브 채널 세력에서 6만구독자와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나누고 계신분입니다. 두 분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도 함께 구독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청년의 시기에 자산을 축적한 작가들의 이야기는 비슷한 시기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 -박상규 (중앙대 총장)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고민하는 저자들의 흔적은 독자들로 하여금 삶의 충만함을 끊임없이 갈구하게 만들 것. - 김상용 (전 고려대 경영대학장)

이들의 올곧은 가치관과 삶의 태도는 여러분을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주는 빛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 - 신민철 (비트코인 슈퍼 사이클 저자)

이 책은 단순한 제테크 서적을 넘어 돈과 관련된 심리적 사회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금전적 문제로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시각과 해법을 제시함. - 최철 (미국 주식 투자의 정석 저자)



저자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을 주변 어른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가장 많이 돌아온 답변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점과 영어 점수를 받고 대기업이나 금융권, 공기업 등 안전한 직장에 들어간 후 정년퇴직까지 약 30년간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니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비로 지출되고 있는 금액이 엄청나다는 것은 잘 알고있는 사실이죠.

의사를 목표로 초등학교때 부터 준비를 시키고 유치원생도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유튜브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 님이 패러디 한 대치맘의 모습에서는 고가 패딩을 입고 명품백을 들고 다니며 아이들을 라이딩 하는 모습을 개그로 승화? 시키는 바람에 대치동 사시는 분들 동네에 그 패딩이 중고로 많이 나오고 입지 않는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 왜 이런 것일까? 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무조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종으로 몰리는게 현실이죠. 그마저도 저는 요즘 챗GPT나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무작정 머리만 좋아서는 직업을 유지하기 힘든 시대가 오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은 외우는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으니까요. 서술형 평가가 도입이 되어도 그 마저도 결국 아이가 교과과정을 선행하고 미리외워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질문을 많이 던질 줄 아는 사람이~ 궁금해 하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에도 우리 사회는 질문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관습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조차 하지 않으려는 행태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시대는 바뀌고 있는데 그 시대를 못쫓아가고 있는 회사와 그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지요. 물론 모든 회사들이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도서구입비를 지원해주고 업무시스템을 바꾸는데에도 적극적인 회사도 있습니다. 그러한 회사는 이미 시대를 주도하고 앞서나가고 있더라구요. 내부의 시스템 자체가 빠르고 안정적이며 획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회사들의 기업시스템을 다른 회사들도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요즘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되도록 많은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1인 체계를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이먹고도 계속 할 수 있는 나만의 일로 네이버블로그, 네이버TV, 클립을 함께 운영중이구요. 요즘 드는 생각은 네이버TV를 없애고 유튜브를 해야하나 란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자는 매년 3000만원씩 저축해도 서울 아파트 평균가인 9억원을 모으려면 30년이 걸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사인 유튜버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대출을 많이 일으키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입니다. 자신이 벌어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집을 구입하는 것도 대출로 구입하고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엄청 집값이 올라 이득인 세상이었으니 말입니다. 파이어족이 되기위해 필수요건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부동산에서 오는 수익으로 1차수익이 일어나야 하는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해도 질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찾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을 읽게 되었는데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전 세계를 누비며 다양한 취미 생활을 했고 미술 작품과 클래식 음악 감상을 즐겼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일을 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동경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부를 쌓아 올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작은 사업을 진행해보기도 하고 창작에 눈을 돌리기도 했고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여러 개 말아 먹기도 하고, 투자한 주식이 상장 폐지되어 투자금을 날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년 삽질을 하고보니 조금씩 기회가 잡히기 시작했고 시장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건 거저 얻어지는건 없지요. 일단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도하기 전에 많은사람들의 실패한 사례를 찾아보고 공부한다면 더 실패를 줄일 수 있을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취지에서 그런 사례를 다룬 책들을 여러분들이 찾아서 읽어보시면 어떨까 생각하게 되네요.

