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홈 수채화 - 정겨운 집과 풍경 20개 차근차근 따라 그리기
이자벨라 슈톨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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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과 저는 그림그리는 취미가 있는데요.

딸이나 저나 수채화는 잘 그리지 못해서 어떻게 그리면 잘 표현할 수 있는지 궁금해 오던 찰라에 좋은기회에 서평을 쓰게되었습니다.

수채화는 일반 종이에 그리지 못하는건 잘 아시죠? 일반 종이는 물을 머금고 있지 못해서 표현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수채화를 그리기 위해 전부터 수채화용 붓과 종이를 구비하고 있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림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네요.

저자는 이자벨라 슈톨베르크로 1978년 본에서 나고 자란 작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캔버스가 될 만한 온갖 곳에 그림을 그려 부모를 난감하게 했다는 그녀네요. ㅎㅎㅎ 집 외벽이든 가죽 소파 뒷면이든 곳곳이 알록달록해질 정도였으니 뭔가 작가로써의 역량이 어릴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현재는 온라인 워크숍에서 커뮤니티와 지식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작가와 소통할 수 있다니 딸에게 자주 작품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고 알려줘야 겠습니다.


목차를 보시면 어떤 그림을 표현해줄 지 알 수 있답니다.

재료와 기법 이론을 통해 기본기를 갖추고 여러가지 도안을 128페이지에 다루고 있어 밑그림을 미리 준비해볼 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20가지 그림과 영감을 주는 모티프들을 통해 수채화로 그리는 정겨운 집과 풍경들을 차근차근 따라 그려볼 수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수채화는 그리기전 너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 더욱 쉽게 수채화 느낌을 잘 살리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어떤 붓이 어떤그림을 그릴때 좋은지 조언해주고 있고 물을 어떻게 표현하면서 바탕을 채우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지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 그리는 수채화 초보도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제 딸은 맨처음 이 책을 읽고 그린 그림이 호박이 놓인 문 그림입니다.

전나무가 겨울의 일부인 것처럼 이제 호박은 가을의 전부이다. 호박은 멋진 문이 있는 이 모티프에서처럼 몇몇 식물과 함께 입구에서 특별한 장식효과를 낸다는 멘트를 읽고 정겹고 포근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작가의 느낌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하게도 만드는 글귀가 함께 있어서 좋았네요.


그림마다 색상번호와 색상명 그리고 재료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집에 구비하고 있는 수채화물감의 색상이 책의 색상과 달라서 일단 있는 색감중에 아이가 골라서 색을 칠한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각 단계별로 설명이 되어있고 채색을 어떤 색부터 칠하면 좋은지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단계별로 따라 그려보다 보면 하나씩 완성이 되어가는 느낌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건물이나 자연물을 수채화 그림으로 그려볼 생각을 못해봤는데 이책을 통해 경험하여 너무 좋았습니다.

채색을 하면서 중간중간 물기가 마르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구요. 색이 마른 뒤 다시 그 위에 채색을 하면서 좋은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맨 처음 딸이 그림을 그려서 테스트 해본 벽돌모양 입니다. 많이 어설픈게 책을 읽기 전에는 위에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책의 그림을 보고 스케치를 먼저 해준 다음에 작업을 하였습니다.

채색을 하면서 책을 중간중간 참고해 가며 그림을 그리더라구요. 그림은 중2 딸의 솜씨입니다.


먼저 배경의 벽 색상부터 칠해주고 난 뒤 책의 순서대로 색을 채웠습니다.


수채화 그림 초보자의 입문책으로 너무나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중학교2학년 딸이 이 책을 읽고 그림을 보더니 다른 그림 그리기에도 많은 참고가 되겠다며 좋아하더라구요.

그림그리기를 취미로 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수채화를 잘 그리고 싶은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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