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게으름 탈출 위원회 - 오늘도 할 일을 미루고 싶은 너에게 다정다감 생활책 3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기타하라 겐타 그림, 김신혜 옮김, 손승현 감수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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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행동력을 바꿔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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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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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기전에...

아이를 키우면서 계속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진로를 결정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나 자신의 진로를 찾는 것도 해결이 안되었는데 아이의 진로는 더욱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지는게 맞는것 같은데요.

대학만을 목표로 공부를 해온 많은 세대들이 공감되는 부분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한 부분에서 함께 고민상담을 해왔던 기억이 많이 나곤합니다.

생각학교 출판사에서 새로나온 신간 서적으로 「사춘기를 위한 진로수업」 책이 나왔습니다.

2. 저자소개


진로상담 16년차 권희린 선생님의 진로 발견 특별 팁을 수록한 이 책은 입시,진로, 직업, 꿈을 한번에 정리하였고 포기와 절망 없이 행복한 자신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진로를 탐색하는 우리들을 위한 5가지 행동 수칙 -

1. 두두리자, 굳게 닫힌 내 마음을 먼저 열어야 시작

2. 덕질하자, 아이돌보다 훨씬 소중한 '나'부터 제대로 파보기

3. 매일 읽자, 계속 바뀌는 미래를 위한 플랜 B는 책에 있다.

4. 응원하자, 미래를 고민하는 동안 꿈도 너를 향해 다가올 수 있도록


진로는 경험하는 법을 배워 가는 과정으로 재능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힘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3. 목차소개






목차를 보시면 1부에서 4부로 1장부터 15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244페이지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글자크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글자가 조금 크고 내용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4. 프롤로그


아이들이 항상 이번생은 망했다고 이야기를 듣곤 하셨나봅니다. 선생님께선 대학이 전부가 아니고 자기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생각하고 책을 안읽으면 미래는 없으니 책을 읽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을 멘트로 찾으며 글쓰기를 하라고 강조하십니다.

꿈없이 대학만을 목표로 한 사람들이 남들에겐 번듯해보이는 직업을 가졌다더라도 진로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결국 내가 원하는건 내가 알 수 있고 그것을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아야한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일상생활, 직업, 생각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오게되는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내가 뭘 가치있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여정이 쉽지는 않지만 실패와 좌절을 겪고나면 그 경험으로 강해지고 꿈꾸는 미래를 만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5. 책 내용 소개

1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 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달라진 현실에 대해 알려줍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네 가지 키워드를 알려주고 있고 로봇 때문에 생기는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데요. 제가 몇개월 계약직으로 일을 하였는데 엔젤로보틱스라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유명한 회사인데 웨어러블을 생산 조립하는 업무를 했거든요. 물론 일전에 저의 경력이 지폐계수기를 제조하는 경력이 있었기에 그 경력으로 웨어러블을 제작해 볼 수 있었던 것이죠. 기계나 로봇이 대체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직업들은 곧 사라질 테지요. 하지만 이 로봇을 제작하고 유지보수하는 새로운 일들은 생겨날 껍니다. 옛날에 인쇄 회사들이 활자인쇄에서 컴퓨터 조판과 오프셋인쇄로 인쇄 방식이 바뀌면서 조판공이 사라졌지만, 전에 없던 편집 디자이너가 생겨난 것처럼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게 될테구요. 그에 따른 능력을 개발하고 보완한다면 새로운 직업에 뛰어들 수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이처럼 진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잠재울 방법에 대해 알려 주십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망한 직업과 그 직종이 하는 일, 그리고 그 일을 하려면 어떤 전공을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의 능력이 점점 좋아져서 웬만한 코딩은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개발자 3년차의 코딩 능력은 충분히 인공지능이 대체 가능해진 상황으로 그 사람들은 다 잘리고 관리자 정도만 남아 인공지능을 돌리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그렇다면 코딩능력이 좋은건 이제 필요없고 단순코더는 직업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럼 더욱 인공지능 AI를 다루는 직업들이 강세가 될테고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과학자와 분석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전문가, AI 윤리학자, 로봇공학 기술자, 사물인터넷전문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문가, 사이버 보안 분석가,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개발자 만이 살아남게 될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유망직업은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직업의 수요가 상당히 많아질 것 이란겁니다.