저자는 다니던 직장에서의 연봉을 한달, 나중에는 하루 만에 벌기도 했고 퇴사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서른이 되어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었는데 돈이 가져다주는 '자유'에 금방 익숙해졌고 '허무'라는 감정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돈이 있어서 무작정 놀면 행복할 것 같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은 경험해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저도 20대 열심히 직장생활을 인천에서 했었고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관두고 서울로 왔었습니다. 서울 숙대앞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중 임신을 했고 아이를 양육하는 30대를 지나는 동안 10년의 직장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아이가 초등6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다시 직장을 얻을 수 있었고 사무직으로 얻으려 했지만 40대가 된 여성을 사무직으로 받아주려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다지 고스펙을 쌓았다거나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없었기에 저는 핸드폰에 알바몬을 깔고 최저시급의 알바를 전전해야 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밑바닥이지만 이 것에서 찾을 수 있는 일의 즐거움이 저는 크기 때문에 견디면서 일할 수 있었죠.

제가 그동안 해왔던 사무직을 제외한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무직 경력도 7년이 넘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더페이스샵 화장품 판매

지폐계수기 생산 제조

코로나 키트 생산

명품검수 물류

구두검수 포장 물류

엔젤X 웨어러블 생산

인쇄소 물류분류

필러 생산 및 포장

이렇게 많은 경험을 쌓고 많은 회사를 다녀보니 나는 건전지에 불과하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필요하면 쓰임을 당하고 나는 그 시간과 돈을 바꾸며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디에서 일하던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저의 스타일 상 대충하는 일들은 없었기에 지금도 퇴사한 회사중에서는 카톡으로 연결되어 있지요. 그래서 얻은건 인맥 즉 사람입니다.

10년이란 공백기를 아이를 키우며 아이에게 몰두할 수 있어서 행복했지만 또다른 허무함? 돈에서 생기는 자신감? 이런게 부족해 지더라구요. 오로지 남편의 돈으로만 의지해서 살기에는 제가 비참해졌고 우울했습니다. 결혼전 모아놓은 돈은 카페를 창업할 때 투자해서 남편에게 흡수?된 상황이었고 아이는 바르게 크고 있고 돈에대한 걱정은 없을정도로 살지만 내가 벌고 내가 쓰고싶다는 마음 때문에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이 세상에는 단순히 부자와 빈자만 있는게 아니라 돈에서 해방된 '해방자'와 돈에 종속된 '종속자'가 존재한다고요. 부자라고 해서 돈의 구속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돈만 많다고 해서 온전히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자기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더 큰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은 행복과 돈을 향한 여정 속에 있는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기 위해 썼다고 합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 짧은 시간 안에 부를 쌓고자 하는 사람들, 이미 부를 이루었지만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찾아낸 나름의 해답을 던질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의 부는 남편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저의 부를 찾는 여정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목차를 읽어보시면 챕터1부터 5까지의 내용과 부록과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돈의 결핍을 느낄 것입니다. 이 정도 돈으로는 생활이 안되거나 많은 일에 파묻혀서 야근을 매일 해야하거나 하는 등 나만의 인생을 사는것 같지 않은 인생을 도둑맞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강기태 작가님은 준비과정보다 '먼저 실행하는 것'을 중요시 한 분으로 열정이 가득한 직장생활을 해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3년만에 퇴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정수 작가님은 천재 소리를 들을만큼 전교1등, 강남1등 이라는 별명이 붙은 수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영학에 컴퓨터 공학까지 섭렵해 개발한 게임만 해도 몇 종류가 되고 타고난 미술 감각과 학습력까지 고려하면 남다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두분이 처음 만난 날의 기록을 보면 다섯가지 구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단편적 목표에 연연하지 않는다. 모든 생각과 행동을 장기적 목표에 맞춘다.

  2. 긍정적이다. 건강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3. 배움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가득하다.

  4. 모든것에 WHY?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5.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두분 모두 유튜브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결국 파이어족으로 살면서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고 책을 많이 읽으며 유튜브로 나를 홍보해야하는 건 필수가 아닌 코스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두분은 청년이 하나되어 '스승과 제자', '멘토와 멘티'로서 서로를 이끌어주는 커뮤니티를 기획하였고 청년컨설팅협회 YCA를 창립하였다고 합니다. YCA는 대학생 운영진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두분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돈도 못벌고 적자를 봤지만 사회초년생 둘이서 시도한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고 이때의 시행착오를 기록하고 되새길 수 있게 <선순환>이라는 책을 직접 만들어 기념했다고 하네요.

