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 당신의 감각을 다시 디자인할 시간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최경원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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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격이 비싼 제품을 구매할 때 자세히 보면 색의 조합이 새롭고 그런 조합이 뭔지 모르지만 고급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한번도 왜 그런걸까? 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 그런거였구나 싶었습니다. 감각을 잘 살린 디자인 제품은 예술적이고 사람들의 구매욕구를 높여주는 매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런 것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고 싶었지만 어떤 책이 있지? 란 생각이 있었는데 책이 나오자마자 받아서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의 감각을 다시 디자인할 시간이란걸 이 책을 통해 가져본다니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디자인 감각을 키워주고 싶은 제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은 312페이지의 분량으로 잡지책의 종이 느낌의 올컬러 프린팅 되어 책 내부에 프린팅 된 색감을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이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최경원 작가님은 서울대 미술대 산업디자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신 분으로 현재 연세대와 국민대의 겸임교수로 서울대 외래강사로 강의하시는 교수님이세요.

디자인을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으로 확장하고자 지속적인 컨텐츠를 기획하고 글을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 전국 디자인 워크숍 및 문화예술 포럼의 강연자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다른 저서들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깁니다.




교수님의 첫번째 책이 출간한지 20년이 지났고 세월의 흐름에 부식되지 않고 생생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것에서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시는 전문가 이십니다. 항상 어디서든 업계에서 잘 하고 계신분들을 보면 운이 좋았다고 하시는데요. 제가 보기엔 전문적인 꾸준함을 유지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빠르게 바뀌는 디자인쪽의 시간에서 시대에 적합한 미감에 대한 이미지로 설명이 되어야 마땅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네요. 우리나라가 그동안 사회적으로나 경제와 문화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면서 대중의 취향적 수준이 많이 높아졌음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전작에서 색 부분만 특화하여 새로운 책으로 탄생시킨 것으로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들로 색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색에 대한 내용만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독자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다룰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시네요.

색에 대해 쉽고 디테일하게 설명하여 독자의 수준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는 책으로 다양한 디자인 영역에서 선택된 고품격의 디자인과 뛰어난 미술작품을 중심으로 색의 원리를 설명하여 눈이 즐거운 책 입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로 색에 대한 감각을 많이 키울 수 있고 각종 사례에 사용된 색에 대해 매우 치밀하고 구조적인 설명으로 색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색의 원리를 이론이 아닌 직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책이 있었던가요? 그런 첫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론으로 적근하기 보다 색을 직접 체험하며 그 안에 담긴 구조를 체감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고 이 책에서는 가급적 형식적이고 세부적인 색채 원리는 배제하고 색의 구조와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고 하네요.

이 책은 색을 실제로 조화하여 대중을 감동시키고 직접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들과, 색을 감상하며 색으로 부터 큰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대중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차례를 참고하시면 더 이 책에 대해 이해하기 쉬워지실 껍니다.

파트1 색이란 무엇일까?