사회복지사, 간병인, 실버타운 관리인, 장례지도사 같은 직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웬지 돈을 많이 벌어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무조건 남편이나 자녀에게 기댈수는 없고 또 케어를 받으려면 사람을 써서 해결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돈이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창의력, 협업 능력, 자기 주도 학습 능력, 공감 및 소통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실리콘 밸리와 대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려줘서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2장 상상해봐, 행복을 만드는 너만의 기준을 에서는 크리에이터에 대해 각광받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행복지수를 올리라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게 아니라 가치관과 목표에 맞고 자아실현을 도모할 수 있는 직업이 의미있음을 강조합니다.

3장 그나저나 우린 뭘 해서 먹고살지? 에서는 사회가 급변함에 따라서 하나의 직업으로만 살아남을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워라밸에 대해 말하며 예전엔 주6일제였고 변화한 사회상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나만의 방식으로 일하는 추세로 디지털노마드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전업 작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긱워커에 대해 다룹니다.

긱워커 인실 설문조사 그래프를 통해 긱워커 증가 현상에 대한 생각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긱워커가 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부에서는 진로, 나와 미래 그리고 직업까지 발견하게 도와주는 지도에 대해 말합니다.

직업 가치관과 관련 직업을 정리한 표도 상당히 유용했는데요. 성취, 자율성, 경제적보상, 직업안정, 사회적 인정, 사회적 공헌, 자기계발, 일과 삼의 균형, 변화지향의 직업 가치관에 따라 관련 직업을 알려주는데 재미있습니다. 자녀의 가치관에 따라 맞는 직업도 달라질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로를 선택할 때는 부모님의 조언, 나의 가치관, 열정, 관심사를 더해 스스로 결정하라고 합니다. 조언은 듣지만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겠죠.^^

독서는 진로를 찾는 큰 힘이 되므로 앞으로 도입될 고교학점제에서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한 학기 동안 학생이 그 과목을 공부하면서 어떤 발전이 있었는지 살펴본 뒤, 과목 담당 선생님이 '과세특'을 적어주시는데 이게 성적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남들이 적어 내는 동일한 책 선정보다 플랜B를 준비하는 팁을 알려주십니다. 꿈은 많은수록 좋고 한가지 학과를 목표로만 계획잡고 그부분의 책만 읽으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 테니 말입니다. 2024년도 대입만 보아도 수시 비율이 60%를 넘었고 비수도권은 80%가 넘는다니 세특이 정말 중요한데요. 고민을 거듭하고 진로를 결정하여 일관된 자기 경험을 쌓았다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살다보면 바뀔수도 있으니 플랜B가 더 중요한 시점입니다.

작가 선생님의 경험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적성이 맞는 일을 찾았음을 알려주십니다.

덕업일치를 이루는 것이 진로의 핵심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유명한 마크 저커버그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덕후였다고 합니다. 웹툰작가 부적핑크는 어린 시절에 이집트 역사에 푹 빠져지냈고 역사 만화를 좋아해서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의 팬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레버탕평이라는 정조 팬클럽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사에 대한 덕력으로 조선왕조실톡이란 웹툰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제가 항상 딸에게 강조하는데 웹툰작가는 모든 것에 능통해야 하는데 특히 글쓰기, 창의력, 역사쪽에 능통해야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말해왔는데 부적핑크님의 사례가 좋은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것 안에서 내 직업 찾기에 대해 알려주고 눈치 보지 말고 뭐든 한번 푹 빠져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장소, 취미, 자주사는 물건, 자주 하는 일들을 정리하고 마인드맵 적어보기 활동을 통해 내 꿈에 대해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대학을 목표로만 한 많은 사람들이 대학때 많은 자퇴로 이탈자가 생기는 현실에 대해 설명합니다.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특성화고를 통해 좋은 회사나 공기업에 취업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고 저 또한 상과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입사해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로 취업후에도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대학은 본인의 공부 의지로 갈 수 있으며 오히려 취업에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전 대학3년 내내 제가 번돈으로 학비를 냈고 부모님께서는 일절 학비에 대한 부담이 없으셨답니다. 물론 제가 번돈으로 시집도 갔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칭찬하는 부분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이 잘 된 케이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제 딸에게 저처럼 하라고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순리대로 자신의 여건대로 할 수 있는건 자연스럽게 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3부에서는 나만의 브랜드, 덕업일치로 살아가고 싶은 우리들의 특기 발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뭐든 해봐야 꿈도 선명해 진다고 말하고 있고 직업에 대한 흥미도를 살펴보는 홀랜드 검사를 통해 직업흥미유형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를 하고난 뒤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깊고 넓게 펼치는 경험이 필요한데 홀랜드 직업 유형을 표로 정리해주고 있어서 참고해볼 수 있었습니다. MBTI가 진로 탐색에 은근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의 MBTI를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ISTJ이고 제 딸은 ENFP인데요. 왜 서로 다른지 알게되었네요.^^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구절로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뜻으로 결국 최종 승자는 즐기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못 당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딸이 곤충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과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반에서 잘한 2명만 세특에 기록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좋아하는 것을 엮어내어 잠자리채 아이디어를 제출하더니 뽑혔다고 좋아했습니다. 경험이나 자신이 좋아하는게 있다는건 이런 좋은일이 생기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기록하고 열정을 가지고 경험을 중요시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경험은 어느 하나라도 쓸모없는게 없다고 하네요. 그런 점에서 많은 이야기를 예시로 알려주고 계셔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꾸준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이유를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직업이 뭔지 기록하다 보면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독서를 통한 진로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좋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좋아하는 나만의 '세특'채우기를 통해 연계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됩니다.