역시 이 부분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어떠한 과정이든 나의 경험을 사진찍고 글을 써서 기록하면 이런 책을 쓸 소스가 되어주니 이것이 바로 나의 자산이 되는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강기태 작가는 청년컨설팅협회의 연장선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꼰대'라는 콘텐츠를 시도했고 '꾠대'채널을 만들었지만 구매력이 없는 대학생들이라 채널을 닫고 그 후 '모범시민'이라는 채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제적 자유와 거리가 먼 사회초년생들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리지 않아 세번째 채널인 '세력'을 만들어 제테크 채널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한정수 작가는 평소 로파이 음악을 즐겨듣던 채널을 벤치마킹하였고 유튜브로 2000명의 구독자를 모았는데 오리지널 콘텐츠가 아니었기에 수익창출 승인은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채널명을 바꿔 피벗을 시작했고 수익구조의 한계로 닫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채널은 미술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채널로 평소 한정수 작가만의 독특한 스타일대로 핸드폰, 신발 등 리폼을 했는데 이것을 콘텐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시간이 많이 들어 직장인으로 도저히 지속할 수 없겠다 싶어서 방향을 틀고 '세상학개론'이라는 세번째 채널을 개설했다고 합니다.

유튜브 수익의 본질은 '영향력'이라는 생각을 했고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돈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저자의 기부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었는데 명품을 사모아 생색을 내며 허영심을 채우기보다는 기부를 하고 널리 알리는 문화가 자리잡혀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오는 행복 덕분에 기부자가 더 오래, 더 많이 기부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훨씬 좋은 일임이 틀림없다고 하네요.

파이어족으로써 직장을 관두고 두 작가님은 '일'의 의미가 달라지는 과정을 겪었다고 합니다.

치열함도 없어지고 공허해지며 명확했던 무언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데 제가 느꼈던 감정과 많은 부분이 닮아서 나만 이런것을 느꼈던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놀고 쉬다가 다시 열심히 무언가 하려고 하면 마음처럼 쉽지 않지요. 나태함이 길 수록 다시 가열되기 까지의 시간이 걸린다는 착각은 스스로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한 명확함이 부족한 탓이라고 합니다.

돈이 동기부여가 되어주지 않을 때 우린 '왜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되고 돈보다는 '개인의 성장'이 더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돈이 있다고 해서 발전을 멈춰야 할가요? 정체된 삶을 견디는 것 만큼 힘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행위로만 봤을 때는 저는 최저시급을 주는 일을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경력콜렉터'라 자칭하며 이일 저일 가리지 않고 해보며 일을 배우고 습득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돈은 뒤따라 오고 있지요. 시드머니 1억을 모으는 것 부터 해보라고 많은 제테크 유튜버들이 강조하더라구요. 식비로 좀 많은 부분 지출을 하고 있는데 이부분을 좀 줄이며 앞당겨볼 생각입니다.

최저시급을 받지만 다양한 직업에서 오는 경험을 해보고 돈을 모으며 8시간의 직장생활 외의 시간은 오로지 나만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의 블로그를 가꾸는 놀이의 시간을 갖는 것(지이니의 놀이터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_이것은 나만의 놀이이기 때문)과 가족들과 여행을 하고 박물관도 다니며 딸과 시간을 보내고 내가 쉬고 싶은 날은 눈치보지 않고 년차를 쓸 수 있는 지금이 안정적으로 느끼고 있는건 돈만을 목적으로 살지않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자기집이 있고 집에서 나오는 월세가 있으며 직장다니며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이 세이브된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명예를 바라는 분들에게는 인정욕구가 채워져야 하므로 많은 다른일을 시도해봐야 하겠지만요.

우리는 파이어를 해본 사람들이지만, 파이어가 말하는 '일에서 벗어나는 삶'에 반대한다.

