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 필독서 30 - 기초개념부터 심화응용까지 화학자가 직접 고른 화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7
윤정인 지음 / 센시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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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생기부에 등록할만한 책들을 읽게 해주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생기부 독서활동에 대해 많은 부모님들께서 신경을 쓰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대치동에서 수시로 대학을 보내겠다는 목표로 아이를 관리해주시는 부모님들께서는 과목별 필독서 리스트도 관리해 아이에게 읽게 해주시고 계시리라 확신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할것이 많고 바쁘네요. 안쓰럽지만 이것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인지라 불평만 늘어놓을 수는 없고 내 아이가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5등급제고교학점제의 시행으로 대학들이 등급으로만 학생을 판단하기 어려워서 생기부에 등록된 내용을 더 중요하게 보고있다고 하고 그 내용은 교과서와 연계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입니다.

등록하는 글자수를 과목별 500자, 공통주제로 인문, 과학, 사회, 예술체육 영역은 1000자로 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과목별로 목적성이 있고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학생으로서의 성실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관련 도서활동으로 생기부를 관리해줘야 한다는 건 현재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중학생때부터 훈련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부모로써 나몰라라 하고 있으면 아이가 직접 필독서를 찾아가며 읽어야 하는데 그것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인지라 센시오 출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책을 출시하여서 먼저 읽어보고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를 쓰게된 책의 이름은 중고생들이 꼭 읽어야 할 화학 필독서 30 이란 책 입니다. 이 책 외에도 센시오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이 여러개 있는데요. 생기부 필독서100, 생기부 과학 필독서 40, 의대 생기부 필독서 50, 생기부 수학 필독서 40 이 있습니다. 이 책들도 참고하셔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윤정인 작가님께서는 화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대전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고대 화학과에서 유기화학으로 석사, 충남대 약학과에서 생물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분입니다. (주)리윤바이오 공동대표로, 난치성 피부질환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바이오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고, 기능성 화장품, 의약외품 사업화를 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이 책 말고도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책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이 책이 어떤책인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과학 도서들은 종수도 적고, 내용도 어려우며, 가짜 정보도 많아 양서들을 고르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추천책을 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화학이란 분야에 먼저 진출한 선배의 입장과 자녀를 둔 엄마의 입장에서 화학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목록을 선정했다고 하시네요.

교수님께서 추천하는 책은 순서대로 보는것을 권장하며 난이도가 가장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확장하면서 읽는다면 더욱 화학이 재미있어 질 것이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화학의 융합을 다룬 도서들을 따로 소개하고 있고 화학 자체보다는 배경 지식이 많아 누구나 가볍게 읽기 좋다고 합니다.

추천 도서 30권을 정리하며 가장 고심한 분야는 화학고전이고 고전책을 함께 소개하는 이유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을 찾아내려면 반드시 고전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점에서 고전책을 읽을 때는 유사한 책을 함께 교차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계시네요. 과거에서 현재를 비교하며 읽다보면 상식도 넓히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 책을 활용한 다양한 사고실험과 활동들을 해보도록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다고 합니다. 이런 활동의 물꼬를 터줄 질문들을 각 챕터의 '이 책의 활용법'에서 담고 있고 단어나 내용이 어려워 잘 잊게 되는 과학책의 특성을 고려해 자료 활용법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해주십니다.

이 목록에 나온 모든 책을 다 읽어볼 필요는 없으며 어떤 책은 참고자료처럼 봐야 하는 책이 있고 쿠키처럼 읽는 책, 다양한 시선으로 쓰인 과학책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며 좋은 참고도서나 학습 자료로 꺼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이공계 책을 많이 보는 편이라면 인문학 관련 책을 찾아서 읽어보며 균형을 맞추는것을 추천해 주시고 계시네요.






이 책의 목차를 오픈해도 괜찮을까? 잠깐 고민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을 읽고 생각해보니 오픈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픈합니다.

그럼 이 책이 필요 없는것 아냐?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책에서는 각 추천도서의 난이도와 레벨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책을 통해 읽고 판단하시면 좋은 부분인지라 독서리스트에 대한 고민을 접었습니다.

각 책마다 다루는 내용의 설명과 주제, 특징, 중심내용, 활용법, 한 줄 꿀팁을 통해 저자께서 전달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이 책으로 순서를 정해 책을 읽도록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화학자로써의 경험을 함께 녹여 설명해준 부분이 인상적이고 책의 주제와 관련한 영상 콘텐츠를 찾아보기로 어떤것이 가짜 정보이고 실제 사례로 나온 사건이 존재하는재 찾아보는 책 읽기 꿀팁을 알려주셔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거나 정보를 찾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이 현대사회에서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지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학용어중에 어려운 것이 있으면 주제별로 책을 읽으면서 온라인 백과사전 등에서 용어를 검색하고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계십니다. 검색 내용을 100% 신뢰하지 말고 화학은 이슈가 많은 분야이니 기업블로그의 글은 제외하고 그 주제가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타당한 주장인지 교차검증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화장품의 경우, '대한화장품협회'에 들어가서 자주 질문하는 내용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런 정보들은 각 학회마다 운영되고 있다고 하니 이런 내용을 함께 교차검증해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계세요.

초보자들은 책을 앞에서부터 읽고 화학을 좀 안다면 후반부에서 부터 읽어도 좋다고 하네요.

자신의 수준을 알고 책읽는 방법도 알려주시니 좋았습니다. 사실 책에서 프롤로그에 (이 책은 어떤 책이고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등등)있고 맨 뒤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서적 리뷰를 116권 넘게 해오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화학 필독서 30권의 이름과 주제와 중심내용이 무엇인지 추가설명 등을 제공해주면서 어떤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 좋은지 꿀팁을 제공해주고 책들의 난이도를 설명해줘서 어떤 순서로 책을 고르고 읽을지 막막한 분들에겐 정말 꿀팁을 제공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독서를 어떤책을 찾아야하는지 모르고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 이라서 추천하게 되네요.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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