- 눈을 즐겁게 만드는 아름다운 색깔, 눈의 작용과 색

파트2 색을 움직이는 원리

- 색상환과 색의 원리, 색의 뼈대_명도, 진정한 색의 세계_채도

에 대해 자세하게 나눠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EPILOGUE에서 색의 세계를 책 한권으로 설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챙겨야 할 중요한 구조에 대해 어느정도 설명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작가님이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디자이너나 화가가 뛰어난 감각으로 다루는 독점적인 영역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감각적 요소로써 색은 색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뿐 아니라 색을 즐기는 사람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교양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섭렵하면 눈과 마음으로 이해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의 말씀대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색이며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딸과 또 다른 공모전 준비로 미술 소묘용 연필을 구매하러 외출 다녀오다가 동네에 있는 명품옷을 파는 중고샵에서 옷들을 잠시 구경했는데요. 뭔가 명품옷의 디자인적 요소를 보면서 감각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 듯 하여 보았는데요. 옷들의 디자인과 색의 조화를 보고 딸과 깜짝놀라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색의 향연은 패션이나 가구, 여러가지 제품들에 있어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유명 명품제품을 한자리에서 한번에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왜 누구는 옷을 만들어도 5천원, 1만원에 판매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몇백, 몇천만원 되는 명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명품은 어떤것이 명품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일반인이 구현하기 어려운 색이나 질감에 대한 디자인 적인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그 가치를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가 불황이 올 수록 예전부터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최저가와 최고가만 팔리고 어중간한 가격의 제품은 잘 안팔린다는 소식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중국에서 제조되는명품에 대한 이슈로 많은 소비자들이 명품에 지불하는 돈의 가치에 대해 많은생각에 명품 매출이 줄어드는 부분도 생기고 있지만 그러함에도 명품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색의 감각을 채울 수 있는 디자인 적 요소가 분명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리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하여도 그 디자인의 뿌리는 감각있는 디자이너의 기본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니까요.

저자는 색은 물리적인 원리에 의해 작용하는 과학적 요소로 수많은 변수에 의해 다양한 조화의 효과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지로 색을 조화할 때는 직관적인 선택과 감각적인 표현이 중요하게 작용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역시 직관과 감각은 색의 원리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와 수많은 경험이 쌓이며 형성되므로 이 책에 설명된 색의 원리와 훌륭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단순히 색에 대한 미술적인 설명을 떠나서 색의 파장에 있어 과학적인 설명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와인 오프너 하나도 이렇게 디자인적인 색의 조합으로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답니다. 이런 웃는 표정의 파스텔 와인 오프너라니 유쾌한데 미적 감각가지 챙겨주는 제품이라 좋아보이지 않나요?



고흐의 그림을 통해 계획적으로 칠해진 부분과 붓의 터치가 역동적이며 좋은 색감을 가지고 있는 일관적인 화풍에 대해 잘 아시게 될껍니다. 책에서는 그림작품이나 패션디자인의 사진을 실어서 꼼꼼하게 색의 조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전문가들이 알법한 색의 원리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서 색에 관한 고급정보 습득할 수 있답니다.



채도, 명도, 보색의 조화 이런것 생각하며 작품을 보신적이 있나요? 이론적인 설명과 함께 작품들을 보다보면 어느새 전문가의 시선으로 작품을 함께 들여다 보게 되실껍니다.


색을 아는 만큼 즐거움도 커진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_길벗출판사 책 중에서



저느 몬드리안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수 많은 색의 원천이 되는 삼원색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고 단순하지만 풍성한 느낌받는 그림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특히 서재에 이 그림을 걸어두신 분들이 많으실꺼라고 생각되네요. 아이들 공부에 관심있는 부모님들께서는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이 그림을 방에 걸어주신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심리적 효과인 부분도 작용을 하겠지만 왜인지 이런 그림을 서재나 공부방에 걸어주면 심리적으로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기대심리가 생기는 것 같아요.

저는 몬드리안 풍의 그림을 가져보고 싶어서 이 그림을 그려봤고 제가 좋아하는 장미꽃을 넣어서 그렸는데 뭔가 허전했거든요. 채색에 있어 3원색을 표현하지 않아서 풍성하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이 그림에서 초록색 색칠된 부분을 파란색으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럼 한층 더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록색에 파란색을 칠하면 좋을지 다른 여백에 파란색을 칠할지 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책을 통해 삼원색으로 제품을 디자인한 여러가지 예시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디자인 감각을 한층 레벨업 시켜주시고 싶은 분들이나 디자인 전공자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고급적인 감각을 키운다면 한층 나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되었고요. 저렴한 제품도 명품으로 보이는 효과를 색을 통해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제품 디자인이나 패션에 관심있는 분들께서 꼭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색에대한 이해 없이는 가치있어 보이는 제품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평생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하며 보는시각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시게 되는 책 입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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