돈이 인생의 수많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돈의'종속자'에서 벗어나

돈보다 중요한 것들을 이해하고 돈에 지배받지 않는 '해방자'로 살고자 한다.

파이어 이후의 파이어드, 즉 돈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삶을 추구한다.

파이어드:부의 해방일지_한정수 강기태 지음_체인지업북스 중에서

우리나라는 질투가 많은 사람들이 유독 많습니다. 그래서 나의 부를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나이를 먹고나니 확고해집니다. 내가 어떻게 살고있는지 다른사람들에게 알리지 마세요. 질투로 인해 사회생활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의 부가 아닌 남편의 부라고 하여도 말입니다.

작가 두분도 파이어족으로의 삶을 살며 유튜브를 하면서 느낀점이 저와 동일하더라구요.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댓글과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인스타 메시지를 통해 사연을 늘어놓으며 돈을 달라는 요청을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올라간 사람의 추락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유튜브 구독자의 10%라는 점을 이야기 하네요.

성장속도가 변수로 바뀌며 삶의 단계가 달라지고 성취가 다른사람들로 하여금 힘들다는 것을 경험합니다. 저자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고 서로의 성취를 보며 상호 자극을 받는 시너지를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목표와 발전을 공유하는 '성장형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지점에서 출발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방송을 보고 있는 구독자들로 부터 지원 메일을 받고 유동화 가능한 30억 자산 기준으로 입회 승인하여 함께 다시 올라가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고 30억을 다 잃어도 다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보았다고 합니다.

저자들은 큰돈보다 나를 가장 크게 바꾸는 것은 큰돈을 벌어본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돈은 언제든지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 결국 돈의 구속에서 해방이 되고 그 뒤에 경험을 얻으려면 결국 돈에 몰입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돈이 아닌 경험을 우선시 해야 한다. 이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돈에서 자유로워지면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기쁨과 만족감을 얻게 되는데요. 내 시간에 대한 온전한 선택권이 주워지는 것은 해결하고 싶은 과제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산이 100억 원대에 이르면 돈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어진다고 하는데요.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급여와 등가교환할 필요가 없어지고, 오히려 급여를 지불하며 남들의 능력과 시간을 사는 것이 가능해지고 돈이 알아서 불어나기 시작하고,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돈을 쓰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돈이 '목표'보다는 '수단'으로 보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경제적 목표는 단순히 '편안한 삶'이나 '시간의 자유'를 넘어 꿈의 실현과 사업 확장, 사회적 영향력 발휘 등으로 자연스레 이동하게 된다고 하네요.

저도 여러가지 유튜브를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 시드머니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 하더라도 아이템이 확실하다면 정부에서 지원받는 프로그램으로 5000만원의 거액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얼마전 알게되었습니다.

자산가들이 부자가 되는 과정들을 보면 대부분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으로 많은 부를 축적하고 그후에 파이어족으로 살면서 글쓰고 유튜브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더라구요.

돈은 시간의 자유를 허락하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면서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해볼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그만큼 시간도 쉽게 날릴수도 있음을 저는 느끼게 되더라구요. 돈은 생각의 자유를 허락하고 지금까지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었는가? 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오게 됩니다. 자유를 얻고 목표가 사라지면 공허함이 남는 이유가 이것이죠.

저자는 일하는 것과 노는 것, 배우러 가는 것의 경계가 흐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돈을 얼마를 벌든 내가 얼마나 즐겁고 성장할 수 있는지의 기준으로 생각하니 구분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일하는 것은 돈을 벌며 배우는 것이고, 학원에 다니는 건 돈을 내고 배우는 것이란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이제 돈은 배움의 경험을 확장하는 용도로 생각하게 되는 저자는 돈을 벌기위해 입시를 위한 돈을 써온 학생때를 뒤돌아보고 '하고싶은 것'에 온전히 집중하여 음악, 미술, 스포츠,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배움'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부자들은 배움에 돈을 아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한단계 더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책을 읽는것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 묻히지 말고 실행하여 실패하더라도 다시 실행하라고 강조합니다.