13장의 내용은 퍼스널 브랜드, 나만의 가치 찾기인데요.

나를 브랜딩하는 3단계를 알 수 있었고 나를 알리는 SNS만들기를 통해 자신을 알리라고 조언합니다.

제가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건 14장의 내용으로 고교학점제에 관한 것인데요.

시간 관리 매트릭스를 통해 급한 일과 급하지 않은 일을 정하고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구분하도록 합니다. 시간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어던 부분에 투자를 해야할 지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존감을 올리고 매일 할 일에 대해 정하면 꾸준함을 잃지 않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임을 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15장에서는 멘토와 롤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개인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해주는 멘토를 만나 적절한 조언과 피드백을 받는다면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성공의 목표점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롤 모델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임무에서 본받을 만하거나 모범이 되는 대상을 의미하는 단어로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롤 모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직 아이와 아이의 꿈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시지 않으셨다면 너의 롤모델이 누군지 생각해 본적 있니? 라고 물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도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게 하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졌네요. 롤모델을 모방하면서 그 길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고 좀 더 빠른 길을 찾을 수 있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아이가 진로를 정하는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과정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느낀점

꿈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 아이의 덕후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속에 답이 있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어 나의 진로를 고민해보고 경험을 많이 시켜줘서 구체화 시켜줘야겠네요. 이 책의 많은 코칭 방법들을 제대로 흡수해 아이의 진로활동에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답답했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의 진로는 조언만 해주되 직접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닌 충분히 고민해볼 기회를 만들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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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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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진로 선택의 고민을 해결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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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 - 레벨 2단계
서진 엮음, 돈의 속성 원저, 강인성 일러스트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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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진국들은 학생들에게 경제와 금융교육을 의무화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실업계 고교를 제외한 일반 학생들에겐 경제교육이 많이 전무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경제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나마 이마저도 좀 잘살고 경제지식이 풍부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주어지고 있는 교육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영국은 경제와 금융교육을 의무화하고 있고 미국도 모든 주에서 경제 교육을 표준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니 더더욱 우리나라도 대세에 따라 교육과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금융교육을 일찍 시작하고 금융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은 청소년들이 돈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 금융 입문서로 책의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읽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스노우폭스북스의 대표님이신 서진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250여 종의 국내 도서를 기획 및 단독 개발하신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시네요. 그런데다 4년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5년전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지필된 책이라고 합니다. 천만원의 종잣돈을 만들고 그 돈으로 1억부터 수천억원이 될 때까지 관리하며 터득한 돈의 속성을 정리한 안내서로 찐 부자가 된 실제 인물의 경험이 가득 들어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보시면 1장부터 5장까지로 되어있습니다.


