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 탄소 제로가 지구를 구한다고? 과학 쫌 아는 십대 19
오승현 지음, 이로우 그림, 윤순진 감수 / 풀빛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가 쓴 서평중에 쫌 아는 10대 시리즈가 유독 많이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게 해줄 수 있는책이 몇 없는데 도서출판 풀빛에서 나오는 책들은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내용이 알차서 주변에 많이 추천하고 있는 책들이 많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인문, 사회, 과학에 많은 흥미를 가지신 분입니다. 청소년 독자들이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 교양을 쉽게 전달하는 책을 쓰는데 힘쓰고 계시다고 하네요.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고 고등 독서평설과 초등 독서평설의 집필 위원으로 활동중이신 분입니다. 쫌 아는 10대 책중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책도 쓰신 분이시네요.^^

그림작가 이로우님은 자연과 상상에서 얻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시는 분으로 전시, 상품제작 등 개인 작업과 더불어 출판, 광고, 음반, 패션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하시는 분입니다.



요즘 봄입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이 많아지는데요. 저는 어느순간 부터 봄이 제일 싫었는데 비염이 있어서 먼지가 심한 날이면 엄청 고통스럽거든요. 환경에 대한 이슈가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점점 지구가 더워지고 있고 우리 인간이 지구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에 대해 깊게 논의하고 생각하고 살아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고 생각됩니다.

왜 전기차를 사는 걸까? 에 대한 물음으로 책은 시작합니다. 미술시간에 미래 자동차 모습을 그려본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은데요. 저는 어릴적 우주에 발사된 우주선을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오염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것 같아요.

최근에 전기차가 대세가 되면서 왜 갑자기 전기차가 많아지고 있을까? 란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각 나라마다 정부 주도하에 전기차 판매를 이끌고 있는 부분도 사실이구요. 이유는 환경 문제와 연관이 되어있지요.

서울시에서는 2035년부터 화석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 차량의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동차 회사들도 내연기관 자동차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내연기관 자동차가 설자리가 줄어들고 전기차나 수소차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될 껍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지구는 빠르게 기온이 오르고 있지요. 지구온난화나 기후변화라는 말은 모두 들어보셔서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최근엔 '기후위기'나 '기후재앙'이라고 부르죠.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고 있지요. 2024년에 발간된 세계 위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인류가 직면할 가장 큰 위협은 '극단적 기후 현상'이었고 이문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구의 온도를 줄여야 하는 이때 온도 상승의 주범인 탄소를 줄여야 하고 환경운동가들과 과학자들이 입을 모아 주장해오고 있지요. 같은 이야기를 매년 반복하고 있지만 우리는 행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구 환경을 위한 '탄소 중립'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이 책의 구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장 뜨거워지는 지구, 2장 모든 건 탄소 탓, 3장 탄소 중립을 향해, 4장 탄소를 줄이기 위한 제도들, 5장 어떻게 탄소를 줄일까?, 6장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역대 가장 더운해를 표로 나타내주고 해를 거듭할 수록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은 2021년 유엔 산사의 IPCC에서 제 6차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제 1차 1990년 - 주요내용으로 인간이 기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기온이 0.3도에서 0.6도 상승

제 2차 1995년 - 인간이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온실가스가 현 추세대로 늘어나면 2100년 지구 평균 기온이 0.8에서 3.5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제 3차 2001년 - 최근 50년간 인간이 대부분의 지구 온난화를 초래했다. 지구 평균 기온이 향후 100년간 최고 5.8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제 4차 2007년 - 20세기 중반 이후 급격한 지구 온난화를 인류가 초래했음이 거의 확실하다.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기온이 0.85도 상승.

제 5차 2013년 - 20세기 중반 이후 급격한 지구 온난화의 범인은 인간이다.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기온이 0.85도 상승.

제 6차 2023년 - 인간이 산업혁명 이후 지구 온난화의 범인이다.

지구가 점점 더워지면서 물이 부족하고 폭염이 발생되며 거주지 감소, 농작물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온도 상승에 따라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온이 향 후 수십년 동안 그 한계를 넘기면 ' 인류 소멸'을 우려할 만큼 끔직하고 암울한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실제로 지구의 많은 지역에서 물이 부족해 물대신 음료를 사먹어야 제대로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지역의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티비 프로그램을 보고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을 너무 헤프게 쓰고 살고있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기후 변화로 인해 기후 조건이 바뀌면 생물 다양성을 급격히 훼손한다는 점이 정말 지구로써는 큰 악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 이야기, 중국의 참새 소탕 작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온실효과, 온실가스, 양의 되먹임, 탄소예산에 대해 알 수 있게되고 기후 위기 대응의 역사와 IPCC보고서의 내용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탄소 중립이란 무엇일까요? 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등을 이용해 흡수하거나,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제거해 탄소의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을 같게 해서 탄소의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거죠.

이 책을 읽게되면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에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탄소중립을 다룬 책들을 읽게되면 이 부분에 대해 항상 궁금했는데 알려줘서 궁금증이 풀리더라구요.

탄소를 줄이기 위한 제도들(탄소세, 탄소국경세)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구요. 탄소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좋았습니다.

어떻게 탄소를 줄일 수 있는지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보고 싶은 10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앞으로 더욱 일회용 사용을 억제하고 재활용 분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며 제품을 구입할 때는 재활용이 편리한 라벨이 없는 제품을 구입하는 등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줄이는데 더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