부자로 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로고가 달린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돈이 많다는 걸 굳이 주변에 드러내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고 지인들 대부분 부자라서, 아무리 명품을 빼입고 비싼 차를 타도 그들에게 감흥을 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로고가 박힌 명품을 즐겨입는 사람들은 대부분 ' 돈 없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들'이라는 점은 저에게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이런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은 ' 갑자기 큰돈을 벌게 되어 주변 네트워크는 돈이 없지만 혼자만 돈이 많은 졸부', '돈 자랑 자체가 하나의 콘셉트인 힙합가수', '돈이 없는 사람들의 환상을 노린 사기꾼'이 세 부류 가운데 하나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 다룬 부분중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챕터5_풍요로운 해방자로 살기위한 가이드와 부록_투자에 대한 생각을 다룬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부자이면서 해방자에 가까운 '풍요로운 해방자'들을 관찰하면서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연구했고 이들에게서 첫번째로 꼽은 것은 '실행력'이란 것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금과 은이 오른다며 주변에 이야기 하면서도 종로의 금은방에 가지 않고 있었는데 이것 조차도 실행하지 않은 저 자신을 많이 탓하였습니다. 생각에서만 그치지 않고 실행했어야 하는 것에서 많은 뉘우침을 느꼈는데 역시 1%다른 경제적 자유를 느끼며 사는 분들은 실행력이 남다는 부분이었네요. 제 이야기를 듣고 금투자 상품에 가입한 직장동료는 저에게 웃으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실행하지 않으면 경제적 이득도 없는 것이죠. 삶의 경험치가 없으면 생각만 하고 멈추게 마련입니다. 행동력과 경험이 쌓이는 속도는 비례하고, 경험이 쌓이는 속도와 성장의 속도는 비례한다니 많은 생각을 하게된 책이었습니다.

부에 대한 마인드셋, 해방자의 삶의 방식, 풍요로운 해방자들의 마인드 셋이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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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드 : 부의 해방일지 - 돈에서 행복을 찾지 못한 파이어족들의 이야기
한정수.강기태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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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파이어드를 하려는 사람들은 꼭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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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득 -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케빈 더튼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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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기술을 익히는 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설득하지 않으면 안되는 때가 있기 때문이죠.

요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부모 자식 사이에서도 설득을 강조하는 부모님들도 생기고 있고 학생이 되어서도 유리한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입학사정관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할 자료나 타당성들을 이야기하며 상대를 설득하는 기술은 꼭 필요하지요.

회사 대 회사에서도 뭔가 큰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설득의 기술은 정말 자신의 연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처럼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 또는 긴박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도 설득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제가 평소에 관심있어하는 이 주제를 가지고 초설득 이란 책이 미래의창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와서 네이버블로그 인디캣님의 서평단에 응모하여 빠르게 받아보고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표지를 보시면 동물처럼 보이는 눈동자를 보고 뭔가 강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은 이미 진 것이다."

논리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극한 상황을 돌파하는 설득 천재들의 묘수

이 책은 특별한 설득, 즉 반전 설득에 관한 책이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설득당하지 않기 위해 단단히 방어하고 있는 상대의 정신적 보호 장치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 설득법, 전화 한 통으로 돈 한 푼 안들이고 수백 명의 고객을 만들고, 자살시위를 하던 사람과 어깨동무하고 내려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 헌금하게 하고, 칼 든 강도를 몸싸움 없이 제압하는 비결은 무엇일지...극한의 상황을 해결하고 복잡한 분쟁을 조정할 수 있는 '초설득'법의 비밀을 밝혀본다고 하네요.

◎ 신생아와 사이코패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도 마음 자체와 마찬가지로 진화했을까?

◎ 설득 도사와 무술 도사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 두뇌에는 '설득경로'라는 것이 있을까?

이런 각종 물음에 답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하니 정말 기되대지 않나요?^^



케빈 더튼 작가는 심리학 박사이자 사회적 영향력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라고 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 에드먼드 칼리지의 패러데이 과학종교연구소와 퍼스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대학 연구원으로 재직하신 분으로 현재에도 애드레이드대에서 심리학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초설득을 통해 최상의 긴장상태에서 방어 중인 상대를 한 번에 무력화시키는 놀라운 설득법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준 저자는, 사회 현상 이면에 숨은 놀라운 법칙들을 새로운 안목으로 밝혀내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하네요.