1장 워밍업! 부자 되기 프로젝트

2장 돈 Q&A

3장 어떻게 잘 쓸까

4장 어떻게 잘 모을까

5장 어떻게 잘 불릴까




1장에서는 찐부자의 기준과 진정한 돈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돈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돈을 벌고, 다루고, 쓰고, 모으고, 불리는 주체인 인간에 주목하여 돈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말 많은 부자들의 영상들을 접하면서 느낀점을 이 책에서도 느꼈는데 일반인과 부자들은 돈을 바라보는 마인드 자체가 틀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인드 리셋을 하여야 부자가 될 준비가 된다는 생각이 그래서 들더라구요. 적은 돈이 큰돈을 만들고 돈이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는 점은 실천하기 쉽지만 어려운 과제란 생각도 듭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희망직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데 제 딸이 희망하는 웹툰작가도 10위에 들어가 있네요.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책읽기 만큼 좋은 활동도 없겠죠.

저자는 많은 책을 읽어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 중의 내용도 차근차근 따져가며 옳은 것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자가 그래서 추천해주는 좋은 책이 뭘까 궁금했는데 ㅎㅎㅎ 생각외의 대답이었어요.

'산책'이랍니다.^^

말 그대로 책을 읽은 다음, 산책하면서 책 내용을 생각해 보고, 연달아 떠오르는 생각을 따라서 또 다른 생각을 이어가보는 그런 활동을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스마트 폰에 만보기 앱을 설치하고 만보 이상을 걷기 하면서 책에서 읽은 것, 학교에서 배운 것, 선생님께 이야기 들은 것들을 떠올리면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말을 무조건 믿지 않고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네이버에서도 만보기 설정하면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적극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이벤트 중이라 저도 이용해 봤는데 하루에 몇걸음 걷는지 알 수 있어서 좋거든요.




2장에서는 돈은 교환의 매개체이며 지불 수단이며 저장하고 비교하는 수단으로써 돈의 역할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의미라던지 통화와 환전, 환율 등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알아보면서 화폐의 본질이 무엇이고 미래의 화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3장에서는 돈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예산을 짜고 계획된 지출을 하며 사고싶은 것이 아닌 필요한 것을 사는 것과 같은 물건이라면 싸게 파는 곳을 알아보고 구입하는 등 물건의 값과 서비스 비용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조금 발품을 팔더라도 저렴한 곳을 찾고 할인 받아 구입하는 방법이 많은 것, 아나바다, 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것, 남의 것과 내것을 비교하지 않는 생각에 대해 배웁니다.




4장에서는 마중물이 될 돈을 모으는 것과, 예산을 짜고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며 저축하고 돈을 아껴쓰고 돈을 은행에 보관하는 등 돈을 어떻게하면 잘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됩니다. 중학생이 된 딸에게 아직 용돈기입장 작성하기를 실천시키지 않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제가 바로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바로 용돈을 무계획으로 쓰게 하는 것이 아닌 이제부터는 용돈기입장에 지출한 금액을 정리하면 정산하여 다음 용돈을 주는 것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무계획적인 지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지출하지 않은 돈은 어떻게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이가 느껴보면 좋겠다는게 저의 결론이네요. 지금까지 이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지만 학교 공부로 바쁜 아이에게 굳이 이것까지 피곤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이부분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란것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제 친구중엔 또래 아들을 키우는 아이 엄마가 있는데요. 아들에게 주식을 사서 모으고 관리하게 교육을 시켜주고 있더라구요. 저는 저또한 주식계좌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굳이 만들어줄 생각을 못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5장 어떻게 잘 불릴까에서는 은행을 통한 투자, 직접 예금 계좌를 만드는 것, 복리, 다양한 금융 상품과 투자법, 주식투자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 저와 아이도 주식에 대해 공부를 시작해볼 타이밍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주식투자에 관한 전문적인 책을 앞으로 많이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구요. 물론 투자를 하기 앞서서 씨앗이 될 돈을 모으기부터 하는 건 당연한 것이겠지만요.

많은 경제정보가 가득한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서 이지만 저에게도 많은 것을 느끼게 도움을 줬습니다.

아직 용돈기입장도 안써보고 돈을 무계획으로 지출하고 있는 아이에게 체크카드를 넘겨준 적이 있는데 돈을 7만원을 넘게 써서 아이가 혼이 난 적이 있는데 아이를 혼낼께 아니라 제가 너무 무지했다고 돈을 쓰는 것도 단계가 필요한 법인데 제가 안일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경제교육서로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을 추천합니다.


내 자녀에게 혹은 자녀의 경제교육을 생각하고 계신 학부모님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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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 - 레벨 2단계
서진 엮음, 돈의 속성 원저, 강인성 일러스트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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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와 함께 경제교육을 준비할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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