이 책 외에도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라는 책을 저술했다고 하니 이 책도 읽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책은 총 375페이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챕터1부터 챕터8까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참고문헌으로 부터 이 책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들이 나열되며 읽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각종 심리학적 사례들과 다차원 아이오와암시감응성 평가를 약식 테스트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수백번의 설득을 당하고 있는 우리들은 그것들에 대해 당연시 하며 살아가고 있지요. 설득의 근원이 무엇인가? 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사회'라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설득의 힘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2003년 가을에 회의에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로 향했고 시간에 쫓겨 정신이 없어 미리 호텔 예약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한 탓에 현지에 도착한 다음에 찾기로 했다고 합니다. 결국 위험한 동네의 어수선한 싸구려 숙소를 잡게 되었고 그 주변에 있는 이들은 모두 불운과 불행을 남에게 지지 않을 만큼 겪은 사람들로 바람에 날리고 비에 젖은 호소문들을 처량하게 내건 인도에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1주일 정도 그곳을 지나다니면서 서서히 사람들을 파악하게 되었는데 작가 본인이 그사람들과 처지가 바뀌어 오히려 돈을 구걸할 처지가 되어 그 사람들 대부분과 통성명하는 사이가 되고 처음 며칠 돈을 퍼주고 나자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은 금방 바닥나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곳의 체류가 끝나갈 무렵 어느 날 밤, 전에 못본 남자가 눈에 띄였고 그 남자가 내밀고 있는 가장자리가 너덜너덜한 호소문을 그냥 보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그 호소문을 본 순간 자신의 허락도 없이 손이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고 잔돈이 아닌 꽤 큰돈을 주게 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의 사연은 '거짓말해 뭐하겠습니까?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요." 라는 말이었는데 완전히 강도당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큰 대의명분보다 더 강력했던건 '정직'이었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때 빙글빙글 돌려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자는 오히려 허를 찌르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로 말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합니다. 포장없이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이 심리를 순간적으로 절묘하게 움직이는 힘의 원천이었음을 알게 되네요.



이 책은 설득에 대한 책이지만 '반전 설득'에 관한 기술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의외성이 핵심 요소이지만 그것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며 눈앞의 것을 얻느냐 잃느냐는 단순성, 본인에게 이익이 된다는 인식, 자신감, 공감능력 이라는 네 가지 추가 요소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다섯 가지 영향력을 잘 배합하면 치명적인 무기가 되며 또 거창한 말이나 논조를 내세우지 않을 때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설득은 능력만 있다면 예약이나 계약, 거래 등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쁜 사람 손에 들어가게 되면 가장 잔인하고 치명적인 무기가 되어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부엉이 나비의 날개에 그려진 안점이나 마릴린 먼로의 잘록한 허리로 눈이가는 사진을 보여주며 '관건자극'에 대해 알려줍니다. 모두 메커니즘은 같은데 완벽한 가슴과 엉덩이, 유전자조작으로 만든 입술, 대리석으로 조각한 듯한 왕자복근, 끝없이 긴 다리, 사람들의 성적 자극에서는 그것들이 가는 갈색 막대기 끝의 세 줄과 똑같은 작용을 하며 눈길을 빼앗는 바람에 그것들을 보면 반응이 고조된다고 합니다.

이것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설득의 심리보다 생물적 차원에 머물렀던 먼옛날의 현상이 현대의 일상사에서도 눈부시게 드러날 때가 있다고 하네요.

뭔가 설득하기 이전에 원초적으로 보여지는게 더욱 강할 때가 있음을 알게됩니다.

마르코 맨시니란 사람은 탁월한 설득력을 가진 사람으로 이런 반전 기술자가 되려면 적절한 제스처뿐 아니라 적절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상대방에 대한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르코의 접근방법은 동물들의 유화 원칙과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며 피할 길이 없을 경우, 갈등을 해소하고 곤경에서 벗어나는 데상징적이고 의식적인 제스처가 개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수많은 연구조사를 토대로 설득의 기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예시를 통해 다양한 경우들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여성이 성인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활동하는 뇌 부위와 여성이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활동하는 뇌 부위, 그리고 남성이 아기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활동하는 뇌 부위가 다르다던지 전단지를 나눠주는 알바생이 예쁘고 잘생겼다면 더 많은 전단지를 배포할 수 있다는 잘 열려진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아도식에 관한 실험결과에 대해서도 알게되었는데 눈을 더 크게하고 얼굴을 동그랗고 통통하게 하는 등으로 유아도식 지수를 더 높이고 실험 참가자들의 뇌를 관할한 결과 동물의 뇌에서 쾌락중추로 알려진 측중격핵 활동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두뇌 심층에 대한 글로커의 탐구 결과는 일상생활에서도 나타나는데 잃어버린 지갑이 주인에게 돌아갈 확률이 가장 큰 것도 행복한 가족48%, 노부부 사진 28%, 귀여운 강아지 사진 53%, 아기 얼굴 사진은 88%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아기가 사람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했다"고 와이즈맨은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하관이 짧고 얼굴이 동글한 인상인데 그래서 나이가 어려보이고 길을 지나갈 때 모르는 사람들이 길을 저에게 자주 묻곤 하는데요. 유아도식과 관련되어 특화?된 사례에 해당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보는 사람들도 저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는 등 동안얼굴이 사회생활에 있어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체험을 통해 알고있었는데 타인에게 보여지는 인상이 어려보이는 점이 확실히 유리하다는 것을 실험결과를 통해 이 책으로 새롭게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 밖에도 시선 따라가기, 눈의 영향력, 검은 등자와 흰자위, 주의력, 대처의 착시현상, 미리 내린 결론으로 인한 혼돈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광고는 돈을 빼낼 때까지 인간 지능 활동을 정지시키는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븐 버틀러 리콕 「바보들의 정원」

-초설득_케빈더튼_미래의창 출판사 중에서

영업의 세계에서는 일단 발 들여놓기 기술과 관련된 '염가 견적'이라는 판매 기법이 있다고 합니다. 손님이 더 많은 절차를 거칠수록 물건을 사겠다는 의지는 점점 커진다고 하네요.

어떤 결정을 내릴때도 나열된 단어들이 다르면 선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숫자의 설득력과 초록색 방 실험, 어떤 결과를 특징적인 요소와 일반적 요소로 나누고 내외부적 원인을 파악하는 심리학 기법을 알려줍니다.

설득 알고리즘이 모든 변수, 다양한 스타일들을 분해해 세가지 불변의 설득 법칙으로 다시 조합되는데요.

  1. 말할 내용, 즉 원재료, 상대가 관심을 가질 내용.

  2. 원재료를 전달하는 방식, 상대가 내 말에 어떻게 접근하고 처리할지를 알 수 있다.

  3. 상대가 남들과의 관계, 인간관계의 범위에 따라 나 혹은 내 말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대한 심리적 요인 파악.

성공적인 설득은 겉으로는 달라 보여도 결국 다 3As에 들어있는 것인지 작가는 설득 사례 수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18개월이상 다양한 곳에서 150개가 넘는 갑작스럽고 극적인 반전 사례를 모아 '설득 은행'이라는 확실한 사례집을 엮었고 이런 사례들을 기반으로 설득력의 유전자 지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었다고 하네요.

사람의 눈빛을 보고 감정을 읽는 테스트를 보면 무척 흥미로울 것입니다. 눈을 보고 감정을 읽는 테스트는 차가운 공감능력 지수 역할을 하는데 맞추는 사람들은 그림에 보이는 감정을 굳이 느낄 필요가 없이 어떤 것인지 인식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뭔가 싫었던 것이 좋아지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타인을 설득하는 것은 태어나면서 죽을때까지 겪어야 하는 인간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술은 정말 중요하고 삶을 더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저자가 알아내고자 했던 초설득의 비밀이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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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설득 -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
케빈 더튼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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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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